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미루던 어린이자료실 증축식을 드디어 끝냈다. 만나는 사람마다 준공식이든 증축식이든 무언가를 해야하지 않냐고 하기에 드디어 오늘 그 행사를 하게 되었다. 꼭 올것처럼 하던 사람은 정작 다른 일이 있다며 오지 못한다 하고 막상 사람이 오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관장님과 열심히 전화기 버튼을 눌렀다. (당일에 다른 일이 생겨 못온다는 사람이 제일 싫고 얄밉다)
다행히 인근 도서관장님들과 사서들,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들, 학교 교장샘등 여러분이 와 주셨다. 음식 모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넉넉히 싸줄 정도가 되니 흐뭇하다. (생각보다 적은 사람이 왔다는 뉘앙스?) 충북 영동산 샤또마니 와인을 샀는데 달착지근한 맛이 딱 내 스타일이다.
행사를 끝내고 나니 어린이자료실은 마무리한 느낌이 든다. 남은 3개월 도서관 업무 열심히 마무리!


이번에 만든 어린이자료실 풍경~

고생한 직원들과 찰칵. 사진이 왜 이리 흐리지?

간단한 다과회로 시작된 증축식은 끝이 났다.
여우꼬리) 다음주엔 제주도 출장. 지난번 가보지 못한 섭지코지와 노주현 별장에 다녀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