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즈음!
미루고 미루던 책을 펼쳐들고 보니 무지 야한 로맨스소설!
언젠가 19금 딱지 붙은 소설을 읽었었는데
그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 소설은 19금 딱지가 안붙어 있다는 사실!
요즘은 소설에 그런 딱지 안 붙이나요?
뭐 그렇게 야하다는 얘기! ㅋㅋ

간호학 공부를 하는 테이트!
어쩌다 오빠네 집에 얹혀 살게 된 첫 날!
오빠네 집 문앞에 만취해 인사불성인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자로 인해 그와의 첫 만남은 그리 썩 좋지 못했지만
결국 푹 빠지게 되요!

소설 속 여주인공 캐릭터가
참 주책없이 남자에게 빠져드는 스타일!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뭐랄까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그런 대책없는 형이랄까요?
그래서 귀여워요!
ㅋㅋ

이 남자는 몸은 함께 하자고 하지만
절대 마음을 나누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세우죠!
뭐 이런 나쁜 시키가ㅠㅠ
암튼 그래도 6년이나 수절(?)했으니
이쁘게 봐줘야 할까말까! ㅋㅋ

그래요, 이 남자에게는 6년전의 아픈 과거가
큰 상처가 되어(흔히 트라우마라하죠) 그의 발목을 잡아요!
그리고 그의 말하고 싶지 않은 6년전 레이첼과의 사랑 이야기가 현재와 번갈아 전개 된답니다.
아빠의 재혼으로 남매가 될 위기에 처한(이 무슨 막장?)
레이첼과의 뜨겁고 아프고 절절한
하지만 결국 고통만 남게 되어버린 사랑!
그래서 어글리러브 라는건데...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이 사랑인 줄 모르는 한 남자!
트라우마를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야하지만 남자의 과거를 추적하듯
현재와 과거가 병행해서 펼쳐져 재밌게 읽게 되요!
아무튼 남자의 과거가 도대체 어떤지 내내 궁금해서
두 남녀의 이런 관계가 어디까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끝까지 책을 읽게 된다는 얘기!
물론 야한 장면들도 은근 재미짐 ㅋㅋ
야한 로맨스 소설 좋아하심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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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집은 어디니?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3
김성은 글.그림 / 북극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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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림책을 참 좋아하거든요!
저 어릴적엔 이런 일러스트 그림책이 그닥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 어려서 그림책을 접하면서 오히려 제가 그림책이라는 신세계에 빠졌더랬죠! 그림책은 아이만 보는게 아니라는거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ㅋㅋ

늘 그림책하면 외국 작가를 떠올렸는데 이젠 우리 작가 그림책도 참 잘나오네요! 악어와 새! 이 녀석들은 정말 뗄레야 땔 수 없는 녀석들! 그림책에 주인공으로 등장할때면 꼭 둘이 같이 등장하거든요! 이번 책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는 책표지!

이 그림책도 역시 앞뒤 속지까지 알차게 활용한 그림책이라 한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답니다! 표지에서부터 뒷표지까지 알찬 그림책!연기가 퐁퐁 나는 굴뚝이 있는 집으로 악어가 들어가네요! 저녁으로 뭘 먹을까 궁리하면서!

막 당근케익을 하려고 오븐에 넣고 기다리면서 베스트셀러 악어아줌마의 [맛있는 식탁의 3가지 비밀]을 읽고 있던 악어 코에 새 한마리가 갑자기 쿵! 그리고 시작되는 느닷없이 등장한 노란새의 집찾기! 악어의 눈빛에 뭔가 의미심장하이 담겨 있어 넘 귀여워요! ㅋㅋ

노란새가 무슨 얘기릉 할때마다 악어는 노란새를 거의 식재료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요런 센스있는 이야기 스릴 있어요! 게다가 그림이 참 심플하면서도 볼수록 친근감이 드는게 아이 그림 같아서일까요? 급기야 악어의 뾰족뾰족 무시무시한 입속에까지 들어가게 된 노란새! 노란새의 운명은 과연!!!

노란새의 집은 정말 어디인걸까요? 마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것 같은 미스터리하고 스릴 있는 노란새의 집찾기!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때쯤 책속의 또 한권의 베스트셀러의 맛있는 식탁의 3가지 비밀을 제대로 눈여겨 보게 된답니다. 요런 센스있는 작가라니 앞으로 김성은 그림작가의 책을 눈여겨 지켜보게 될거 같아요! ^^

참, 영어번역으로도 실려 있어요!
악어와 미스터리하고 스릴 있는 새의 집찾기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책을 만나보시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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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30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라떼아트 커피와 함께하는 책이네요.
책방꽃방님, 내일이면 연말이예요.
올해 좋은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하고 좋은 연말, 희망가득한 새해 되셨으면 좋겠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책방꽃방 2016-12-30 18:48   좋아요 1 | URL
라떼아트라고 해주시니 감사!^^
시간이 정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가네요!
남은 시간 여유롭게 즐겁게 보내시길요!^^
 
목숨을 팝니다 - 미시마 유키오의 마지막 고백
미시마 유키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미시마 유키오, 이 작가가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참 위트 있고 재미나면서도 진지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죽으려고 기를 쓰는 주인공 하니오를 통해 그의 허세를 까발리고 죽는것도 사는것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죽다가 살아 나 덤으로 살게 된다면 과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까?

