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엔젤과 그의 가족들! 어쩌면 이제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을거 같은 4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가 북적북적하면서도 삶이란 이런것이란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빅엔젤은 미국에 사는 멕시코인으로 암선고를 받고 성대한 마지막 생일파티를 계획한다. 그런데 100세로 장수하던 엄마의 죽음으로 장례식과 생일파티를 겸해서 하게 된다. 미국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각자의 삶을 사느라 흩어져있던 형제 자매와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면서 장례식과 생일파티의 이틀동안 빅엔젤에게 온갖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빅엔젤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면서도 허풍을 떨고 너스레를 떨어댄다. 죽음이 문턱을 서성인다는 사실을 농담처럼 여기며 하루하루를 버티는중이다.

한가족도 아닌 4대나 되는 가족의 모임은 곧 죽을거 같은 빅엔젤에게는 사실같지가 않다. 각자가 처해진 상황들이 제각각이고 모두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삐걱거리지만 때때로 추억을 붙들고 울거나 웃고 때로는 원망으로 때로는 회환으로 그렇게 장례식과 생일은 뜻한바와는 달리 흘러간다.

장례식을 마친 후 빅엔젤은 아내와의 처음 사랑을 나누던 때를 회상하며 이야기는 과거로 타임슬립한다. 아내를 회상하며 자신의 죄책감을 떠올린다. 과연 빅엔젤은 자신의 죄책감을 씻고 떠날 수 있을까? 생과 사는 늘 우리 곁에 있다. 누군가는 지금도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으며 또 누군가는 죽어가거나 죽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늘 생과 사의 한복판에서 온갖 다양한 군상들과 어우러져 북적이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소설이다.

등장인물이 많아 다소 좀 복잡한면은 있지만 작가의 필력이 꽤 재치있으면서 해학적이라 책이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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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영어 공부시간!
영어 공부 좀 하는 분들은 잘 알죠!
재밌는 영화 보면서 하는 영어 공부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원어로 들을 수 있다면 더 바랄개 없잖아요. 그날을 위해 꾸준히 영어 공부합니다.

어벤져스 에이지오브울트론! 오늘 마침 어벤져스 영화를 티비에서 해줘서 재밌게 봤는데 스크린 영어 리딩을 좀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두 챕터4까지 공부했던 초반부는 왠지 모르지만 좀 아는 단어가 나오는거 같았어요.ㅋㅋ

오늘도 필기체 필사를 합니다. 그냥 마구 갈겨 써도 되는 필기체는 아무렇게나 써도 멋져보여서 좋아요. 토니가 주최한 파티, 그런데 파티장에 울트론과 아이언맨 로봇들이 등장해 어벤져스를 공격하네요. 예상치 못한 공격에 어벤져스를 당황하지만 재빨리 전투태세를 갖춰 그들에게 대항하게 되요. 어벤져스가 과연 이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일단 잘 모르는 단어를 먼저 봐줘야해요. 본문을 읽어보고 도저히 해석이 안되는 수준이라면 먼저 워크북을 보며 단어 공부를 합니다. 그냥 한눈에 흁어봐도 되지만 이 나이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죠! 한번 정도는 공책에 단어를 적어보고 뜻도 적어보기만 해도 도움이 돼요. 따로 단어장을 만들거나 하는 수고로움은 별로 필요치 않아요.

Yeah, but the genie‘s out of the bottle.
맞아, 하지만 되돌릴수 없는 상황이 됐어

이런 표현은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이에요. 늘 책을 읽게 되면 좋은 문장을 노트에 옮겨 적고는 하는데 유용한 영어 문장도 그래야겠어요!

챕터6에서 울트론은 쌍둥이 초능력자 완다와 피에트로를 만나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요. 그사이 울트론의 다음 행보를 살피던 어벤져스는 스트리커가 마지막으로 연락을 취한 무기 밀거래상에게 주목합니다.

챕터7
쌍둥이 완다와 피에트로는 무기 밀거래상 율리시스 클로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클로는 쌍둥이를 무시하고, 그때 울트론이 나타나 클로에개 거래를 제안합니다. 울트론은 자신이 찾던 물건을 얻게 되지만, 곧 그곳을 찾아온 어벤저스 또한 만나게 됩니다.

You‘ve clearly never made an omelet
넌 오믈렛을 만들어 본 적이 없나 보군.

영어적인 표현과 우리 한글식 표현이 참 다르지만 그 뜻은 어딘지 비슷해요. 그래도 은유적인 표현을 하나 둘 알아가다보면 영어가 좀 더 이해하기 쉬워지겠죠!
다음편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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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걸까? 나를 온전히 나로 존재하며 살고 있는건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보이면 좋을지 고민하며 살고 있는지, 그렇다면 이런 인생에는 어떤 삶의 교훈이 있을까?

숫자, 한자, 한글등 여러가지 단어로 쓸 수 있는 영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단순히 없음을 뜻하지만 또한 1을 시작하기 전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 소설속 주인공은 지금 그런 상태에 있는지도 모른다. 안그런척 무지 애를 쓰면서 남들의 시선에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자기에게 유리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지만 역으로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식으로 이용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그러므로 인생에는 어떠한 교훈도 없이 오로지 제로인 영의 상태라는 사실!

