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가나에의 신간 장편 소설이 나왔네요.
고배이라는 영화를 처음보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언젠가 직접 작가님이 한국을 방문하신적이 있는데
영화상영회에 참여해 직접 얘기를 들었거든요.
좀 잔인하고 충격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 아닐까 했는데
생각외로 넘 귀여운 아줌마였다는 ㅋㅋ
그렇게 작가를 만나고 나니 작가에게 더 친근감이 느껴져요!
이번엔 어떤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
책소개>>>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 원작 소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로, 발표되던 해에 곧바로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는 이 영화로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T현 T시에 있는 시구레 계곡에서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태워진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피해자의 회사 동료를 통해 이 엽기적인 사건을 알게 된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는 자신이 들은 내용들을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SNS에 실어 나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 서서히 들끓기 시작한다.

피해자가 눈에 띄는 미인인 데다 그녀가 다니던 회사가 ‘백설 비누‘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사건은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라는 별명으로 회자된다. 근거 없는 소문과 억측이 구름처럼 일어나고, 이를 여과 없이 실어 나르는 무책임한 언론과 SNS에 의해 사건은 순식간에 증폭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입사 동기 시로노 미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평범하고 내성적인 시로노 미키가 미인인 미키 노리코와 사사건건 비교되면서 굴욕을 많이 당한 데다 상사인 애인까지 미키 노리코에게 빼앗기는 바람에 열등감과 질투에 시달린 나머지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문은 사건 당일 밤 미키 노리코가 시로노 미키의 차에 타고 있었다는 목격 증언이 나온 데다 시로노 미키가 사건 다음날부터 거짓 핑계를 대고 계속 회사에 나오지 않으면서 점차 사실로 굳어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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