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읽고 리뷰 쓰는 것에 시들해졌는데
가수 요조의 책일기를 읽고
리뷰를 이렇게 쓰는거구나 하게 되는 책!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한 시인과 커피를 마실 때 들은 말이다. "에세이는 그냥 한 번 읽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한 사회학자의 수업을 들을 때 거기서 들은 말이다. "어쩌면 에세이란 자기가 읽히고 난 뒤 잊혀지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의 말이 떠오르는 책이다. 아무 욕심도 교훈도 멋도 없이, 그냥 한 번 읽히고 잊혀지고 싶다는 듯이, 그냥 그렇게 있는 책.
수박수영장>>> 이 책을 읽으며 좀 괴로웠다. 핸드크림이나 보디로션 같은 것도 계절별로 신경써 바를 만큼끈적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수박 안에서 수영한다는 설정은 상상할수록…… 너무… 온몸에…… 끈적한 수박 물…… 아아아. 그러나 그림은 정말 좋았다. 수박의 식감을 어쩌면 그렇게 완벽하게 그림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해.
두사람>>> 모두 다 메인 요리구나. 인기 연예인이구나. 팔방미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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