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도서관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짜증났었는데..[뭐 오후되선 직원분들과 같이 탄핵가결 동영상보면서 분개해 했습니다만]

알라딘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어제나 그저께같은 분위기의 글들이 올라오는 곳엘 가니
괜히 화가 나더군요. 그렇게 이슈가 될만한 사항이 아닌가?라는 생각만 맴돈다 이겁니다.
전 사실 계속 알라딘 서재에 오면서 브리핑에 탄핵가결에 관한 글들이 잔뜩 올라올 줄 알았습니다.
예상 밖이었답니다. -_-
제 홈페이지는 냅두고 거의 알라딘 서재에 요즘 거의 집중하는 데 다른 분들의 호응?이 없다보니.. 괜히 싫어집니다.
하루 종일 탄핵얘기만 할 줄 알았습니다.
자주가는 홈페이지에 하루종일 정말 탄핵얘기만 나오고 가끔 분위기 환기시킨다며 다른 얘기가 올라왔는데..그런 글보면서 짜증냈습니다. 네 환기 좋지요. 그런데 전혀 지금은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여기는...그 반대인거 같군요. 눈물만 나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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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3-1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심정같아선 제가 즐겨찾기한 서재를 다시 구성하고 싶군요.

Laika 2004-03-12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답답하겠죠....당혹스럽고...

superfrog 2004-03-1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분들도 sa1t님만큼 많이들 분노하고 있을 겁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길..

superfrog 2004-03-1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정말 화가 나는 건
임기가 한달도 남지 않은 국회의원 새끼들이 임기가 4년이나 남은 대통령을 날렸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화가 나서 미치겠는 건
살아갈 날 얼마 남지 않은 나이만 처먹은 썩은 것들이 앞날이 창창한 청춘들의 피와 땀과 미래를 짓밟아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미쳐서 누군가를 쳐죽이고 싶은 건
이 나라의 과거가 배설한 쓰레기들이 이 나라의 새로운 미래의 꿈을 갈기갈기 찢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 내지 않고 미치지 않고 누군가를 쳐죽이지도 않고 나는 기다릴테다.
니네 놈들이 하나하나 늙어 뒈지는 그날까지 나는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고
네 놈들의 주검과 무덤 위에 지금의 이 울분이 응어리진 가래를 뱉어줄테다.

마지막으로 소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소장파라는 것들!
살 날이 더 많이 남았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것이지,
불명예와 치욕속에서 여생을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못할 짓인지 똑똑히 알게 해주겠다.
-주공님 서재 페이퍼에서 퍼옴..

꼬꼬댁 2004-03-1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화가 나지요. 다들 상식이 있다면 뭐가 잘못된 건지 분노해야 할지 알 겁니다. 머리에 똥만 찬 저 쉐이들 모두 묶어서 아마존 밀림에 내다 버렸으면 좋겠는데...
모두의 상식을 믿어 봅시다. 이제 제대로 된 총선이 이루어지길 바라야겠지요. 휴..이제 모두들 제대로 판단하고 선택할까요? 미련한 기대를 다시 한번 해보게 됩니다.

▶◀소굼 2004-03-12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살하고 싶을만큼 고통을 안겨줘야 합니다. 그리고 자살하지 못하게 해서 미치게-_-아니 미칠 여유도 없도록...
에휴..이리저리 퍼부어도...가시질 않아요.

_ 2004-03-1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흣, 소금님 마음 십분 이해갑니다. 사실 저야 오전부터 줄곧 그 소리만 듣고 또 어르신들(?)의 잘됐다, 물러나야지란 소리를 계속 꾹 참고 들었기에 속도 제법 쓰라리게 뒤집어 졌었기에 더이상 듣기 싫은 감도 있었지만 저도 맨처음 서재 들렀을때는 조용하더군요. 탄핵가결 소식에 제 즐겨찾기 브리핑에는 그게 이슈화 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기에 그냥 제가 몇몇글 적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다들 화는 나시는데 서재에서는 좀더 편안한 이야기를 지향하는(지금 제 서재가 그걸 꼭!! 추구하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분들이 많아 이번에는 좀 조용히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소굼 2004-03-12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radio21.co.kr/ 의 홈페이지 상단에 보시면 국회의사당 현지의 상황을 생중계로 들으실 수 있답니다.

비로그인 2004-03-12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발님 서재에 탄핵소추안에 서명한놈들 사진 올랐습니다. 참고하세여~ 저도 한넘 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도 서재에 글를 올리지 않았답니다. 글 쓸 기분도 안나고...사람들도 할말를 잃었겠죠 뭐. 소굼님 심정 이해합니다. 전 오늘 3개의 방송을 시청하느라 정신없어서리...그럼 이만

진/우맘 2004-03-1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지금은 서재에도 관련 글이 많군요. 서재 식구들 모두 분개하고 있답니다. 세번째 꽂는 조기군요. 느림님 서재에서 퍼왔어요...


연우주 2004-03-13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오늘부터 쫙 탄핵에 대한 글들 올라오고 있네요. 제가 속한 어디든 탄핵에 대한 글 뿐이네요. 아, 저도 기사 보면서 계속 한숨 쉬고 있는데, 기가 막혀서 전 아직 뭐라고 정리해서 써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마립간 2004-03-13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부사가 갖은 가장 큰 무기는 냉정이다.' - '장군의 아들' 영화의 대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