주인공은 모든 것을 자신의 삶에 맞게 제도하고 주변 인물을 이용하며 누군가에게 자신이 완벽하게 보이기를 꾸미며 살아간다. 자신의 직업도, 연애도, 인간관계등등 그녀의 표현을 빌자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그럴듯해 보이도록! 심지어는 어머니마저도! 지금의 자신이 이런 삶을 살게 한 존재는 독일에서 살던때에 어린시절속의 마녀와 같았던 크리스티나라는 친구! 그녀를 통해 이 세상은 잡아 먹고 잡아 먹히는 두종류의 인간만이 살고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아버지를 극진히 돌보는 작전을 펼치며 죽음 이후 어머니로부터 모든 재산을 빼앗고 죽을 병에 걸린 누군가의 자리를 빼앗고 젊고 아름다운 한 여자의 삶을 조종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마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그녀는 이모든 결과는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스스로를 절대 탓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내면을 꿰뚫어버리는 애인의 한마디한마디! 어쩌면 그 목소리는 그녀스스로의 목소리가 아니었을까?

‘나는 앞으로 아주 잘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내 인생은 앞으로도 잘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하여, 세간의 소문과 달리 인생에 교훈 따위 없다는 것. 인생은 교훈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것을 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0. 제로,
없다.
아무것도 없다.‘

결론은 제로! 그렇게 발악하듯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어쩌면 늘 아무것도 아닌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직격탄을 날리는 작가의 문장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지만 김사과 작가의 문장은 어찌나 날카롭고 직선적인지 읽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 아무것도 아닌게 된 한여자의 삶! 그녀는 이제 제로의 상태로 또 어떤 삶을 시작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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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마음사전 걷는사람 에세이 6
현택훈 지음, 박들 그림 / 걷는사람 / 201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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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이라하면 한 단어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담은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토록 감성을 자극하는 개인적인 모든것을 담은 사전이라니 그저 감동이다.

제주어! 제주는 가끔 마음 편하게 힐링여행으로 가는 곳인데 우리나라이면서도 왠지 쉽게 가게 되지 않는 우리나라땅! 게다기 가끔 제주의 토박이 식당엘 가게 되면 식당 아주머님끼리 주고 받는 대화가 외국말처럼 들려서 당혹스러울때가 있다. 우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 말이라니 늘 의아하게 생각되었는데 제주어 마음사전이라는 말에 넘나 반가워서 책을 펼쳐든다.

목차를 보면 첫단어부터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가매기, 간세둥이, 강셍이, 깅이, 궨당, 동카름, 돌킹이, 물웨, 엥그리다, 이루후제, 촐람생이, 할락산 등등 어쩜 이렇게 낯설수가! 이게 정말 우리말? 하지만 단어들이 참 정겹게 여겨지는건 왤까? 어쨌거나 사전이라고 ㄱㄴ 순이라 제주에 한달 살기 하러 가게 되면 이 책은 필수 휴대품이 될거 같다.

가메기는 갈매기, 강셍이는 강아지, 고장은 꽃, 엥그리다는 낙서하다, 이루후제는 이다음에 식으로 단순하게 해설을 실어 놓아도 될 터인데 이 사전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저자의 첫사랑이야기, 엄마에 대한 기억, 제주 감귤에 대한 추억, 옥탑방 자취 이야기, 친척을 우연히 만나 득을 보게 된 이야기등등 제주어에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사전은 처음! 그저 건조하게 해설만 실어 놓은 사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전이라는 의미를 좀 색다르게 느끼게하는 제주어마음사전! 제주에 가면 이제 좀 제주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문득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단어들도 내 이야기를 담은 사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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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이라하면 한 단어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담은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토록 감성을 자극하는 개인적인 모든것을 담은 사전이라니 그저 감동이다.

제주어! 제주는 가끔 마음 편하게 힐링여행으로 가는 곳인데 우리나라이면서도 왠지 쉽게 가게 되지 않는 우리나라땅! 게다기 가끔 제주의 토박이 식당엘 가게 되면 식당 아주머님끼리 주고 받는 대화가 외국말처럼 들려서 당혹스러울때가 있다. 우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 말이라니 늘 의아하게 생각되었는데 제주어 마음사전이라는 말에 넘나 반가워서 책을 펼쳐든다.

목차를 보면 첫단어부터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가매기, 간세둥이, 강셍이, 깅이, 궨당, 동카름, 돌킹이, 물웨, 엥그리다, 이루후제, 촐람생이, 할락산 등등 어쩜 이렇게 낯설수가! 이게 정말 우리말? 하지만 단어들이 참 정겹게 여겨지는건 왤까? 어쨌거나 사전이라고 ㄱㄴ 순이라 제주에 한달 살기 하러 가게 되면 이 책은 필수 휴대품이 될거 같다.

가메기는 갈매기, 강셍이는 강아지, 고장은 꽃, 엥그리다는 낙서하다, 이루후제는 이다음에 식으로 단순하게 해설을 실어 놓아도 될 터인데 이 사전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저자의 첫사랑이야기, 엄마에 대한 기억, 제주 감귤에 대한 추억, 옥탑방 자취 이야기, 친척을 우연히 만나 득을 보게 된 이야기등등 제주어에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사전은 처음! 그저 건조하게 해설만 실어 놓은 사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전이라는 의미를 좀 색다르게 느끼게하는 제주어마음사전! 제주에 가면 이제 좀 제주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문득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단어들도 내 이야기를 담은 사전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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