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빵사이에 넣으면 근사한 한끼 식사가 되는 샌드위치, 그 레시피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고민이라면 런치샌드위치로 도전해보세요.

<런치샌드위치>
책 제목만으로도 구미가 땡기는 이 책에는 무려 88가지의 샌드위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만만한 달걀 샌드위치를 비롯해 3분만에 뚝딱 만드는 초특급 샌드위치, 세계여행 기분을 내는 일품 샌드위치, 만들어둔 재료로 만드는 야채 샌드위치, 고기와 해산물 샌드위치, 디저트로 좋은 스위트 샌드위치까지 총6파트로 다양한 샌드위치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책에 소개된 샌드위치만 만들어 먹어도 당분간 한끼 걱정은 덜 수 있을거 같아요.

첫 시작엔 늘 그렇지만 샌드위치에 적당한 빵소개부터 기본 샌드위치 규칙을 이야기합니다. 빵에 수분이 스며들지 못하게 버터나 마요네즈등을 발라주고 야채는 물기를 제거해주고 메인 재료에 샐러드를 곁들이듯 야채를 넣어주는등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에요. 거기에 만드는 순서와 맛있게 혹은 먹기 쉽게 자르는 방법등도 알려줍니다. 피크닉 하기에도 좋은 포장법도 소개하고 있어요.

요즘 달걀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이제는 달걀만 넣어도 고급 샌드위치가 되는거 같아요. 애그스크럼블이나 오믈렛과 달걀말이로 간단하게 만들수도 있는데 두부마요나 참치등을 추가해 더 건강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수 있네요.

조금 낯선 조합인듯 한 3분 초특급 샌드위치도 그 맛이 궁금하구요 요즘 코로나로 세계여행을 하기 어려운데 세계 여러나라의 샌드위치를 보니 얼른 만들어서 세계여행 기분 내보고 싶어져요. 세계여행 언제 가능해지는거죠?ㅠㅠ

미리 만들어두고 쉽게 만드는 샌드위치에는 당근라페, 적양배추절임, 버섯오븐구이등이 구미가 땡기구요 고기와 해산물 샌드위치는 진짜 든든한 샌드위치라 주말 점심 메뉴로 꼭 해보고 싶어져요. 그중에 고등어 요거트 소스 샌드위치는 과연 어떨지 몹시 궁금하구요. 고등어를 샌드위치에 넣을수도 있다는 새로운 발견! ㅋㅋ

요즘 식후 디저트 타임은 필수잖아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 스위트한 샌드위치까지 소개가 되어 있어서 홈카페가 대세인 요런 때에 딱 좋은 레시피책인거 같아요.

샌드위치를 떠올리면 정말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을거 같지만 막상 만들어보면 손도 많이 가고 의외로 야채와 고기 그리고 소스를 어떤식으로 배합을 해야 맛있는지 고민하게 되요. 그런 고민을 싹 해결해주는 샌드위치 책으로 더 맛있는 런치를 즐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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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태연등
발라드하면 딱 떠올려지는 유명한 가수들이 부른
노래 가사를 쓴 원태연의 시집,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책!

일단 액자같은 책 표지가 참 예쁜 시집, 언젠가 고양이와 선인장으로 만났던 시인의 그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시집! 뭔가 애틋하고 시리고 뭉클하고 아련한 그리움에 사무치는듯한 시 한편한편이 오래 묵어 화석이 되어 심장 밑바닥에 숨어버린 감성을 자극해 다시 촉촉하게 만드는 느낌!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허나
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면 두 번 죽어도 너와는…‘

헤어지고 보니 그동안 못해준 것들이 떠오르고 이별이 남기고 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몰라 방황하게 되고 이별을 실감하지 못해 가슴이 아픈지조차 모르는 세상 모든 헤어진 연인들의 마음이 담긴 시!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이고 다시 사랑하고 그리워해야 하는것도 너인데 이별만은 죽어도 안하고 싶은 너와는 왜 헤어지고 만걸까? 이별하고도 이별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다시 사랑하고 싶다고 간절히 바랄 정도로 절절한 이 사랑을 도대체!

<알려줘>
네 사람만 건너뛰면
아는 사람이고
세 시간만 걸어다니면
아는 사람을 만나고
두 시간만 얘기하면
아는 사람이 되는
어지간히 좁은 세상에 살면서
한 시간도 마주할 수 없는
너와 나는아는 사람이니
모르는 사람이니?

하루라도 안보면 못살거 같이, 누군가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이 찰싹 붙어 사랑했음에도 이별하고 나면 서로 전혀 모르는 남남! 사랑할때는 가능했던 참 많은것들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이별! 그리워도 달려갈 수 없고 전화번호는 저장되어 있지만 함부로 누를 수 없고 보고 싶다고 아무때나 볼수도 없는 친구만도 낯선 사람만도 못한 그런 사이가 되는 헤어진 연인들!

<이런 젠장>
생각이 날때마다
술을 마셨더니
이제는 술만 마시면
생각이 나네

충분히 공감하겠지만 오히려 세상 모든 헤어진 연인들의 가슴을 더욱 시리게 만드는 원태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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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면
이런 시를 짓게 되는걸까?
이별을 하고도 다시 사랑하고 싶은 사람인데
왜 이별을 하는건지..

