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주말 근무. 원래 3주에 한번씩 하는 근무였지만 이래저래 직원들이 해주고 해서 난 주말에 꼬박꼬박 쉬었다. 어찌나 공사가 다망한지...원....

사실 주말근무하면 좋은점이 많다. 평일에는 직원들이 들락날락 하는 고로 이래저래 대화도 해야지, 업무도 처리해야지, 결재하러 왔다갔다 해야지 해서 정신이 없다. 이렇게 알라딘 하는것도 좀 거시기 하고~~~ 주말이면 직원은 각실에 달랑 한명씩 근무하니, 오로지 자료실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공익도 나오고, 일용직도 나오니 정작 편안하게 쉬면서 근무할 수 있다. 여기서 쉰다함은 '독서를 즐길수 있다'는 뜻. 더군다나 월, 화요일을 스트레이트로 쉴 수 있다. 남들 근무할때 노는 기분도 좋다~  

아쉽게도 오늘은 어제 마무리 하지 못한 일을 해야하는 아픔이 따르지만 내일도 있으니 쉬어가면서 하련다.

오늘 할일. 간행물 들어온거 정리, 도교육청 소식지에 낼 자료 정리, 업무평가서 작성......
내일 할일. 보림이 데리고 와서 감시하기(?), 행사 사진 정리하기, 독서하기......

월요일날. 오전. 성당행사로 인터체인지에서 사랑의 열매 팔기. 허거덕.....
               오후. 자모회 간부회의 내년도 사업작성....

화요일. 이불빨래 하기, 커텐 빨기~~

이렇게 계획 잡혀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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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3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불하고 커텐을 같이 빤다고라~ 힘 장사신감요? 나눠서 하셈~

세실 2005-12-03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세탁기가 빨아주는거죠~ 전 뭐 널고 개는 정도....
절대 손빨래는 안합니다.....

비로그인 2005-12-03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여서 쉬어도 주부는 어쩔 수 없군요.
밀린 집안일 해야 하니...
저도 월요일에 쉬는데, 산에 갈까 집안 일 할까 고민 중입니다.

2005-12-0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들 일할때 노는맛 좋죠..^^

세실 2005-12-0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우렁각시가 와서 해주는것도 아니고...ㅠㅠ
집안일 대충대충 하게 됩니다.
앗 따개비님도 월욜날 쉬시는군요. 아자 아자~ 등산가도 좋겠네요~

세실 2005-12-03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님. 호호호 그렇죠~~~ 그 맛을 아시는군요~

chika 2005-12-0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누군가는 남들 다 일할때 혼자 쉬니까 같이 놀 사람 없어 심심하다던디...;;;

세실 2005-12-0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아줌마 잖아요. 옆집 아줌마들이 저 놀때만 기다려요~~같이 놀자구~
아참 화욜날 점심때 칼국수 사준다고 했는데 먹어주는 센스~~~

하늘바람 2005-12-04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시네요. 눈 많이 왔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셔요

세실 2005-12-04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오늘 걸어서 출근하다가 미끄러질 뻔 했어요~~~
하늘바람님도 즐거운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