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은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까지 넘겨보게 되지만 좋은 책은 한번에 휘리릭 읽기보다 아껴가며 읽고 싶어지는데 백수린 산문집 다정한매일매일이 바로 그런 책!

드문드문 등장하는 그림조차 힐링되는 책! 백수린작가는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를, 때로는 익숙한 빵 이름을 대고 자신의 이야기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 빵 이야기를 하거나 책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개똥철학같은 결론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공감하게 되는 이 책, 책장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곱게 쌓이는 페스트리 빵이 되어가는 느낌이 드는 글이다.

우리가 어디로 향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그저 묵묵히, 하루와 하루 사이를 박음질하듯 이으며 살아갈 뿐이니까. 그리고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 채매일매일 그저 자신에게 최선이라 믿는 길을 선택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들인 한, 사노의 질문은 길않은 자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북극성처럼 언제나 그자리에서 빛날 것이다.
- P172

나의 것이 분명한데도 내 의지와 무관하게 마음이두둥실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일이 힘들때, 그래서 내가 마음의 주인인지 마음이 나의 주인인지도무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 때 펼쳐보는 그림책이 있다.
『마음의 집』이라는 그림책이 바로 그것이다.

어느 한 가지를 깊이 있게 할 줄 몰라서,
여기저기만 기웃거리다가 그 무엇도 제대로 쌓아 올리지못한 인생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새해에 당신과 내가 들여다보았으면하는 것은 오직 마음. 빈집처럼 쓸쓸하지만 마시멜로처럼 달콤하고, 쿠키 조각처럼 바삭거리며 쉽게 부서지거나 구멍 뚫린 양말처럼 초라하다가도, 털실 뭉치를 닮은강아지의 엉덩이처럼 둥글고 따뜻해지는 마음, 마음,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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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울고 불고 짜증내는 우리아이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구요? 우리아이가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부모와 함께 하는 창의 놀이북 추천할게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창의 놀이북 내아이의 감정기복

감정기복이 심한 우리 아이들, 도대체 왜 우는지, 왜 화가 난건지, 왜 짜증을 내는지 감정표현이 서툰 우리 아이들의 감정을 어떻게 파악하고 대처해야하는지 부모들에게는 큰 숙제에요. 아직 뇌가 성숙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합리화해서 받아들이지 못해 짜증을 내다가 화를 내다가 울다가 하게 된답니다. 아이가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른의 도움이 필요해요. 감정들을 크게 기쁨 슬픔 사랑 분노 혐오 두려움 6가지로 분류하고 그 감정과 친해지도록 25가지 창의적 놀이로 구성해 부모와 함께 놀이하면서 감정을 받아들이게 하는 책이에요.

이 책은 순서가 중요하지 않아요, 기쁨 슬픔 사랑 분노 혐오 두려움 여섯가지 감정중 일단 지금 우리아이의 감정이 어떤지 살피고 그 감정의 페이지를 열어 시작하면 된답니다. 혹은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시작해도 좋구요, 다양한 그림 도구들과 가위, 풀, 사진등을 옆에 두고 시작하세요. 여섯가지로 분류된 감정마다 감정에 관한 짤막한 동화가 등장하게 되는데 엄마 아빠가 읽어주고 시작하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 아빠를 위한 감정 해석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 감정 이해하는데 도음이 된답니다.

놀이북이라고 했듯이 정말 다양한 놀이를 텅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는건 물론 사진을 붙이거나 잡지에서 그림을 오려 붙이거나 간식을 준비해서 나눠 먹는등의 다양한 행동들도 함께 하게 됩니다. 또한 슬픔이나 분노의 원인을 끌어내어 풀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등 감정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끌어 내게 하고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등을 생각하게 하는등 놀이를 하면서 아이는 물론 부모도 함께 감정을 받아 들이고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책의 맨 뒷편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을 기록하는 감정 캘린더가 있어요. 아직 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들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감정을 달력에 표시하다보면 점점 스스로의 감정을 받아 들이게 된답니다. 또한 감정의 회전판과 감정의 가족카드 놀이도 있어요. 휴대하고 다니며 무언갈 기다리는 시간이나 지루한 시간을 놀이를 하면서 감정에 대해 표현하고 배우게 된답니다. 언제 울어야하고 언제 웃어야 하는지 또 언제 화를 내야 하는지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게 하고 스스로의 감정과 친해지는 놀이가 될거 같아요.

다양한 감정과 더불어 보다 잘 사는 것,
그것은 감정을 피하거나 통제하려 애쓰기 보다
자신의 심리상태를 잘 알고 받아 들이기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이다.
일리오스 콧수(심리학 박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울때가 있어요.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기쁨 그리고 분노와 두려움등의 감정이란 살아가는데 있어 더불어 가야하는 것들로 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감정을 잘 받아 들이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아직 감정의 표현이 서투른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놀이북을 통해 부모도 아이도 감정에 대해 잘 받아들이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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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좋아하세요? 그때 그시절 아랫목에 배깔고 누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순정만화, 그 순정만화를 컬러링으로 만날 수 있어요.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만화 시리즈 컬러링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아르미안의 네딸들!
학창시절 정말 좋아했던 만화 아르미안의 네딸들! 미지의 나라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여왕이 다스리는 가상의 아르미안이라는 나라의 네자매의 파란만장한 운명에 맞서는 사랑이야기에 가슴설레던 그 순간의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마침 신일숙 작가의 만화책도 소장하고 있어 책장에서 꺼내어 정독하면서 그때를 추억합니다. 뜨끈한 아랫목은 없지만 멋진 컬러화보와 명장면 스케치를 넘겨보다보니 옛추억이 아련히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일단 스윽 책장을 넘겨보기만 해도 추억돋습니다. 30년도 훨씬 전이었던 그때에 이렇게 멋진 그림채와 짱짱한 스토리와 로맨스를 그려냈다니 신일숙작가에게 다시한번 빠져들게 되네요.

