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가 되기전 시어머니께 전화 드렸다. "어머니 전데요. 아무래도 늦게까지 일해야 될거 같아요. 오늘중으로 끝내야 할 일이 있거든요. 아이들 저녁좀 먹여주세용" 어제는 회식으로 11시에 귀가하고 (물론 신랑이 일찍 들어와서 애들하고 놀아주었다) 오늘은 이렇게 야근이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만드는  '충북평생교육소식지'가 2월 말까지 나와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군단위 도서관에 평생교육 예산이 현저히 줄어든 지라 다들 원고제출을 힘들어 한다. 원고 독촉하고, 허술한 부분 편집하고..... 무엇보다 힘든건 관장님 발간사 쓰기. 에고 이제 밑천이 다 들어났다. 이 업무를 담당한지 3년이 되어가고, 소식지를 8번 정도 만드니 더이상 쓸 미사여구가 없다. 아침부터 발간사랑 우리 도서관 소식 쓰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결국 퇴근시간 1시간 전부터 구체적인 편집에 들어갔다. 각 기관별 프로그램 카피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기관 소식 읽기 쉽게 구성하고, 수강소감 여기저기서 끌어다 모으느라 이제야 끝났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에구 허리아~ 옆에는 종이컵이 두개나 쌓여있고, 땅콩 까먹다 흘린 껍데기들이 모여있다. 하여간 이 왕성한 식욕 ^*^

어쨌든 마무리 지어놓고 퇴근하니 기분은 좋다. 내일은 결재하면서 약간의 수정과 함께 업자 선정하고, 업자에게 인수인계하는 과정까지 끝내야 한다. 그러면 22일에는 받아볼 수 있겠지. 기관 발송까지 끝내면 아 2월도 다 가겠다. 3월에는 어느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게 될까?????

가장 맘에 드는 표지~




아 이번엔 또 어떤 표지가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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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09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세실님, 일도 열심히 하시고 정말 부러워요

실비 2006-02-0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퇴근하셨군요... 전 더 오래 야근할듯 싶어요.ㅠ

물만두 2006-02-09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쉬세요~

날개 2006-02-09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무지가 바뀌나 보군요!
뭐.. 세실님이라면 어디서도 잘 하실텐데요....^^

하루(春) 2006-02-09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사발령이 곧 있군요. 기대되시겠어요.

바람돌이 2006-02-09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도서관도 여기저기 옮겨다니는군요. 뜬금없이 무식한 발언을..... ^^

세실 2006-02-0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촌각을 다투는 일은 열심히 안할수가 없지요. 누구라도 열심히 할듯...부끄부끄~~~
실비님. 앗 힘드시겠당....전 8시 넘은 퇴근도 힘 들더만.....
만두님. 예..이렇게 알라딘 들어오는 일이 제겐 쉬는 거죠 ^*^
날개님. 뭐 거기서 거기예요~~ 도서관이 몇군데 되지 않고, 선, 후배가 포진해 있어서리~~ 어디라도 다 제 집 같아요. 호호호
하루님. 그러게 말입니다. 7월로 연기된다는 소문도 돌고.. 뭐 수평적 이동이라 별기대는 없어요. 수직적 이동이래야 좋겠죠?
바람돌이님. 흐 저도 뭐 교육공무원 이랍니다. 호호홍~~ 한기관에 3년을 안두네요~

바람돌이 2006-02-1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그래도 저는 4년은 있는데.... 옮기는거 이제 슬슬 귀찮아질려고 하는데요. ^^

세실 2006-02-10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그러게요 선생님들은 한기관에 4년씩 있을수 있다고 하네요...
전 옮기는게 좋아요. 한 자리에 3년씩 앉아 있으면 타성에 젖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