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나의 책은 파란막대라는 그림책으로 처음 만났던 기억이 나요, 그림에 담긴 이야기가 참 신비롭기도 하구 파란막대를 받은 여자아이와 파란상자를 받은 남자아이의 이야기가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한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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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공감만화와 에세이로 이삼십대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스다 미리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만화로 담았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그녀의 작가생활을 그린 소소하고 느긋한 만화다. 마스다 미리 캐릭터가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만화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에 깜짝 카메오로 나온 적도 있었고, 여러 에세이에서 4컷 만화나 일러스트 형식으로 짧게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화 한 권에서 통째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건 이 책이 처음이다.

기본적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그녀가 작가로 일하면서 겪었던 상황들이 유머러스하게 묘사되어 있다. 출판사 편집자들과 만나는 에피소드도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 일본의 몇몇 출판사에서 이 책을 신입사원 연수에 사용한다고 할 만큼 그 내용이 구체적이며 솔직하다. 만화 곳곳에 배치된, 그녀가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마스다 미리의 팬들이라면 가장 반가워할 부분이다.

재미있게도 그녀는 만화가를 목표로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의뢰가 들어오는 일러스트나 짧은 시 등을 작업해오다가 한 출판사 편집자의 권유를 받아 얼떨결에 무작정 시작해버린 것이었다. 처음 해보는 컷 나누기가 어려워 뻔뻔하게 '도라에몽'의 조판을 그대로 베끼던 마스다 미리, 그야말로 작가의 삶과는 동떨어진 채 살아가던 ‘평범한’ 그녀가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마스다 미리의 자전적 만화라니 이거 정말 궁금한데요, 

게다가 작가생활 3종세트, 좋아요 좋아^^

얼른 지르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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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개미 2015-11-16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은품이 탐나서 이 책 구매여부가 오늘 가장 큰 고민거리였었는데..ㅋ 이렇게 자세히 올려주시다니~ㅎㅎ

책방꽃방 2015-11-16 21:27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이거 탐나서 지르려고 찜했어요^^
 

한살림 요리
채송미 지음, 김재이 사진 / 한살림(도서출판) 
우리 땅 친환경 제철 먹을거리로 만드는
이 책에 나오는 요리들은 2012년 10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소식지에 연재된 것을 기초로 하여 새롭게 다듬었다. 한살림요리학교 채송미 요리연구가가 계절과 상황에 맞는 조리법을 직접 썼고 채소 다듬는 법, 밥물 맞추는 법, 맛국물 내는 법 등 요리를 더욱 쉽고 맛있게 하는 노하우도 아낌없이 담았다.
인테리어 스타일북
권은순 지음 / 버튼북스 
살고 싶은 집, 머물고 싶은 공간
저자는 나와 가족 모두가 마음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이라고 정의한다. 20평대 신혼집을 시작으로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처음 아이 방을 꾸며주었던 아파트, 직접 단독주택을 지어 이사하기까지. 이제 집에 대한 생각,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인테리어와 스타일링의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生活 세제 [아가야 편]
포북(for book) 편집부 엮음 / 포북(for book) 
아가 살림살이에 화학세제를 어떻게 써?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세제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떨칠 수 없고, 천연 세제라 이름 붙은 제품들만 골라 쓰면서도 100%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먹어도 좋을 만큼 안전한 천연 세제 삼총사!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그리고 산소계 표백제를 알토란 같이 활용하는 다양한 비법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이제야 비로소 세제 걱정 끝!
그래도 가 볼 만한 여행지 홋카이도
손창현 글.사진 / 아홉번째서재 
파란연필의 발길이 이끄는 곳으로의 여행
먼 유럽을 가지 않아도 넓고 그림 같은 평야와 설국의 땅, 그곳에 첫 여행을 시작으로 발을 디딘 필자는 후에도 여유만 되면 홋카이도를 찾고는 한다. 홋카이도 여행을 가서 놓치기 쉬운 비경이 숨어있는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진으로 담아온 저자의 글과 사진에는 복잡한 가이드에서는 볼 수 없는 홋카이도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떴다! 두고보자 패밀리의 세계일주
안병일 지음 / 꿈의지도 
무모한 가족의 무작정 세계일주
한다면 하는 아빠, 폭풍 잔소리가 특기인 엄마, 그리고 질풍노도 사춘기 아들이 함께 떠난 곡절 많은 세계여행기. 엄마아빠는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1년간 휴학까지 하면서 세계일주를 감행한다. 388일간 35개국 160개 도시를 좌충우돌 여행하며 겪는 이 가족의 세계여행 분투기가 감동과 재미를 안겨준다.

한다면 하는 아빠, 폭풍 잔소리가 특기인 엄마, 그리고 질풍노도 사춘기 아들이 함께 떠난 곡절 많은 세계여행기. 엄마아빠는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1년간 휴학까지 하면서 세계일주를 감행한다. 388일간 35개국 160개 도시를 좌충우돌 여행하며 겪는 이 가족의 세계여행 분투기가 감동과 재미를 안겨준다. 

이 책은 누구나 꿈꾸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발 묶여 그저 꿈만 꾸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세계일주 초대장’이다. 책은 또 세계일주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도 명쾌하게 제시한다. 세계일주 일정·예산·환율·세계사 연대표 등 여행 플랜짜기에서 마일리지 편도신공 활용하기, 심지어 세금 및 공과금 납부 방법 등 장기간 세계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꼭 알아야할 여행비법을 깨알 같이 일러준다.


