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참 좋죠.
제목만큼 문장도 참 좋습니다.
제주 호캉스에 들고 온 책인데
최고의 초이스네요.
문장 한줄 한줄에 내 마음이 베이크되는 기분!
어디선가 나라는 빵이 구워져 나올거 같은 문장들입니다.
코로나로 불안하고 지루한 이런 날에 강력추천!

매일매일 바쁘지만 그럴수록 무언가를 정성껏 돌보며 살고 싶다는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면 나도 삶과 생명에 조금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푸름과 햇살이 가득할 여름을 기다린다.
- P38

나의 것이 분명한데도 내 의지와 무관하게 마음이두둥실 떠올랐다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일이 힘들때, 그래서 내가 마음의 주인인지 마음이 나의 주인인지도무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 때 펼쳐보는 그림책이 있다.
『마음의 집』이라는 그림책이 바로 그것이다.
- P57

어느 한 가지를 깊이 있게 할 줄 몰라서,
여기저기만 기웃거리다가 그 무엇도 제대로 쌓아 올리지못한 인생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 P63

괄호 안에 넣어두었던 것들과 대면해야 하는 시간은우리를 어김없이 찾아오니까.
- P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