‘진정 가치있는 것에 당신의 삶을 투자하는게 가장 후회가 적은 선택이라는 것‘ by신일숙

돈을 벌기 위해 다작을 하느냐 작품성을 높여 대작을 만드느냐에 대한 갈등을 하며 10년 뒤에도 사람들이 찾아내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한 작가의 결정이 지금 30년이 지난뒤에까지도 읽히는 작품으로 남아있게 했다는 사실, 좋아하는 일에 시간과 공을 들였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작품이 바로 아르미안의 네딸들!

금발의 여전사 샤르휘나와 운명의짝인 파멸의 신 에일레스, 역시 두 주인공 화보가 제일루 멋집니다. 그 외에도 레 마누와 스와르디, 아스파샤 등 세 언니들의 모습들이 12가지 아름다운 컬러 화보와 컬러링할 수 있는 명장면 55개로 수록되어 있는 컬러링 북! 컬러링북 한권만으로도 10권분량의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함축해서 만날 수 있네요. 가끔은 명장면과 핵심적인 이야기만 보고 싶을때가 있는데 순정만화시리즈 컬러링북이 딱이네요.

환금빛 류우칼시바와 너무나 다정한 미카엘, 여왕이 된 의식으로 동생이 사랑하는 남자를 간택하는 언니 레 마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 채 노예를 사들이는 아스파샤, 자신이 살아 남는것은 신의 뜻이 아니라 그건 자신의 의지라며 신에 대적하며 운명에 맞서 싸우는 막내 레 샤르휘나(샤리), 운명의 상대가 인간 여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죽이려다가 결국엔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마는 에일레스의 사랑하는 여인의 환생을 기다리는 길고 긴 잠! 흑백 스케치만 봐도 괜히 설렙니다.

컬러링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때는 컬러 화보를 참고 삼을 수 있구요 A4크기에 맞먹는 그림이라 컬러링이 쉽습니다. 본책의 종이 질이 색연필이나 오일파스텔이 더 좋을거 같아요. 수채화로 시도해봤는데 물기가 종이에 바로 스며들어 번지는 효과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프린트기가 있다면 다른 종이에 프린트해서 컬러링 하는것도 좋아요!

아르미안의 네딸들 컬러링북 덕분에 간만에 만화책도 정독하게 되구요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게 됩니다. 다음 책이 나오기를 마냥 기다렸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코로나19로 집콕이 길어지는 이런때에 추억을 소환하는 순정만화 아르미안의 네딸들 컬러링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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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참 좋죠.
제목만큼 문장도 참 좋습니다.
제주 호캉스에 들고 온 책인데
최고의 초이스네요.
문장 한줄 한줄에 내 마음이 베이크되는 기분!
어디선가 나라는 빵이 구워져 나올거 같은 문장들입니다.
코로나로 불안하고 지루한 이런 날에 강력추천!

매일매일 바쁘지만 그럴수록 무언가를 정성껏 돌보며 살고 싶다는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면 나도 삶과 생명에 조금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푸름과 햇살이 가득할 여름을 기다린다.
- P38

나의 것이 분명한데도 내 의지와 무관하게 마음이두둥실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일이 힘들때, 그래서 내가 마음의 주인인지 마음이 나의 주인인지도무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 때 펼쳐보는 그림책이 있다.
『마음의 집』이라는 그림책이 바로 그것이다.
- P57

어느 한 가지를 깊이 있게 할 줄 몰라서,
여기저기만 기웃거리다가 그 무엇도 제대로 쌓아 올리지못한 인생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 P63

괄호 안에 넣어두었던 것들과 대면해야 하는 시간은우리를 어김없이 찾아오니까.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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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방구석 미술관 2가 나왔네요.
이번엔 한국화가들!
우리 화가가 좋은것이죠!^^


책소개♡>>

2018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예술 분야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미술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 높게만 느껴지는 미술 문지방을 가볍게 넘으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연 이 책이 2탄, ‘한국’ 편으로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누구보다 미술을 쉽고 유쾌하게 전하는 ‘미남(미술관 앞 남자)’ 조원재 작가가 이번에는 20~21세기 한국미술의 거장 10인을 방구석으로 소환해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미술’이나 ‘예술’ 하면 유럽의 화가나 작품만을 떠올려왔던 사람들에게 “반 고흐는 아는데 왜 김환기는 모를까요?”라는 정신 번쩍 드는 질문을 던지며, 그간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국미술의 참맛을 속속들이 끄집어낸다. 미술계의 원조 월드클래스 이응노, ‘여자도 사람이다’를 외친 신여성 나혜석,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132억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온갖 해프닝과 퍼포먼스의 달인이었던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집요하게 추적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총 150여 점의 도판을 수록해 그 어떤 한국미술 책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1탄에 이어 이번 2탄에서도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QR코드를 실어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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