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전집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1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한스 테그너 그림,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데르센 동화 완역본은 어떤걸까 궁금했는데
책을 받고 깜 놀!
한손으로는 도저히 들고 있을 수 없는 무게와 두께!
무려 1300쪽에 달하는 페이지!
두권으로 만들어도 두꺼울 이 책을
달랑 한권으로 엮어 놓으려니
당연히 종이는 얇고 글씨는 잘고!ㅠㅠ

안데르센 동화가 이렇게 많은 줄
예전엔 미처 몰랐는걸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인어공주, 엄지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못생긴 새끼오리 등도 있지만
전혀 생소한 제목의 동화가 제법 많아요!

부싯깃통이나 장다리 꺼꾸리 클라우스를 읽으며
생소하고 낯설지만 어디서 읽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동화의 구조가 다 비슷비슷해서겠죠!
하지만 이야기속에 점점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걸 보니
역시 안데르센이란 사람이 동화를 잘 썼구나 싶어요!^^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중인 푸른바다의 전설!
문득 동화의 끝이 궁금했던 인어공주를 펼쳐봅니다.
그저 ‘옛날 예적에‘ 로 시작하는 그런 동화가 아니라
바다속 풍경을 아주 세밀하게 담아 내고 있더라구요!
역시나 슬픈 결말 ㅠㅠ
하지만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건 아니라는 사실
아세요?
궁금하면 찾아보시길요!ㅋㅋ

매일 동화 한편씩만 읽어도 1년을 채울거 같은 느낌!
클래식한 64장의 삽화도 참 멋진데
너무 적어서 아쉽네요!
삽화만 따로 모은 노트 하나쯤 만들어도 좋을듯!
요즘 컬러링이 대세던데..

아무튼 안데르센이 쓴 어른을 위한 동화,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어쩜 이리 재밌은 상상을 하셨는지...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꽃에서 나온 코끼리 ㅣ 그림책이 참 좋아 37
황 K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꽃을 보며 코끼리를 상상하고
꽃에서 나온 코끼리와 하루를 노는 상상을 하는 그림책!




황동규 시인의 ‘풍장58‘을 읽다가
코끼리와의 그림책을 떠올린
황K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책이에요!
심플하게 절제된 선과 여백이 주는 느낌
그리고 한 꼬마의 이야기가
참 순수하게 다가오는 그림책이랍니다.




꽃에서 삐져 나온 수술과 암술!
그 모양을 보고 코끼리를 상상하다니 참 놀랍네요!
어떤 꽃일까를 떠올려보니 비비추 같은
백합과의 꽃이 아닐까 싶어요!
꽃술이 유난히 길게 삐죽이 나오거든요!

그림으로 표현하고보니 그럴듯하죠?
황K 그림작가의 그림은 다른 군더더기가 없어요!
구름 하나 꽃 한송이 그리고 초록 풀!




그리고 꽃에서 나온 코끼리!
이렇게 작은 코끼리 본 적 있으세요?
아이의 손바닥위에 올려 놓아도 넉넉한
이렇게 작은 코끼리라니 호 불면 날아갈거 같아요!




아이는 코끼리를 위해 먹을것도 챙겨주고
재미난 장난감으로 놀아도 주고
깜빡 잠이 든 코끼리를 지켜봐 주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답니다!




필통속에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며
호기심을 드러내며 노는 코끼리!
그림속 필통은 그림작가님의 필통이거나
우리 아이들의 필통이 아닐까요?ㅋㅋ




그렇게 한참을 코끼리와 놀던 아이!
넘 작고 이뻐서 주머니속에 쏙 집어 넣어
집으로 데려가도 될텐데 다시 꽃으로 돌려보내준답니다!

