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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 - 실행에 성공한 사람들의 4가지 행동 원칙
크리스 맥체스니.숀 코비.짐 헐링 지음, 이창신 옮김, 김경섭 감수 / 김영사 / 2016년 3월
평점 :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라는 책 제목이 딱 와 닿는 이유가 뭘까? 우리는 늘상 어떤 일을 계획하는데 있어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다보니 하루이틀사흘이 지나면서 애초 계획이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마는 일이 다반사인데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크게 와닿는지도 모른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에 있어 그것을 계획하는 일은 쉽지만 다른 급한일에 밀리거나 또 다른 일상의 것들로 어느새 계획이 사라지고 마는 일들이 허다하다. 책에서는 그것을 회오리바람이라 칭하는데 정말이지 한순간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계획했던 일을 저만치 쓸어가 버린다는 사실!
이 책의 1부에서는 회사의 팀과 조직이 성과를 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라, 선행지표에 따라 행동하라, 점수판의 강점을 활용하라, 책무를 서로 공유하라'의 4가지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2부의 이야기는 현장지침서로 활용할수 있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3부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4가지 원칙 이야기중 점수판의 강점을 활용하라는 이야기는 보통 일정의 목표를 달성해야하는 일들에 있어 자주 활용되는 이야기여서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눈에 보이는 실적을 그래프로 그려서 지금 하는 일이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만큼 일을 진행함에 있어 힘을 얻게 되는 원리는 어디에나 적용되는듯 하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을 이야기들을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보듯 그림과 도표와 실례등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이야기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마지막에는 각 부서별 4가지 원칙에 대한 질의 응답편이 실려 있는데 책을 보며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시켜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