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잠옷을 입으렴` 소설 출간 이벤트 할때
이도우 작가를 처음 뵈었는데 완전 친근한 작가님이시더라구요.
이번에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을 재 출간하면서
티타임 이벤트를 한다니 또 만니뵙고 싶네요.
딸아이가 이 소설을 알더라구요.
지난번에도 딸아이랑 같이 갔는데 이번에도 작가님과 즐거운 티타임 가지고 싶어요!^^

이벤트 바로가기>>>
http://blog.aladin.co.kr/culture/842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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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아이랑 신랑이랑 셋이 같이 투표하고 왔어요, 

셋이 다 안경을 쓰니까 똑같이 생긴거 같네요, ㅋㅋ

다음 선거때는 아마도 아들까지 합세해서 넷이 같이 가지 않을까 싶네요^^


소중한 한표가 잘 쓰이기를 바래봅니다 .

그런데 인증도장 손에 찍어봤더니 막 번져서,,,ㅠㅠ

이런때를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선거에 관한 책 한권 좋을듯,






1부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학
2부 정치 외교학의 거장들
3부 정치 외교학, 뭐가 궁금한가요?







요 주니어 대학 시리즈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줘야할 책들이 참 많아요,

이번에 나온 책은 정치외교학 책인데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접근시켜준답니다. 

오늘 투표하면서 문득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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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 - 실행에 성공한 사람들의 4가지 행동 원칙
크리스 맥체스니.숀 코비.짐 헐링 지음, 이창신 옮김, 김경섭 감수 / 김영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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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라는 책 제목이 딱 와 닿는 이유가 뭘까? 우리는 늘상 어떤 일을 계획하는데 있어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다보니 하루이틀사흘이 지나면서 애초 계획이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마는 일이 다반사인데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크게 와닿는지도 모른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에 있어 그것을 계획하는 일은 쉽지만 다른 급한일에 밀리거나 또 다른 일상의 것들로 어느새 계획이 사라지고 마는 일들이 허다하다. 책에서는 그것을 회오리바람이라 칭하는데 정말이지 한순간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계획했던 일을 저만치 쓸어가 버린다는 사실!




이 책의 1부에서는 회사의 팀과 조직이 성과를 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라, 선행지표에 따라 행동하라, 점수판의 강점을 활용하라, 책무를 서로 공유하라'의 4가지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2부의 이야기는 현장지침서로 활용할수 있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3부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4가지 원칙 이야기중 점수판의 강점을 활용하라는 이야기는 보통 일정의 목표를 달성해야하는 일들에 있어 자주 활용되는 이야기여서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눈에 보이는 실적을 그래프로 그려서 지금 하는 일이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만큼 일을 진행함에 있어 힘을 얻게 되는 원리는 어디에나 적용되는듯 하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을 이야기들을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보듯 그림과 도표와 실례등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이야기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마지막에는 각 부서별 4가지 원칙에 대한 질의 응답편이 실려 있는데 책을 보며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시켜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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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장, 몰스킨에 쓰고 그리다 - 일상부터 여행의 기록까지, 몰스킨 마니아들에게 슬쩍한 몰스킨 활용백서
밥장 글, 강연욱 사진 / 한빛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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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몰스킨 노트를 한권 받은적이 있는데 딸아이가 보더니 무척 반기더라구요, 

이게 은근 매니아층이 많은 수첩이라면서 ㅋㅋ

사이즈도 작고 그냥 줄만 쳐져 있어서 신랑한테 선물로 줬던거 같은데 

이 밥장의 몰스킨을 보고 나니 그거 도로 뺏어 오고 싶네요!

ㅋㅋ




밥장이라는 이 사람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래요,

이 사람이 몰스킨에 빠져 쓰고 그린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에 다 담고 있네요, 

다이어리하면 월별,주간별 스케줄표가 있고 날짜별로 되어 있는 그런 걸 떠오릴게 되는데

몰스킨은 그냥 줄만 있는 노트에요, 

거기다 자신이 직접 날짜를 쓰고 기록을 남기는 수첩인데 밥장은 이 몰스킨수첩을

배가 불룩해질 정도로 뭔가를 붙이고 끼우고 깨알같이 채웠더라구요, 





 

사실 다이어리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쓰는 분들 보면 그거 좀 흉내내려다가 망치고 결국

나는 안되는가 보다하고 포기하게 되는일이 더러 있잖아요,

하지만 이쁘고 아기자기하지 않더라도 그냥 내 맘대로 끄적이는 건 가능하거든요, 

글씨가 좀 못나면 어떻고 그림이 미우면 또 어때요?ㅋㅋ

뭐 그런 얘기를 시작으로 알짜배기 몰스킨 사용법 깨알팁도 일러줘요!






밥장이 그동안 써온 몰스킨 다이어리!

와하고 입이 쩍 벌어지죠?