이런 가족들의 용기, 정말 본받고 싶어요,

우리 신랑님도 세계일주를 꿈꾸시는데 자기 나이 50이 되서 한다구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

이 가족의 이야기 먼저 만나보면 세계일주의 꿈, 한걸음 당겨보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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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6일간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이 들어감에 따라 점점 산이 좋아져서 등산을 가끔하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은 역시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주지 않으니 산행보다는 둘레길을 주로 걷는 추세다. 그런데도 가끔은 높은 산 정상에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힘겹게 오를때는 '내가 왜 여길 올라가고 있지? 이따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하는 생각도 하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이 펼쳐놓은 풍광을 바라보거나 정상에 올라 바람에 땀을 식힐때는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만다 .'아 상쾌하다! 산에 오르니 이렇게 좋구나!' 하면서 말이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산을 오르는 일과 참 닮아 있는듯도 하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세상을 살아가다 성취감이 드는 어느순간엔가 그 힘겨움이 씻어 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것처럼 산에 오르는 일은 삶에 찌든 우리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산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삶을 반추하거나 산행을 하며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일들과 오며 가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현재의 삶을 산행과 적절히 잘 섞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편집팀에서 일을 하면서 부편집장에서 편집장에 오르기까지 미혼인 상태로 홀로 산행을 하는 휴가를 보내곤 한다. 시작은 동료의 권유로부터지만 늘 혼자 산행을 하는 주인공은 산행을 하기 전 챙겨야할 것들로 꼭 책을 두세권씩 넣는다. 배낭에 든 짐도 무거운데 책세권을 꼭 넣는건 그가 출판에 관계된 일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부적같은 의미라고 할까? 책을 꼭 읽지는 않지만 왠지 책을 넣어가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듯 하다. 


늘 산행에 앞서 장비를 챙기고 노선을 살피지만 산행은 결코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해 당황하게 하거나 챙겼어야 할 물건을 놓고 오는 바람에 길을 잃기도 하는등 우리의 삶이 그런 모습을 참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같은 여정으로 산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연락처를 주고 받거나 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우연처럼 만나게 되기도 하는등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곤 한다. 아픈 상처로 남아 있는 주인공의 사랑 또한 산행을 하면서 풀어나가게 되고 오기를 부리다 후회를 하기도 한다. 


하루 코스의 등산이 아닌 산장이나 숙소에 들러 숙박을 하면서 몇날 며칠에 걸쳐야 하는 주인공의 산행은 예기치 못한 에피소드와 함께 먹거리등에 대한 이야기로 한번쯤 이 노선대로 따라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또한 여성으로서 편집장이 되기까지의 자신의 여정과 꽁꽁 감추어 두었던 사랑을 꺼내듯 가끔 들춰지는 주인공의 아픈 사랑도 호기심을 부추긴다. 무엇보다 산에 오르며 겪게 되는 갖가지 이야기와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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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1-17 09: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타무라 카오루의 책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책방꽃방님, 좋은하루되세요

책방꽃방 2015-11-17 09:11   좋아요 1 | URL
이 책 참 괜찮아요!^^
 

엊그제는 정말 감동적인 책이 한권 왔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두분이 공동작업한 책!

제목도 멋져요 ,



[인어의 노래]

황선미 작가가 등단한지 20년이 되었나요?

우리 아이들 어릴적에 [나쁜 어린이표]라는 동화로 처음 만남을 가지고 

[마당을 나온 암탉]등을 통해 작가의 역량에 감동받았던 

그 이후로 기타 다른 책들을 통해 

언제나 새책 출간을 기다리게 만들던 작가거든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의 이야기!

궁금한걸요^^



책을 받는 순간 더욱 감동이었던건

책표지 그림때문이에요, 

제가 평소 좋아하던 일러스트 작가인 

이보나 흐미엘레브스카의 그림이라는걸 단박에 알수 있거든요, 



표지 안쪽까지 세심하게 채운 작가님의 그림!

사실 그림인지 이게 진짜인지 갸우뚱 하게 되요, 

이보나 작가는 진짜를 가지고 콜라주 하듯 그렇게 그림책을 만들거든요 ,

커튼도 진짜를 가져다 썼을거 같고 

이 작은 화분도 나뭇잎사귀를 떼어다 이렇게 이쁜 화분으로 그려냈을거 같아요^^



유럽 민담 10편을 황선미 작가는 어떻게 풀어 썼을지 기대가 되구요, 



무엇보다 간혹 만나게 되는 이보나의 작품 같은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설레게 할거 같아요^^


두 작가의 만남!

왠지 드라마틱하고 스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이보나 작가가 한국에도 다녀갔는데 

만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는,,,ㅠㅠ


다음엔 꼭 부러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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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1-15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럽민담이라는 내용도 읽어보고 싶지만, 그 외에도 이 책에 관심가는 점이 많네요. 황선미작가의 책이라는 점과 책방꽃방님이 올려주신 사진 속의 그림도 그렇구요.
잘읽었습니다. 책방꽃방님, 좋은 하루 되세요.^^

책방꽃방 2015-11-15 20:11   좋아요 1 | URL
교훈을 담은 유럽민담이에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