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조아 ( jmakorea , 2004-07-13 22:37:08 , Hit : 4715 , Vote : 1
  순하고 상큼한 오이피클만들기..
 

오이피클을 워낙 좋아하는데...정말 입맛에 딱 맞는거 찾기 힘들더라구요.
뾰족하게 신맛이 날카로운것두 싫고 조금 먹다보면 물컹해지는것두 맘에 안들고..

순하면서도 상큼하고 달콤하면서 향기롭고..무엇보다 끝까지 아삭아삭한 오이피클입니다
지극히단순한 과정이지만  촬영한 순서대로 올립니다.



적당한 유리병을 씻어놓고 오이와 양파를 도톰도톰하게 썰고
각종 향신재료(생강편, 월계수잎, 통후추, 정향, 청량고추등..)를 있는대로 준비합니다.



청량고추 클로즈업!
한봉지로 구입하는 청량고추는 반갈라 씨를 빼고 씻어 물기빼서 이렇게 얼려 두세요.
요리때마다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피클국물은 물 2컵 + 식초1컵 + 설탕1/2컵 + 소금 1큰술 을 냄비에 넣어 끓이세요.
이것은 오이 2개분량정도고 저는 1.5배를 준비해서 넉넉하게 사용합니다.
옆의 냄비물은 아시죠? 살균 밀봉할 준비입니다 넓은 전골냄비가 좋아요.



유리병에 골고루 차곡차곡 담아요.
저는 갠적으로 볶음자리 잼병이 제일 적당한것 같아요.



끓는 국물을 가득채우고  뚜껑을 살짝만 돌려 2-3분 정도 데우고 ,
*** 여기에서 병을 끓이다 밑이 빠졌다는 분이 계셔서 조금 첨삭합니다.
      혹시 병의 재질이 좀 약할수도 있고,
      혹은 냉장고에서 내내 있던 병을 바로 씻어서 사용하는경우에 특히조심하시구요.
      끓는 냄비 바닥에 유리병이 너무 오래 닿아있어도 깨질수가 있으니..
      냄비바닥에 얇은 행주라도 한겹깔아 병을 올리면 그런 위험은  없어질같습니다.




뚜껑을 꽉 닫아서 뒤집어  다시 2-3분정도 더 데워 살균압축시킵니다.



1시간 지나면 오이색깔이 변하고 맛이 들기 시작합니다.
상온에 두면 바로 다음날 부터 먹을수 있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이 순해집니다..
식초의 뾰족한 맛이 남아있으면 며칠 더 있다 드시면 좋습니다.









아라레 (arare, 2004-07-13 22:50:14)  
오...저 지금 막 오이피클 레시피 찾으러 들어왔는데 딱이네요.
저게 오이 몇개 분량인가요?
곰례 (s1198194, 2004-07-13 23:09:27)  
제가 만든 피클은 너무 신맛이 강해서..으ㅡㅡㅡ
식초는 어떤걸로..
살균압축까지 해야 하나요..?
짜잔 (jaonly, 2004-07-13 23:10: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그런데 나중에 뚜껑열때 잘 열리나요?
(kimyswife, 2004-07-13 23:21:28)  
아...이렇게 섞어서 담으시는 군요...
지성조아 (jmakorea, 2004-07-13 23:29:39)  
아라레님...병에 따라 틀린데요..저 병들을 다 채우려니 오이 3개 반이 들어가더군요. 국물은 1.5배하였습니다. 오늘은 딱 맞은경우구요. 보통은 국물을 넉넉하게 1.5-2배정도 준비합니다.

곰례님...아...식초요..그게 할말이 많습니다. 보통은 수입상품점에서 야채식초라는걸 썼는데..이거 쓰는게 가장 향기좋고 맛있습니다. 근데 이게 좀 비싸서..머리쓴다고 코스트코 갔더니 엄청 많은양의 식초가 저렴해서 (포장 그림이 똑같아서 그비싼 식초랑 같은것인줄 알았다는...바부...)그걸 사왔는데..전혀 다른식초였더라는거죠. 우리나라 가장 싸구려 식초같은 질이었지만 저는 무조건 그것 씁니다. 하여간 한 10년(?) 쓸수있는 양이거든요 ..쓸데 없는말 고만하구..^^;;..요점은 무슨 식초든 상관없구 5% 보통산도의 식초를 쓰시면 좋은데 사과식초같은 과일식초가 좋겠죠...^^. 살균압축 해두면 오래 보관해도 안심이 되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맛있어 지는것 같아서 그렇게 하는거구요 안해도 됩니다.

짜잔님...물론 잘 안열립니다. 고무장갑끼고 열거나 걍 남편분께 부탁하는게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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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난 하나의 발자국.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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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12-2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 신기합니다. 정체가...?

