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문학동네 이봄에서 출간되는 마스다미리 책을 즐겨봅니다.
결코 무겁지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생활속에서 여자로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거든요.
물론 100퍼 공감은 아니지만..





이봄의 공감단으로 활동하면서 마스다미리의 책들을 만나 활동하게 되었는데
이번엔 좀 늦게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늦었음에도 새로운 공감단 도서와 함께 책을 보내주셔서 참 감사하네요.




뭉클하면 안되나요?
이건 어제 받자마자 바로 읽어버렸어요.
역시 마스다미리의 글은 가독성이 높아요.
드문드문 만화 그림이 주는 느낌도 좋구요.




달콤새콤한 설렘이 가득한 일러스트 에세이!

마스다미리의 책을 받으면 표지를 벗겨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엔 어떨까 하고 겉표지를 벗겨보니 주황색표지가 정말 달콤새콤 설레게 하네요!^^




그런데 마스다미리는 참 별개 다 뭉클하군요.
아무튼 40대 초반인 마스다미리가 뭉클한 순간들!
문고본 책을 읽고 있는 남자, 우산을 아무렇게나 접는 남자, 손수건을 꺼내드는 남자, 쿠키를 덥석 무는 남자, 소맷부리로 핸폰을 박박 닦아 건네는 남자, 연극을 보며 우는 남자, 턱바대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남자, 가슴에 털이 있는 남자등등
물론 남자에만 국한된건 아니지만
참 별게 다 뭉클하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연령이나 외모등에 차별을 두지 않고 이렇게나 뭉클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난 언제 뭉클했지?하고
마스다미리의 감성에 자극받게 되네요.




뭉클보다는 설렌다는게 왠지 더 맞을거 같은데 
저도 실은 뭉클하거나 설렐때가 있어요.
마스다미리처럼 지하철을 타고 갈때 누군가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들고 있다거나
옆에 선 청년이 핸섬하다거나(ㅋㅋ)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조잘조잘 떠들고 장난치고 그럴때!
매순간 뭉클하고 설렐 수 있다면 사는일이 참 감동일듯!

아무튼 마스다미리 덕분에 그동안 살림하는 주부로 살아오면서 닫고 살았던 감성을 좀 열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콤달콤 설레었던 순간들 있으시죠?
마스다미리처럼 책 한권을 쓸 정도는 아니더라도 뭉클하고 설레며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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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0-17 1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쓰다 미리 책은 만화와 에세이의 중간쯤에 있으면서,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도 괜찮았어요,
책방꽃방님, 즐거운 시간 되세요^^

책방꽃방 2015-10-17 19:1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부담감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네 번째 - 고운 길을 닦는 사람들의 감동 에세이 ㅣ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4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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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라고 누군가 내게 말해준다면 나는 어떤 기분이 될까요?

혼자 상상하는것만으로도 괜히 기분이 좋이지고 자꾸만 몰래 미소를 짓게 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이번이 두번째 만남입니다.

아직 저자의 이야기처럼 누군가에게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라는 인사는 하지 못하지만

제게도 참 좋은 당신이 주변에 여럿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됩니다.






사람 '인' 이라는 한자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라고 배웠습니다. 

그처럼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기대어지고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더욱더 공감하게 됩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하게 살아 가는것 같은 세상이지만 마음은 참 빈공간이 많습니다. 

그런 마음의 빈공간을 채워주는 참 좋은 당신을 만나게 되는 이 책 정말 좋네요^^





 

가져갈것이 없는 집이지만 몰래 온 손님에게 밥이라도 드시고 가시라 밥통에 밥을 해 놓은 노교수!

대학등록금 마감일을 앞둔 순영의 손에 들려진 언니들의 적금통장!

꽃게탕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자기가 먹을 꽃게탕마저 냄비채 가져다 주고도 좋아하는 부모!

늦게까지 일하느라 지치고 힘든 마음이지만 그시간까지 자신을 기다려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한 퇴근 시간 마중!

음악을 사랑하는 분에게는 자동차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는 호의를 배푸는 정비사!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잃은 어머니가 잠깐이지만 자신을 기억해주는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아들!

항암치료로 심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봄이면 새순돋는 고사리를 따다가 손편지와 함께 선물해주는 오빠!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하루중 옷깃만 스쳐 지가나는 인연들이 혹 이 책속에 등장하는 참 좋은 당신은 아닌지 새삼 되새겨보게 됩니다.

차를 타고 나들이를 가다보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내게 사탕을 하나 내밉니다. 그저 맛만 보라면서요, 

혹은 누군가 내게 자리를 양보해줍니다. 자기는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좀 서서 가야한다면서요,

나이 드신 분이 자기와 연배도 비슷해 보이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자기는 다음에 내린다고!


또한 생각지 못한 일로 인해 참 좋은 당신이 바로 내 이웃이구나 새삼 깨닫기도 합니다. 

나는 버릴 쓰레기인 파지를 주었을뿐인데 어느날 문앞에 손수 키웠다는 야채를 가져다 놓은 할머니!

