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처럼 살아봅시다 - 고양이에게 배우는 59가지 행복의 기술
이시쿠로 유키코 지음, 미로코 마치코 그림, 안소현 옮김 / 조선앤북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여러분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어느 드라마에서 그러더라구요. 행복은 너무 추상적인 단어라구요.하지만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된다구요.

띠지를 벗기면 다양한 고양이 그림이 가득 등장해요. 마치 어린 아이가 그린것 같은 이 고양이 그림, 고양이 일러스트가 참 예쁜 이 책은 고양이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59가지나 펼쳐 놓고 있어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양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이 책 참 좋네요.

책속에도 정말 많은 고양이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막 따라 그려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에요. 고양이 좋아하세요? 좋아하거나 아니거나 상관없이 고양이의 일상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미소짓게 되는 책이랍니다. 새침떼기 같지만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장난인지 아닌지 모르게 개구쟁이 같으면서 은혜를 갚을 줄 아는 고양이 이야기에 행복해져요.

저자의 고양이 센빠이(선배)와 다음으로 데려온 길고양이 코우하이(후배)가 있답니다. 고양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치 어린 아이들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매실 씨를 가지고 놀다가 삼켜 밥도 먹지 못하고 괴로웠일 텐데도 행복했던 기억이 더 선명하게 남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구요. 매번 야단을 치는데도 자꾸만 선반위에 올라가 물건들을 떨어트려 혼이 나구요. 좋아하는 감정을 절대 숨기지 않고 바로 행동에 옮기는등 정말 순수해요. 어쩌면 그래서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사는건지도 모르지만!

고양이의 보은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들어서 잘 알지만 어느 애묘인의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네요. 죽어가는 길고양이를 데려다 살려주고 돌봐주었더니 새로 데려온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암고양이도 나몰라라하는데 그 길고양이가 자신의 아이인것처럼 돌보고 또 그 새끼 고양이는 자신을 돌봐준 길고양이를 부모처럼 돌봐주는 이야기! 마치 전래동화 한편을 읽는 거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하물며 고양이도 자기를 돌봐주고 길러준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데 우리는 어떤가요?

하루하루 그때그때 행복할 줄 아는 고양이의 노하우는 그닥 어려운게 아니에요. 기쁜 일을 기억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좋을땐 좋아해주고 좋은 일을 나눌 줄 아는 고양이의 행복!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은 딱 고양이처럼만 살아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는 홍대로 나들이할 일이 있어
합정역엘 갔어요.
합정역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약속을 잡고
만나면 참 좋답니다.
방금 막 팔고간 새책같은 중고책 중에
보물을 발견하게 되거든요.

어제는 제눈에 띤 책한권 득템!
생테쥐페리엔솔로지 라는
생텍쥐베리의 작품집이 모두 담긴 책이었어요.
해설이나 그런 군더더기 없는데다
멋진 사진들이 가득!
일관성 없는 사진 구성이 좀 아쉬웠지만 ㅋㅋ
게다가 중고서점 구매 적립금도 주네요.

그리고 중고서점엔 만화책 중고도 엄청 많아요.
약속 잡고 가면 만화카페처럼 이용하게 되는데
보통 만화카페는 이용료가 있잖아요.
그런데 알라딘 중고서점은 무지 자유로워요.
알라딘 적립금이 있으면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책읽기!

늘 가면 찾아 읽는 만화책이 있어요.
백귀야행
지난번에 읽다 만 책이어서 아쉬워서 찾아보니
책이 팔리지 않고 그대로 있네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만화책 읽기!
치즈인더트랩도 한권!

게다가 일라딘 굿즈들이한자리에 모여있어
자꾸 눈이 돌아갑니다.
뭐 맘에 드는 거 하나쯤 겟하면 좋죠!
쇼핑비닐도 완전 제취향!

커피향 솔솔 나는 알라딘 중고서점 합정역!
완전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딩, 턴
서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홀딩턴이란 춤을 추는 두 사람이 잠깐 정지해서 서로를 붙잡았다가 회전하는 그 순간이다. 그 빙그르르 도는 사이에 어떤 생각이 스쳐가게 될까? 이 사람의 손을 계속 잡고 춤을 출것인지 아니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지 아니면 좀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 물론 아무생각이 없기도 하겠지만!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살아가다보면 딱 그런 순간이 온다. 서로 묵혔던 감정의 찌꺼기가 한꺼번에 올라와 더이상 견딜 수 없는 그 순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국 영화 ‘써니‘에서도 페러디 했을 정도로 유명한, 라붐의 남자주인공이 소피마루소에게 해드폰을 끼워주는 순간 요란한 파티장이 멈춘듯한 그 장면과 함께 시작되는 지원의 이야기! 추억의 영화속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 사랑하는 두 남녀만 존재하는 것 같은 그 첫사랑의 환상을 새롭게 발견하며 그런 환상을 꿈꾸며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지원. 남편 영진과의 다툼으로 결혼에 위기를 맞게 된 지원은 영진과의 첫 만남에서 결혼하기까지의 과거를 떠올리며 많은 생각과 함께 현재의 이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회사생활에 지칠때쯤, 고교시절 포크댄스에서의 설레임이 그리워 춤동아리에서 일탈을 꿈꾸듯 스윙댄스를 배우게 된 그때로 돌아간 지원은 랄라라는 닉네임으로 진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영진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파트너는 아니었지만 지원과 영진이 커플이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이야기가 현재의 이야기와 맞물려 진행이되는 이 소설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한다. 사랑을 하게 되는 순간과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 그 순간의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상대방의 좋은 점보다 맘에 안드는 것들이 떠올려지고 과거의 사랑했던 그 순간조차 위로가 되지 않는 지금, 조금만 서로를 배려해준다면 다툼을 화해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보다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만 생각하라는 언니의 말에 위로를 받게 되는 지원!