커다란 코끼리를 아주 작고 약한 존재로 만들어
어떤 생명이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심플하면서 여백이 있는 이쁜 그림책으로 그려놓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작거나 크거나 생명을 소중히하고 자연으로 돌려 보내줄 줄 아는 그런 친구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6-12-26 1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컵 속에도 꼬마의 그림이.^^
책방꽃방님 좋은하루되세요.^^

책방꽃방 2016-12-26 17:19   좋아요 1 | URL
어떤 날은 이런 우연이 주는 즐거움이 있어요^^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트렌드 코리아 2017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7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해도 이맘때쯤 트렌드코리아2016책을 만났던거 같은데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코리아를 보게 되네요! 트렌드하게 살아가다보니 ㅋㅋ




트렌드코리아는 책이 참 잘 빠졌어요!
편집 디자인을 세련되고 멋지게 하는듯!
이런 류의 책이 핑크색으로 출간되다니
이제는 색에 대한 고정관념을 좀 깨야할듯!
분홍빛의 책으로 트렌드를 읽게 되니 더 친근하게 여겨지는걸요!





지난해는 원숭이해라고 빨간색으로 함축적의미를 담은 영어 단어의 첫글자를 따서 ‘몽키바‘라는 열가지 트렌드를 예측했었는데 올해는 분홍색으로 닭의 해를 맞아 예측되는 트렌드를 ‘치킨런‘이라는 단어로 풀어놓고 있어요! 참 기발하죠! 그리고 트렌드코리아 책을 받을때면 그냥 휘리릭 넘겨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한눈에 들어오게 편집을 해놔서 좋더라구요!





지난번 책에서 추측했던 2016년 소비트렌드를 돌이켜봐야죠! 사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만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통계자료를 통해 비슷하게 추측해볼수는 있잖아요! 예측이 맞았다면 트렌드 분석가로서 기쁜 일이고 그렇지 못하고 빗나간것들은 왜그런지 따져보는거죠! 책을 주로 가까이 하는 사람으로 올한해는 중고서점에 트렌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값이 만만치 않다보니 온라인 중고서점이니 오프매장을 기웃거리곤 했는데 지난 2016트렌드의 예측이 맞아 떨어져 정말 신기했어요! 그외 옥시니 화학제품등의 불안으로 천연제품이나 셀프DIY가 유행하는가 하면 소분과 같은 것들이 트렌드였던거 같아요!^^




새해 2017년은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는 욜로라이프와 픽미세대, 먹방을 넘어 집방(셀프인테리어), 미니멀 라이프등의 버려야 산다, 혼자 하기를 선호하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들, 포켓몬과 같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등이 트렌드가 되리라 예측하고 있답니다.





2018년 소비 트렌드 예측을 위한 트렌드헌터그룹 ‘트렌더스 날 2018‘ 을 모집하는가 하면 트렌드 코리아 2018에 개재항 사례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지원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치킨런하면 위기에서 탈출하는 에니메이션 영화가 떠오르게 되죠! 저자는 그 영화의 분위기를 살려 경제위기에 처해진 우리의 현실을 벗어나기를 바라는 소망에서 이런 제목을 짓기도 했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샘터 2017.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샘터 해오름달 
어느새 2017년 새해 첫달의 잡지라니
마치 시간여행이라도 하는 기분!
ㅋㅋ

매달 받으면서도 우리말 표현을 유심히 보지 못한거 같다.
새해 아침 힘차게 해가 솟아 오르는 달이란 뜻의
우리말이라니 참 이쁘다.
새해의 문을 여는 첫 해오름달의 샘터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새해엔 좀 더 깊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새해엔 좀 더 잘 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해엔 좀 더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해엔 좀 더 잘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해엔 좀 더 잘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p19(이해인 수녀의 구름러브레터)

이달에 만난 사람 황금찬 시인에 이어
내가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의 러브레터!
더우기 내가 좋아하는 박완서님에게 보내는
수녀님의 편지라 더 감동!
박완서 작가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6년이라니ㅠㅠ
살아생전 박완서작가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노트에 적은 다짐들을 나도 따라 적어본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요즘 독특하고 기빌한 생각을 하는
청년사업가들이 참 많은데
얼마전 박람회장에서 만났던 잼 있는 인생!
잼 이름들이 참 특이해서
잼한병 사들고 온 기억이 나는데
샘터에서 그들을 소개하고 있어 넘 반가웠다.
이처럼 창의적이고 기발한생각으로
삶을 잘 꾸려나가는 청년사업가들에게 화이팅!