헤어지면 친구도 될 수 없는 연인,
보고 싶어도 달려갈 수 없는 사이,
목소리가 듣고 싶어도 전화할 수 없는 번호,
그립고 그립도 그리워도 부를 수 없는 이름,
아직도 설레지만 다시 사랑할 수 없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은 참 많은 것들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임파서블미션 같은 것!

알려줘..
네 사람만 건너뛰면아는 사람이고세 시간만 걸어다니면아는 사람을 만나고두 시간만 얘기하면아는 사람이 되는어지간히 좁은 세상에 살면서한 시간도 마주할 수 없는너와 나는아는 사람이니모르는 사람이니?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여전히 너를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당연히 너를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망설임 없이 또 너를허나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면두 번 죽어도 너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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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읽고 리뷰 쓰는 것에 시들해졌는데
가수 요조의 책일기를 읽고
리뷰를 이렇게 쓰는거구나 하게 되는 책!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한 시인과 커피를 마실 때 들은 말이다.
"에세이는 그냥 한 번 읽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한 사회학자의 수업을 들을 때 거기서 들은 말이다.
"어쩌면 에세이란 자기가 읽히고 난 뒤 잊혀지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의 말이 떠오르는 책이다.
아무 욕심도 교훈도 멋도 없이,
그냥 한 번 읽히고 잊혀지고 싶다는 듯이,
그냥 그렇게 있는 책.

수박수영장>>>
이 책을 읽으며 좀 괴로웠다.
핸드크림이나 보디로션 같은 것도 계절별로 신경써 바를 만큼끈적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수박 안에서 수영한다는 설정은 상상할수록…… 너무… 온몸에…… 끈적한 수박 물…… 아아아.
그러나 그림은 정말 좋았다.
수박의 식감을 어쩌면 그렇게 완벽하게 그림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해.

두사람>>>
모두 다 메인 요리구나.
인기 연예인이구나. 팔방미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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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플로리스트, 파리지앵도 아닌 한국인으로 파리에서 꽃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장을 펼치게 된다.

분홍빛 책표지가 아름다운 [나는 파리의 플로리스트] 이 책은 스물여섯에 일본 워홀을 시작으로 서른에 전혀 새로운 도전을 하며 프리에서 플로리스트로 살아가는 이정은 저자의 독립을 이야기하는 삶의 에세이다. 낯선 나라에서 생계를 이어가며 자신의 꿈을 찾고 이루어가는 과정들이 아주 생생하게 담겨있어 누구든 독립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스물여섯, 1년만 다녀오기로하고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일본 워홀을 시작하게 된 저자, 낯선 나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언어를 공부하는 과정들이 결코 쉬운것만도 아닌데 알바를 시작으로 취업에 도전하고 취업비자를 받기까지의 여정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기까지 이야기들을 읽으며 내이야기도 아닌데 왠지 모르지만 두주먹을 불끈 쥐게된다. 어쩌면 멋모르는 20대의 그녀여서 그토록 무모한 도전이 가능했던지도 모르지만 자신만의 꿈을 찾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그렇게 만든건지도! 그러한 용기와 도전들이 생각지 못한 미래를 불러오는것도 같다.

차가운 겨울 공기에도 내 마음은 왠지 모를 설렘으로 가득찼다. 10년 전, 낯선 땅에서 하나하나씩 내 발자국을 찍어 왔던 그 설렘이 다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서른에 다시금 새로운시작을 한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끝내 잘한 결정이길 바라는 염원도 그 속에 담겨 있었다.

스물여섯 일본에서의 홀로서기도 무척 큰 용기가 필요했으리라 생각되는데 서른에 전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저자의 용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일본의 잔업과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으로 잠시 머물렀던 파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저자! 일본에서 취미반으로 시작했던 꽃이 파리의 플로리스트로서의 삶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끔 만들었으며 그렇게 시작한 꽃을 하는 그녀의 프랑스에서의 삶은 결코 녹녹치 않지만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모습들이 무척 희망적으로 여겨진다.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멀리 내다보아야 한다. 시간이 겹겹이 쌓여, 내공이 길러지고 결국 잘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 되기도 할 테니까.‘

‘모든 일은 가볍게 다녀가지 않는다.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해 우리는 어제 발견하지 못했던 일을 새롭게 발견하니까‘

‘삶을 기나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면 길을 잃고 헤매는 시기를 만나게 되는 건 당연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마음을 뺏겨버리는 일도 자연스러우니 그 모두를 흔쾌히 기대해볼끊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얻은 참 좋은 문장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아직 서른 후반의 나이임에도 일본과 프랑스라는 낯선 나라에서 스스로의 꿈을 찾고 이루어나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열정이 성장통을 치르며 멋진 문장들을 만들어내는듯 하다. 또한 간과하지 못하는것이 그동안의 여정에 스스로 노력했던 것들과 인연이 된 사람들과 스쳐지나온것 같은 모든것들이 그녀의 꿈을 이루어주는데 알게 모르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삶이라는 여정에 있어 아프고 힘들고 좌절하는 순간들도 모두 자연스러운 것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원하는 꿈을 찾고 이루기위해 지금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마음을 빼앗겨도 된다고 말해주는 참 멋진 책! 꼭 해외에서의 삶이 아니더라고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걸음 내딛는 도전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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