과거의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결혼 후 현재의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맞물려 전개되는 이 소설! 니트의 한부분처럼 무척 치밀하게 짜여져있다. 지원의 심리 상태와 생각들이 무척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어 사랑이 진행중인 사람들에게, 결혼을 한 여자들과 이혼을 한 여자들에게 무척 공감을 얻을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 누군가를 사랑하면 꼭 결혼을 해야만 할까? 그렇게 결혼했는데 서로가 점점 더 견디기 힘겨워진다면 이혼해야할까? 사랑과 결혼과 이혼을 한번에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무척이나 현실적인 소설이라 푹 빠져 읽게 된다. 학창시절 포크댄스의 추억과 함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미안 2018-02-06 2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라이언고슬링 주연의 블루발렌타인 영화를 봤어요! 현재의 위기의 부부가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 과거를 디테일하게 그렸는데요. 이 소설과 화두는 유사한 것같아요.

책방꽃방 2018-02-07 00:13   좋아요 0 | URL
아마 이런 소재의 드라마나 소설 혹은 영화가 제법 있을거 같아요. 이 소설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
 

요즘은 책들이 제목이 참 독특해요.
소재도 그렇고!

지난번에 이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른 일때문에 못봐서 아쉬웠는데
책으로 나왔더라구요!

책소개>>>
개봉 후 많은 언론매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화제의 영화가 있다. 바로 [B급 며느리]다. 남편이자 저자인 선호빈 감독은 영화에서도 다하지 못한 고부간의 이야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B급 며느리‘ 김진영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부장제 아래 평화롭게 살아가던 아들이자 남편으로서 바라본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 또한 담겨 있어 흥미롭다.

영화가 끝난 후 가족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 그녀들을 B급 며느리와 깐깐한 시어머니로 만들었을까? 누구나 그 답을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을 줄 수 없는 가부장제의 현실이 있는 그대로 녹아 있다.

-----------------------

남자들이 보기에 고부간이 어떤지
이 영화에서 나오나봐요.
저자가 감독이자 영화속 며느리의 남편이라니
못본 영화가 더 아쉬워지네요.
책으로라도 얼른 봐야겠어요!^^

참 알라딘이 요즘 당일 배송을 못지키네요.ㅠㅠ
그리구 에어팩 포장이 바뀌었나요?
고양이 넘 좋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lla.K 2018-02-06 2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게 책으로도 나왔군요.
얼마 전 이 영화 만든 부부의 이야기
방송해 주던데.
한번 쾅하고 부딪히긴 해야겠더라구요.
그러고나서 결혼 생활 만족한다고 ^^

책방꽃방 2018-02-07 00:12   좋아요 0 | URL
방송도 했군요. 고부간에 갈등은 정말 풀기 어려운 숙제같아요! 책 얼른 읽어봐야겠네요!^^
 

미나토 가나에의 신간 장편 소설이 나왔네요.
고배이라는 영화를 처음보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언젠가 직접 작가님이 한국을 방문하신적이 있는데
영화상영회에 참여해 직접 얘기를 들었거든요.
좀 잔인하고 충격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 아닐까 했는데
생각외로 넘 귀여운 아줌마였다는 ㅋㅋ
그렇게 작가를 만나고 나니 작가에게 더 친근감이 느껴져요!
이번엔 어떤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
책소개>>>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 원작 소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로, 발표되던 해에 곧바로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는 이 영화로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T현 T시에 있는 시구레 계곡에서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태워진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피해자의 회사 동료를 통해 이 엽기적인 사건을 알게 된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는 자신이 들은 내용들을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SNS에 실어 나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 서서히 들끓기 시작한다.

피해자가 눈에 띄는 미인인 데다 그녀가 다니던 회사가 ‘백설 비누‘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사건은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라는 별명으로 회자된다. 근거 없는 소문과 억측이 구름처럼 일어나고, 이를 여과 없이 실어 나르는 무책임한 언론과 SNS에 의해 사건은 순식간에 증폭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입사 동기 시로노 미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평범하고 내성적인 시로노 미키가 미인인 미키 노리코와 사사건건 비교되면서 굴욕을 많이 당한 데다 상사인 애인까지 미키 노리코에게 빼앗기는 바람에 열등감과 질투에 시달린 나머지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문은 사건 당일 밤 미키 노리코가 시로노 미키의 차에 타고 있었다는 목격 증언이 나온 데다 시로노 미키가 사건 다음날부터 거짓 핑계를 대고 계속 회사에 나오지 않으면서 점차 사실로 굳어져 가는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