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주말 근무. 원래 3주에 한번씩 하는 근무였지만 이래저래 직원들이 해주고 해서 난 주말에 꼬박꼬박 쉬었다. 어찌나 공사가 다망한지...원....
사실 주말근무하면 좋은점이 많다. 평일에는 직원들이 들락날락 하는 고로 이래저래 대화도 해야지, 업무도 처리해야지, 결재하러 왔다갔다 해야지 해서 정신이 없다. 이렇게 알라딘 하는것도 좀 거시기 하고~~~ 주말이면 직원은 각실에 달랑 한명씩 근무하니, 오로지 자료실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공익도 나오고, 일용직도 나오니 정작 편안하게 쉬면서 근무할 수 있다. 여기서 쉰다함은 '독서를 즐길수 있다'는 뜻. 더군다나 월, 화요일을 스트레이트로 쉴 수 있다. 남들 근무할때 노는 기분도 좋다~
아쉽게도 오늘은 어제 마무리 하지 못한 일을 해야하는 아픔이 따르지만 내일도 있으니 쉬어가면서 하련다.
오늘 할일. 간행물 들어온거 정리, 도교육청 소식지에 낼 자료 정리, 업무평가서 작성......
내일 할일. 보림이 데리고 와서 감시하기(?), 행사 사진 정리하기, 독서하기......
월요일날. 오전. 성당행사로 인터체인지에서 사랑의 열매 팔기. 허거덕.....
오후. 자모회 간부회의 내년도 사업작성....
화요일. 이불빨래 하기, 커텐 빨기~~
이렇게 계획 잡혀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