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니 아들이 군대에 갔다.  

초딩땐 시험마다 올백을 맞던 아이가 중학교부터 시들시들하더니 대학까지 실망을 시키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꿈에 대한 정확한 비젼이 없고, 독서를 게을리 한거야.

*수야 군대 가서 책 많이 읽고, 멋진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

키도 훤칠하게 크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그런 *수를 위해 고른 책!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야.

 이 책에서 소개한 것만 읽어도 삶이 달라질거다.  

 너의 감성을 키우고, 촉수를 예민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독을 하기 보다는 정독을 하렴.

 책 한권을 읽더라도 밑줄 긋고, 기억하고 싶은 구절은 다시 적어보고.....

 이모가 군대에 있는 동안 책 많이 사줄께~~~

 

 

 

 이 책을 먼저 읽고 휴가때 나오면 영화로도 보렴.

 네가 추구하는 삶 그리고 사랑이 옳은 것인가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야.

 맹목적인 사랑보다는 좀 더 객관적인 사랑이 필요하지.

 주변의 조언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겠지?  

 

 

 

 

 

 이모도 사놓고는 아직 못 보았네.

 부담없이 읽을 책인듯.

 추천하는 사람이 많더라.

 먼저 읽고 이모한테 얘기해주라~~~

 

 

 

 

 정호승 시인의 시는 따뜻함을 주네.

 훈련으로 덥고 지칠때 시 한편은 위로가 되겠지?

 

 

 

 

 

 

 

2.

 

성당 신부님, 수녀님이 영명축일이시라 두 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선물해 드릴 책을 골랐다.

신부님은 책은 도끼다와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수녀님께는 책은 도끼다와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책은 도끼다 열권은 구입하고 주변에 나눠준듯!

 

 

 

 

 

 

 

 

 

 

 

여우꼬리)

 

후배 둘이 나를 위해 쓰라고 보내준 알라딘 상품권을 이렇게 쓰네.

남은 금액은 나를 위해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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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3-06-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도끼다, 를 대면했을 때의 충격이란!
두번 째 책은 뭔고 싶어 돋보기 눌렀다는...ㅋ
제 것은 민음사 것이다 보니, 몰라 봤다는

세실 2013-06-24 23:33   좋아요 0 | URL
그쵸? 충격이란~~~~
아 위대한 개츠비! ㅎㅎ 문학동네.
전 문학동네가 훨씬 읽기 편하더라구요. 김영하 작가도 좋구요^^

순오기 2013-06-25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어떤 상황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가치나 평가가 달라질거에요.
군대라는 곳에서 만난 책은 또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돼요.
조카의 반응에 따라 우리 아들도 자대배치 받으면 책을 보낼수도 있을 듯.^^

세실 2013-06-25 09:08   좋아요 0 | URL
시댁 조카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랑 그리스인 조르바, 책은 도끼다 보내준듯 해요.
두고두고 고마워 합니다.
친정 조카도 고마워해야 하는데.....만화책 많이 읽었거든요.
아드님은 분명 좋아할듯 해요. 책은 도끼다랑 그리스인 조르바 꼭 포함해 주세요^^

노란곰 2013-06-2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군대 간 사촌을 위해 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실님 추천을 받아 책은 도끼다를 선물하면 되겠네요. 아직 자대전이라 좀 기다렸다가..^^ 제가 구입한 책이랑 많이 겹쳐요. 책은 도끼다, 김영하 번역판 위대한 개츠비, 고미숙샘 신간, 신경숙씨 신간, 정민샘 신간. 독서모임이 오늘내일있어 신간은 건드리지도 못했지만 고미숙 샘 신간에 온 머그컵 두개는 보기만 해도 왠지 배가 부르다는..^^ 박웅현 씨 신간은 약간 얇아 실망했는데(?) 양보다 질이겠죠?
세실님, 즐거운 한주요^^*

