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쌤중(다들 귀엽지만) 특히 귀엽고 깜찍한 대학생 1학년 쌍둥이 교사가 있다 (나도 나이가 들긴 든게야. 대학생이 깜찍하다니..쩝) 둘 다 남자샘인데 교사실에 들어오면 분위기 메이커로 좌중을 휘어 잡는다. 그러면서도 나름 가장 나이많은 나를 배려하는 모습이 예쁘다.
나이 많다고 홀대(?)하지 않고 늘 끼워주려 하고 "세실리아쌤 진짜 몇살이예요?" 하면서 자기네랑 가끔은 동격으로 대해주는 것도 고맙다(나 정말 나이든거 맞다. 이런거에 고마워하다니)
며칠전 두 신부님 축일에 신부님과 참으로 똑같은 캐릭터를 만들어 드린것을 보고 샘많은 내가 "나두 해주라~~~ 예쁘게!" 했는데 오늘 잊지않고 보내주었다. 싸이에 친구 등록하기에 누군가 했더니 바로 그 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내 캐릭터.
흐 계란형에 약간 역삼각형인 얼굴선도 살렸고, 헤어스타일도 비슷,
무엇보다 입이 크긴 크구나 하는 생각.
보조개도 들어간다.
두 친구가 보더니 똑같다고 하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