저도 다이어리 해마다 사용하긴해서 모아 놓으면 꽤 되는데 

이렇게 일괄적이지는 않다는거!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제각각이지만 그것도 나름 매력이 있어요^^






밥장이 그동안 써온 몰스킨중에는 한정판들이 꽤 있더라구요, 

이상하게 한정판이라고 하면 급 관심이 가잖아요, 

몰스킨 한정판에는 제가 좋아하는 어린왕자도 있고 그외 스타워즈, 레고, 이슬람 미술관등

정말 갖고 싶은 것들이 많네요, 


그리구 몰스킨은 스케치북이랑 책읽고 기록하는 북저널등 종류가 여럿이더라구요, 

다이어리 좀 쓴다 하면 사실 펜에도 관심이 많죠, 

밥장이 쓰는 펜 이야기도 흥미롭네요, 

기타 다이어리에 쓰는 색칠도구, 마스킹 테이프, 북클립과 책갈피등등

밥장의 몰스킨 다이어리는 왠지 문구를 몽땅 모아 놓은 거 같은 느낌이에요^^






밥장말고도 몰스킨을 쓰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요 ,

초등학교 교사, 가구만들고 집짓는 사람, 의학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작가, 소믈리에, 방송인등

사람마다 각자 개성을 담고 있는 다이어리 쓰기를 보면서 

어쨌거나 꾸준히 쓰는 사람에게는 뭔가가 남는구나 하게 되요^^






몰스킨 사용법 깨알팁도 참고하면 좋을거 같아요, 


기부에도 동참하는 몰스킨을 만든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이 책을 보다 보면 당장 몰스킨을 사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빈 공책 하나만 있어도 가능한거라는 사실!

특히 날짜가 없는 공책에다가 직접 날짜를 쓰고 꼭 한페이지를 채우지 않더라도 

다음에 이어 계속 써 내려가서 끝까지 써야 한다는 사실!

특별한 기록을 남기는게 아니라 기록을 남기니까 특별해진다는 문장이 크게 와닿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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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많을수록 좋다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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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라는 단어때문에 이 책이 아이들과 그저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담은 책인줄 알았다. 

그건 정말 나의 큰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너무도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한때 괭이부리말 아이들 책이 떠들석했던적이 있다. 괭이부리말은 바로 인천 만석동에 있는 가난한 동네로 이 책은 그 괭이부리말 아이들과 가난을 함께 하며 살아온 김중미 작가의 30년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자발적 가난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이 책을 읽으며 코끝이 찡해져 자꾸만 눈을 껌뻑이게 된다. 누구도 가난을 선택해서 태어난 아이들은 없는데 가난때문에 상처받고 살아가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어떻게라도 부여잡고 힘을 보태고 위로의 손을 내밀어 세상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려 애쓰는 저자! 꽃으로 피어나야할 아이들이 살아가기를 포기한다면 그 벼랑으로 같이 뛰어 내리기를 망설이지 않는 저자!




고구마는 크나 작으나 다 똑같은 맛을 내는 고구마인데 그걸 내다 팔기 위해 크기별로 상중하를 나누어 담아 내는 사람들의 잣대를 지적하며 큰 깨달음을 얻게 되는 그녀의 프롤로그가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들 또한 못나고 잘난거 구분없이 모두 사랑받을 똑같은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문제아건 아니건 차별없이 모두 끌어 모아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공부방을 시작한 그녀의 이야기! 그와 더불어 아이들의 공부방이 '기찻길옆아가방'을 시작으로 '기찻길옆공부방', '기찻길옆작은학교'가 되기까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이야기와 교육이야기, 가난에 대한 이야기등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에 숙연해진다. 




저자는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가난을 선택해 살아가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임신한 몸으로 멀리 떨어진 화장실로 오락가락하던 길을 소중한 길로 떠올리는 저자! 공부방을 다니면서 희망을 얻어가던 아이들이 결국엔 본드를 하고 소년원을 들락거리게 되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그 아이들의 손을 부여잡고 함께 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저자! 주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소신있게 밀고 나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한겨울 겨울바람이 벽을 파고들어 뼈속깊이 시리게 만드는 기분이다. 




공부방 아이들의 이야기도 물론 가슴찡한데 그 아이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회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참 처절하고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아웅다웅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가슴 뜨겁게 다가오게 된다. 저자의 결혼 생활과 평범할리 없는 가정생활과 아이들의 이야기도 결코 좋게 포장해서 보여주려 하지 않으며 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 사업에 몇차례 실패 하지만 실패가 시작이라고 여기 저자의 자세는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처음 공부방을 시작하던 그 마음으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그렇게 공동체를 이어 나갈것이라는 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더 많은 가난하고 불행한 아이들을 위한 큰 공부방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목표따위가 아니어서 진솔하게 다가온다. 
 



에세이 내내 궁금했던 공부방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책의 맨 마지막장에 몇컷 실려있다. 어릴적 몇개 남아 있지도 않은 추억의 사진을 보는것만 같은 이 사진속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가끔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가난한 막노동꾼으로 살고 싶지 않으면' 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데이제는 정말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사실을 김중미 저자의 공부방 아이들을 보며 깨닫게 된다. 가난을 따지지 않고 그저 서로가 어우러져 이쁜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방황하는 아이들이 언제라도 뛰어 들어올 수 있는 공부방을 만들고 싶어하는 김중미저자의 마음이 가득담긴 이 책, 그녀의 바램처럼 언제까지나 공부방 아이들의 이모로 남겨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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