며칠 집을 비우고 여행을 다녀온 다음날, 상자에 차곡차곡 며칠동안 신문을 모아다 가져다 주는 우리 앞집!

맛난 파전을 했다고 접시에 랩을 씌워 식을까봐 품에 안고 달려온 이웃!

무거운 시장바구니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니 내 대신 버튼을 눌러주는 사람!

내게 참 좋은 당신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정말 새삼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참 좋은 당신이 되고 있는지 또한 생각해보게 됩니다. 

왜 내 삶은 이리도 힘겹고 팍팍한지 누구한사람 기댈 사람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이 책을 펴고 세상에 널리고 널린 참 좋은 당신을 꼭 만나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이제는 이웃과 친구, 혹은 가족에게 소리내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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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살의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6
나카마치 신 지음, 현정수 옮김 / 비채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제가 추리소설 정말 좋아해서 왠만한 작가의 추리소설은 다 읽어봤는데 

이 나카마치 신의 추리소설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이미 2009년엔가 유명을 달리하신 분이시라구요, ㅠㅠ

이렇게 재미나게 글을 쓰시는 작가분을 이제서야 알게 되어 너무 아쉽지만

이제라도 알고 이분의 추리소설에 빠져들게 되어 행복하기도 해요


소설속에 소설이 등장하는 형식의 이 천계살의는 

소설속 사건을 이야기속 인물과 함께 독자로 하여금 추리하게 만드는 진정한 추리소설이구요 

내가 추리한 것들을 한방씩 먹이며 전혀 생각지도 못한 트릭을 숨겨놓은 작가의 작전에 보기좋게 걸려들게 되는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소설이에요 ,


이야기속에는 추리소설 작가의 [호수에 죽은 자들의 노래가,,,]라는 소설이 전개가 되요, 

이 소설을 문제편으로 해서 다른 누군가가 추리를 하고 해답편을 내는식의 책을 내기로 하고 

작가 야규는 추리세계 편집부 아스코에게 문제편을 의뢰하고 휴가를 갑니다. 

그러니까 소설속에 소설이 등장하는 액자식 구성을 하고 있는 추리소설!

그런데 그 야규 작가의 소설이 사실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란걸 편집부 아스코가 알게 되요,

야규 작가가 문제편에 대한 추리를 할 사람으로 여배우겸 소설가인 유키코를 지목하는데

물론 거기에도 다 숨은 이유가 있겠죠!


아스코는 야규 작가가 남기고 간 문제편이 진짜 일어난 사건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작가의 숨은 의도가 궁금해서 이 사건을 추적하게 되고 진범을 찾게 된답니다. 

그런데 야규 작가의 비관 자살 소식을 듣게 되고 사건은 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죠, 

분명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또다시 살해되는등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 사건은 

점 점 사건의 진범을 엉뚱한 사람으로 옮겨가게 만든답니다.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범인이라고 생각햇던 사람마저 음독해서 죽게 되고 

범인을 추적하던 아스코마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말아요,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혼자서 온갖 추리를 다 하게 되잖아요, 

마치 내가 탐정이라도 된것처럼,ㅋㅋ

'분명 이 사람이 범인일거야' 하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 작가에게 한방 먹게 된답니다. 

그리고는 자꾸만 더욱 더 깊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놀라운 작가네요, 

추리소설을 읽으며 독자와 이야기속 인물들이 모두 함께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완성해 나가는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받게 하는 소설이네요, 

그런데다 마지막에는 간과했던 전혀 엉뚱한 인물이 등장해서 사건의 진상을 이야기하니 이건 완전 대박!


아무튼 정말 아픔도 잊고 빠져들었던 [천계살의]가 얼른 책으로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

나카마치 신의 [모방살의]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얼른 찜합니다. 

무엇보다 추리소설 정말 좋아하는데 읽는 재미와 추리하는 재미를 동시에 즐기게 하는 작가,

나카마치 신을 알게 되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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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님과의 자전거 여행,

가고 싶네요, 

그럼 먼저 자전거 여행을 읽어야 하는건가요?

책도 궁금하지만 사실 자전거를 썩 잘 타지를 못하는데도 가능할까요?




















http://blog.aladin.co.kr/culture/7844333




하루 일정을 김훈 작가님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밥도 같이 먹고 한다니 정말 탐나는 이벤트네요!

자전거 타기 참 좋은 계절이잖아요, 

팔당으로 가끔 자전거 타러 나가기는 하는데 

하루 1만원에 자전거를 빌려 한 너댓시간쯤 쉬며 가며 그렇게 자전거를 타는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달릴때는 정말 그 기분을 뭐라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데 

김훈 작가님과 자전거 여행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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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살의를 먼저 만나보게 된 나카마치 신의 살의 시리즈!
서술트릭이 뭔가 싶다면 나카마치 신의 살의 시리즈를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네요.
작가가 펼치는 이애기를 독자가 추리하게 만들고
서술트릭으로 디시 한번 뒤엎어버리는 작가의 놀라운 글!
책을 읽을수록 흥미진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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