3월1일자 인사이동이 있을줄 알았다. 아는 사람이 나도 해당이 된다는 말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후배에게 단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정리도 하고, 대충 일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어제 늦은 밤 전화를 받고서야 이번 사서직 인사는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게 뭡니까...이게.
2년 8개월을 한 실에서 근무를 하게되니 좀 답답한 마음도 들었고, 업무에 대해 부담감도 있은지라(같은 업무를 3번 정도 하게 되면 에너지가 고갈됨을 느낀다) 좀 옮기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래서 기대를 했는데......
할수 없이 꼬박 3년을 이곳에서 채워야 한다. 물론 업무야 훤하니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지만, 자꾸 타성에 젖어들어 안주하게 됨을 느낀다. 대학원도 알아보니 올 12월이나 등록이 가능하구.....에고 재.미.없.다.
발령나고 난 다음에 등록하려고 미루어 놓았던 대학 평생교육원 재즈댄스나 등록해야 겠다. '원, 투, 쓰리, 포.....이건 스포츠댄스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