흔히 오십견이라고 말하는 어깨 통증!
올해 나를 가장 힘들게 한게 바로 이 어깨통증이다.
병원 한번 가는 일이 없던 나였는데
나이드는것도 서러운 지경에 어깨통증이라니!ㅠㅠ
진작 이런 운동을 했더라면 하는 휘회를 한다.
나는 그렇더라도 다른 이들은 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만화가 등장!
맨발이의 일기!
그림체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해서 보기에 좋은데
이야기도 참 재미나다.

요즘은 어깨통증으로 두꺼운 책 대신
얇으면서 재미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샘터를 꼭 챙겨넣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 어디를 펼쳐 보아도 좋은
길동무 같은 월간잡지 샘터!
새해에도 좋은 친구가 되어줄거 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6-12-23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방꽃방님, 2016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책방꽃방 2016-12-24 17:4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축하드려요^^
 
공간의 온도 - 나를 품어주는 일상의 사소한 곳들
박정은 지음 / 다온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작
나를 품어주는 일상의 사소한 곳들, 공간의 온도 책이 2017년 캘린더 엽서와 함께 제게 왔어요! 익숙한 작가의 그림이 그려진 열두달 캘린더 엽서 참 이쁘네요! 한해를 선물 받는 기분!




가까이에 있는 일상의 공간에서부터 종종 들르게 되는 공간, 좀 멀리 나들이하던 공간까지 기쁘고 슬프고 아프고 즐거운 기억 모두를 떠올리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무척 공감하게 된답니다. 누구나 추억 한자락쯤 가지고 있을 비슷할수도 전혀 다를 수도 있는 공간에 대한 기억들! 마치 추억의 서랍을 열어 잊고 있던 기억을 하나둘 끄집에 내는것 같은 책이에요!



어릴적 책상속에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보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요? 벽장이나 옷장이라는 공간 또한 마찬가지! 형제가 넷이나 되었던 우리는 서로 벽장속을 차지하려 다투었고 다락방에 숨어 들어 잠이 드는 바람에 동생이 사라진줄로만 알고 온동네를 찾아다녔던 기억도 나요. 다락방 상자속에서 벌견하고 몰래 읽었던 부모님의 연애편지! 문득 창고 안 상자속 우리 부부의 연애편지도 우리 아이들이 몰래 읽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이네요!ㅋㅋ




세탁소, 이용원, 공중전화등의 자주 지나다디던 동네 장소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 그중 공중전화에 대한 기억이 유독 많이 떠오르네요!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눌러 통화를 나누던 설레던 그 순간의 기억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뚜뚜 거릴때의 그 조바심! 누군가 돈이 남아 올려두고 간 전화기를 만나면 행운을 만난듯 반갑게 들어가 모자란 동전을 채우며 전화하던 기억! 아무때나 무제한 통화가 가능해진 지금은 오히려 그때의 그런 설레임도 없고 통화도 잘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해요!




저도 한때 교보문고를 참 많이 들락거린적이 있어요! 서울에 이사와 처음으로 그렇게 책이 많은 공간을 가게 되니 그저 황홀무아지경! 그당시 앉을 의자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주저 앉기를 꺼려하지 않고 책을 펼쳐들었었는데... 책장 빼곡히 책이 들어찬 그런 공간이 왜 그렇게 좋은걸까요? 책을 맘껏 읽고 나면 꼭 들렀던 아트박스! 이쁘고 아기자기한 문구들에 푹 빠져 한참 구경하다 결국 이쁜 스티커나 펜이나 노트를 지르고야 말았던 기억들! 그런데 언제부터 서점을 가지 않게 된건지...

시골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와서 가장 처음 가본 곳이 남산! 아빠의 깊은 뜻에 의해(ㅋㅋ)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던 남산은 어느순간부터 제게 산책과 사색 그리고 나들이의 공간이 되었다지요! 남산순환산책로가 생기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생기자 그동안 남산에 가기 힘들었던 엄마도 이제 편하게 남산엘 가신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봄 가을로 꽃구경 단풍구경을 하러 가는 남산! 누구에게나 추억 한자락쯤 있을듯하네요!

가끔은 아무생각없이 털썩 앉아 오래도록 멍하니 하늘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나만의 공간 하나쯤 찾고 싶다는 바램이 드는 이 책! 공간에 대한 추억을 공감하고 나와 다른 추억을 공유하게 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