‘목숨을 팝니다‘
세상 사는 일이 무료해진(소설에서는 바퀴벌레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하지만 내가 보기엔) 하니오는 죽으려고 하다가 살아 남게 되자 방문 앞에 자신의 목숨을 판다는 문패를 내 건다. 더이상 사는것에 대한 미련이 없고 죽는게 하나도 두렵지 않다는 듯! 첫번째 그를 찾아 온 할아버지의 부탁대로 죽으려고 했지만 생각지 못하게 살아나게 되고 돈까지 두둑하게 챙기게 된다. 두번째도 세번째도 마찬가지! 분명 하니오는 죽으려고 기를 쓰는데도 이런 저런 상황들이 오히려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게 하거나 그를 죽지 못하게 하니 이렇게 아이러니 할 수가!

목숨 값을 두둑히 챙긴 하니오는 만사가 귀찮아져 아무도 모르는 시골 한적한 곳에서 새로이 만난 여자와 다정한 한때를 보내며 쉬고자 하지만 그녀는 그와 한날 한시에 죽자고 덤빈다. 목숨을 팔겠다며 죽음앞에 당당하던 하니오가 이번에야말로 두려움에 떨면서 그녀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쫓기는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 꽁꽁 숨어 살며 안심하려던 찰라 그는 누군가에게 납치되는데...

마치 첩보스릴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미스터리 같은 느낌도 드는 이 소설은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하니오에게 죽고 사는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흥미진진한 갖가지 앞을 알 수 없는 상황들을 펼쳐 보이며 독자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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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ㅣ 아우름 16
최원형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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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많이 듣는 말이죠!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혹 사람간의 인연의 끈을 떠올리시나요?
그것과도 결코 무관하다고 할수도 없겠지만
이 책은 지구 환경과 생태에 관한 인문학이에요!

북극의 얼음이 녹거나 혹은 얼지 않아
북극곰이 죽거나 오갈데가 없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다들 아시죠?
그 원인은 다름 아닌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도 잘 알구요!
북극곰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아니면 ‘북극곰이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하시나요!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에 의도치 않게 다른 생명을 해칠 수도 무수한 생명이 지구에서 사라지는결과를 초래할수도 그리하여 결국 우리 삶마저 파멸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ㅡ여는글 중에서

이 책은 모든 것들이 서로 영양을 주고 받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접근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10분도 쓰지 않는 나무젓가락 하나가 일으키는 공해가 어떤 피해를 주는지 커피가 만들어지고 그 한잔의 커피를 마시기까지 물의 양이 아프리카 물 2리터 페트병으로 70병을 홀짝이는 것과 같다는 사실 아세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이야기되는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전기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랍니다. 지금 우리집 콘센트를 한번 살펴보세요! 문어발식 코드가 대부분일듯 한데 그 콘센트너머에 빙하가 녹아 익사하는 북극곰, 옥수수농장의 말라죽는 옥수수, 후쿠시마 핵발전소 원전 사고, 호주의 산불, 송전탑 갈등으로 인한 밀양 할매들의 피눈물등 정말 생각지도 못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얼른 코드를 뽑게 된답니다.

지구환경의 일등공신 쇠똥구리가 사라지고 동물들이 도로에 갇혀 길을 잃고 있으며 백해무익한 핵발전소는 늘어만 가고 자연을 그리워하면서 자연을 파괴하는 일을 서슴치 않으며 종이 한장때문에 거대한 숲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공청소기보다 비질을, 고장난거나 부서진건 고쳐거 쓰고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하며 덜 소비하고 덜 남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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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추천 이 책을 보며
요즘은 책 제목이 참 재미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라니 ㅋㅋ

스티븐킹의 신작 장편소설 리바이벌도 읽고 싶은데
그림책 이야기를 담은 이토록 어려쁜 그림책 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 이뻐서 끌리네요!
이외수님의 연애 시첩도 궁금하구요!
밀림 책이 한무더기나 방바닥에 뒹굴고 있는데
뭔책을 또 기웃거리고 있는건지...
ㅋㅋ

리바이벌>>>
스티븐 킹의 신작 장편소설.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었다. 스티븐 킹은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열일곱 살에 출가해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고, 영화연출과에 입학해 영화를 찍었으며, 취미로는 노래를 만들며 다방면에서 줄곧 예술가로 살아온 이랑. 그녀가 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런 이랑이 이번에는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감은 눈이 내 얼굴을>>>
제35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문장은 정련되었고 이미지는 선명하며 구성은 빈틈이 없다. 안태운의 시는 수면 위의 잔잔함과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포괄한다. 수면 아래가 궁금해 자꾸만 그 물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 그것이 시인 안태운이 보여 주는 그의 ‘첫‘ 세계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이상희, 일간지 기자 최현미, 출판평론가 한미화, 동화작가이자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네 명의 그림책 전문가들이 그림책이라는 단순하고 어여쁜 세상, 무해하고 선한 공간에서 잠시 쉬며 힘을 얻으라며 어른들에게 건네는 적극적인 위로이자 따뜻한 응원이다.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또다른 단편집. 로커스상과 성운상 등을 수상한 작가의 대표작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을 비롯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11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 페미니즘 SF의 전설과도 같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또 다른 걸작선이다.


더 이상 무엇이>>>
이외수 연애시첩. 작가 이외수의 사랑에 관한 시 47편을 모았다. 거기에다 정성스럽게 그린 손그림을 곁들였다. 매우 쉬운 언어로 구성된 시가 일상 속의 연애 감성을 건드린다. 타인과 물리적 거리는 가까워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 멀어진 세상에 감성의 연금술사가 띄우는 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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