▶◀소굼 2005-12-2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발자국을 자세히 보시면^^
검은비님/크크..저기 내리막 길이라..아마 쭈우욱~ 미끄럼 흔적도 보이겠는데요~

하늘바람 2005-12-2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고양이 너무 귀엽네요

아라 2005-12-2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말 꺼내기 힘든말이지만....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요, salt님.
누구인가요? ^^;;

어룸 2005-12-2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흣~!! 넘 이뽀요!! >ㅂ< 추천 꾸욱~!! 퍼가기 꾸욱~!!

▶◀소굼 2005-12-21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마당 쓸기 싫었어요;
아라님/음..저희 집에 사는 게 아무래도 개와 사람밖에 없으니까..^^;;
투풀님/약간의 주저함도 없이 이쁘게 발자국 났죠?:)

아라 2005-12-2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개들이 발자국이 일자로 나는군요. 이런 전 여태 뭘 알고 있었는지...^^;;

Laika 2005-12-2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눈을 밟으며 어딜 간걸까요?

▶◀소굼 2005-12-22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라님/그렇진 않을걸요; 저게 특이한 케이스;;
라이카님/동네에 발자국 안난 곳만 골라 다 발자국 내러 간 거 아닐지;

astromilk 2006-02-0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집 개 주인이 안 보면 늘 서서다님..난 미리부터 알고 있었지롱.
 





 오늘 받았어요. 저번 주 토요일에 올까 싶었는데
게다가 지금 거래명세서를 보니..14일 발송이었네요;
시골이라 더 늦어진듯^^;

소집해제 겸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로 알고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요츠바랑은 특히 저 띠지가 마음에 들어요.
오늘 덕분에 많이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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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1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츠바랑 눈에 띄어요

panda78 2005-12-1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츠바랑 4권이 제일 웃겼어요. ㅋㅋㅋ
뿌듯하옵니다. ^^

panda78 2005-12-1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집해제 겸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 <- ㅋㅋㅋ 박수! 한방으로 세 번을 우려먹으려는 제 의도를 아주 잘 파악해 주셨습니다. ^^;

▶◀소굼 2005-12-20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에이~ 외면하지 마시옵소서;
하늘바람님/아무래도 양지에서 자다 보니~^^;;
판다님/실연에서 무척 뒤집어졌더랬죠^^;;으히히.
소집해제는늦으셨어도..크리스마스및 연말선물로는 처음이시니 무척 성공적이십니다!!:)

아영엄마 2005-12-2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책선물 받으셨군요. 추카추카~ ^^

▶◀소굼 2005-12-20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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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12-1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날 풀려도 안갈래요..여기서 다 봤는데..뭘..ㅎㅎ

BRINY 2005-12-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처 백화점 앞에서 본 미니 루미나리에로 만족합니다. 추워요~

▶◀소굼 2005-12-1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한 몸 희생해서..다른 분들의 추위를 막았습니다.[아하하..뻘쭘하다]

하이드 2005-12-1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우리회사 앞이다~
와- 몇시간 있으면 가야 한다 ㅜㅜ
시청의 저건 제 자리에서 직빵으로 보입니다요. 쿨럭

▶◀소굼 2005-12-19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아; 하이드님..좋은 곳에 근무하시는군요;;

호랑녀 2005-12-19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연말에 가보려구요.
말도 많은 쳥계천에도 가보고...

chika 2005-12-1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경치좋은 곳에서 근무하시는군요 ^^
소굼님, 희생정신(?)을 높이 사는 바... 추천이와요! ㅋ

아영엄마 2005-12-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냥 이 사진들 구경한 것으로 본 걸로 할랍니다. ^--^(추워서 나가기가 시러요~~~)

stella.K 2005-12-19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보고 있으면 꼭 인도나 태국이 연상이되요. 전구로 예술작품을 만든다...인간의 예술에 대한 상상은 어디까지 일까요? 암튼 멋집니다.^^

▶◀소굼 2005-12-1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청계천도 밤에 가세요~
치카님/히히 고맙습니다.
아영엄마님/^^;; 너무 추워요~
스텔라님/문양 같은 게 그렇죠?이탈리아인가 거기서 시작한 거라고들 하더라구요.
전기값 생각도 나긴 했지만^^;;

아라 2005-12-1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서울 오셨었군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소굼 2005-12-19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럭저럭^^; 춥지만 않았어도 조금 더 있었을텐데 말이죠;
 
 전출처 : 瑚璉 > sa1t님의 페이퍼를 보고 생각난 그림



제가 좋아하는 그림 중의 하나랍니다.

sa1t님의 사진과 분위기가 퍽 흡사하지요? 물론 그 사진에는 아래의 잉어인지, 메기인지 모를 물고기는 없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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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milk 2006-02-0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