세실 2013-06-25 09:12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그 나이때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 책은 도끼다이지요. 군대 혹은 대학 포함해서 그 안에 들어있는 책만 읽어도 삶이 훨씬 풍요로울듯 합니다. 감성도 키우고요~~~
와 님이랑 저랑 독서취향이 비슷하군요. 그럼 우린 훨씬 더 가까워질수 있겠네요. 독서취향 비슷한 사람이 좋더라~~~~
ㅋㅋ 전 얇으면 빨리 읽어서 좋은데요^^ 양보다는 질 맞습니다~~
님도 지금 이순간 만나는 사람과 행복하시길요. 지금은 접니다!

blanca 2013-06-25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도끼다' 꼭 읽어봐야겠어요. 이런 이모를 둔 조카가 심히 부럽네요. ^^ 저도 이제 갓 두돌이 되는 남자 조카가 군대에 갈 때쯤(그 때도 군대에 갈까요? ) 세실님 같은 이모가 되어주렵니다.^^

세실 2013-06-25 13:42   좋아요 0 | URL
네 님도 이 책 맘에 드실듯^^ 이모가 사서이니 책이라도 많이 읽게 해야겠죠.
두 돌된 조카는 군대 안가겠죠? 하긴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모르겠다. ㅎ
멋진 이모가 되실거예요~~~

BRINY 2013-06-2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좋아하는 군인도 있고 아닌 군인도 있더라구요. 군대신문 빼고는 읽을 게 없다며 책을 엄청 보내달라던, 나중에는 적립금 넣어주면 군대PC방에서 알아서 주문하던 동생도 있긴 했어요.

세실 2013-06-26 09:41   좋아요 0 | URL
책을 좋아하는 군인으로 만들어야 겠어요^^
한때 책을 많이 읽기도 했는데.....ㅎ
오홋 군대 PC방에서 게임해도 되나?
참 기특한 동생이네요.

Forgettable. 2013-06-2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동생이 지금 군대에 있는데요! 책 좋다고 휴가만 나오면 엄청 가져가요. 대부분 장르소설로^^ 장르 소설이 인기가 많다네요 역시!

세실 2013-06-26 09:42   좋아요 0 | URL
오홋 그렇구나~~~ 장르소설도 좋지만 책은 도끼다 슬쩍 추천해 주세요^^
박웅현이 소개하는 책만 읽어도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군인으로 거듭날 거예요~~~
저 박웅현이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 ㅋㅋ

라로 2013-06-2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에게 받은 적립금을 조카에게 쓴 거에요???근데 도대체 얼마를 받았기에 남은게 있어요!!!ㅎㅎㅎㅎ
세실님은 좋겠다~~~난 그런 선물 평생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이건 인덕의 문제얍!!!!ㅎㅎㅎㅎㅎ
세실님 덕분에 박웅현씨 인세 많이 받겠어요~~~~~^^;;
나도 세실님과 같은 이모가 되어야지라고 생각해 보니 조카가 군대를 가려면 15년은 더 기다려야~~~;;;
근데 책은 도끼다와 여덟단어 중 어느 책이 더 좋아요???진짜루???
참![오직 독서 뿐]과 [언어감각 기르기]는 저도 샀어요~~~ [언어~}는 아직 읽지 못했고 [오직~]은 어젯밤 시작했는데 좋아요!! 하지만 그분의 책을 많이 읽어 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스타일에 $$지도 모르지만;;;
전 정민샘 팬!! 그래서 좋아여~~~ㅎㅎㅎㅎ

세실 2013-06-26 09:45   좋아요 0 | URL
후배 두명이 생일선물 미리 땡겨 주었답니다^^
상품권 받은것도 적립금으로 전환했고....좀 두둑하겠죠? ㅎ
에이.....선물 뭐 사줄까? 하길래 알라딘상품권? 했죠~~~
책은 도끼다 강추합니다^^
감성과, 촉을 키울수 있어요. 박웅현이 그 안에서 소개하는 책 다 읽고 싶더라구요.
안나 카레니나도 덕분에 다시 읽었구요. 강추 100개!!!!!!!! ㅎㅎ
오직 독서뿐. 저도 오늘부터 시작하려구요.
맞아 정민샘팬이죠~~
전 그냥 조국이랑 박웅현 팬. ㅋㅋ
이 책 읽고 나면 바뀌려나요?
비온 후의 싱그러움이 참 예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