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 핀 비밀 찾기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4
CHUM 지음, 홍연식 그림, 신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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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허클베리핀하면 왜 톰 소여가 생각이 날까?  둘은 정말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  다른 이야기를 같은 이야기로 착각할 정도이지만 어디 그 비밀을 찾아 볼까?

폭죽공장에 화재사건 발생!

자 우리도 한번 탐정이 되어 사건을 파헤쳐 볼까요? 이게 어디 만날 오는 기회인가요?

그럴려면 우선 현장 검증부터!

뭐라구요? 어렵다구요! 잠깐 잠깐!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아요! 과학 수사대 양동이랑 신소리가 있잖아요!

자 한번 따라가 볼까요?

 단서를 찾았네요! 깨어진 왼쪽 유리창문과 땅에 두개의 자국, 그리고 황금색 머리카락!

그럼 슬슬 차근차근 추리를 해 볼까요?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늦어진다(허클 베리핀의 모험중)란말 꼭 기억하세요!

깨어진 왼쪽 창문으론 문을 열 수가 없어요! 왜냐면 우린 오른손잡이거든요! 그럼 범인은 왼손잡이?

그리구 두개의 자국중 하나는 자동차 타이어자국이군요! 이건 분명 어른의 짓이란 얘기겠죠?

그리구 마지막 황금색 머리카락! 이건 과학 수사대에 맡겨야겠군요!  과학적으로 해결해야할 거 같으니..

톰과 허크는 범인이 아니라구요? 걔들은 운전도 할 줄 모르고 게다가 왼손잡이도 아니니까요?

정말 다행이네요!  하마터면 범인으로 몰릴뻔 했잖아요!

그럼 누굴까요? 범인을 꼭 찾아보세요!

이렇게 양동이와 신소리와 함께펼쳐지는, 점점 더 이야기에 파고들게 만드는 만화도 잼나고 스릴도 있고 중간중간 논술상식에 혼동하기 쉬운 한글 쓰기의 올바른 방법까지 알려 주는 일석 이조, 다다익선의 책! 머리식혀가며 놀아가며 배우는 논술이라고 하면 더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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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은 엄마 아빠가 둘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9
엠마 아드보게 지음, 김순천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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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뜻 제목을 보고는 '엄마 아빠가 둘?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했다.

표지 그림이 참 따뜻하고 재미난 느낌을 주었다.

우리 아이들, 자기들이 먼저 책을 집어 들더니 한마디 툭!  '너무 썰렁해'  두 아이 다 그런 느낌을 받았단다.     왜 그럴까? 내 느낌과는 완전 다른 책인가? 책을 펼쳐  책속 주인공을 만났다. 아니 주인공은 없다.

아이들이 그렇게 느낄만하다. 이야기도 없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그저 입양에 대해 설명을 할뿐!  아쉽다.  좀더 감동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요즘 사람들은 결혼은 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한다.  그런 반면 참 아이러니 하게도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다. 가끔 입양되어진 아이가 커서 자신의 친부모를 찾는 모습도 보고  어떤이들의 아름다운 입양에 관한 기사도 본다. 그만큼 이젠 그것이 숨겨야할 것도 아니고 부끄러워해야할 것도 아닌 꼭 필요한 것이 되었다는 이야기일까?

참 서글프다. 그런 사회의 어찌보면 서글픈 현실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쳐주느것까진 좋지만 '그러니까, 친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넌 참 행복한 줄 알고 살아야되느니라~' 하는것 같아서 조금 서글프다.

누군가가 키우지 못해 남의 손에 맡겨야하는 아이를  꼭 내가 떠맡아야할 책임은 없지만 그래도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써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는 있다.

소중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입양이란 사실을 얘기하려하는거 같은데...

그렇게 입양되어진 요엘! 정말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난 그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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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아이세움 논술명작 5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최태림 엮음, 오승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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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이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돈을 가진자는 죄가 없고 돈이 없는 자만 죄가 있는것일까? 이 말은 사실  돈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돈을 가졌으나 그렇지 못하거나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이 문제인것이지, 사람에겐 양심이란게 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조그마한 잘못이라도 할라치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리며 불안한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 그의 이름을 외우고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쭐해했던 학창시절엔 그의 이런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 참 이름만큼이나 까다롭고 무게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한마디로 참 어려운 이야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치만 이만큼 어른이 되어 한 세번쯤 이 이야기를 접하고 보니 조금은 그 가닥이 잡힌다고나 할까?

나 어렸을적에 진작 이런 친절한 책이 나와주었더라면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왜 라스콜리니코프가 사람을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곤 또 왜 죄책감에 시달리는건지, 그의 눈엔 왜 창녀인 소냐가 오히려 그렇게 고귀하게 보이는것인지, 사람을 둘이나 죽인 그가 어째서 그리 무겁지 않은 판결을 받게 되었는지 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데 참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되었다.

때로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책에서 오히려 나 자신이 더많은 도움을 받을때가 있다. 바로 이책이 그랬다. 아이들에게는 한번에 다 알기를 원하기 보다는 호기심을 자극시킬 수 있다는것에 만족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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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키호테 아이세움 논술명작 4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양은진 엮음, 유남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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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는 요즘아이들 말로 하면 그야말로 '엽기캡짱'이다. '재수 없어!'라고 할수도 있을라나? 어쩜 그의 눈에는 그 모든것들이 용감한 기사와 관련된것들로 보였던 것일까? 그 어떤 시련과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주위에 그 누가 무어라 할지라도 전혀 게의치 않으며 정말이지 무지막지하게 세상으로 돌진하는 그런 사람!

사실 요즘 가만 보면 이런류의 사람들이 참 많은듯하다. 그야말로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며 들이대는 사람말이다. 사람들은 이런 부류의 인간을 '엽기' 혹은 '왕따'라고 부르기도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키호테의 사고방식에 젖어있단얘기?그럼 이 작가는 시대를 앞서간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니던가!

가끔 정말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를 읽을때면 이런걸 읽고있는 나자신이 더 한심스러워질때가 있다. 하지만 온전히 모든걸 영웅들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그의 모습이 많이 과장되어 그려졌을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엽기이거나 아니거나한 우리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우리도 우리 스스로의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하고 생각하지 않는가?

우리 아이들, 돈키호테의 모습을 교훈삼아 어떤 일이건 조금더 신중히 생각해서 행동해야함을 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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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아이세움 논술명작 6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유동한 엮음, 김평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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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소년 모글리의 정글북'  책으로든 만화로든 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이세움의 논술명작 시리즈를 두세권 읽고 나니 처음엔 깐죽거리듯 페이지마다 말주머니를 달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자꾸 거슬렸었는데 어느새 그 번빠리, 뒤뚱이랑 함께 수다 떨며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이 드는거다.  이젠 그것들이 꼭 친구처럼 따라 다니지 않으면 참 서운할거 같기만 하다.

"번빠리! 너가 그랬지? 사람의 아기 모글리에게 사람이 될테냐, 늑대가 될테냐?라고... 그치만 아기인 모글리가 무얼 선택할 수 있었겠어? 만약 나였더라도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적응하는 수밖엔 없을듯해! 이렇게 다자란 어른의 눈으로 본다면 동물로 사는것 보단 어리석고 형편없지만 그래도 사람이 되는게 더 낳은거 같은데... 정글늑대무리속에 자라난 늑대 소년 모글리가 자라서 사람이 되려고 했지만 적응하지 못한것을 볼때 어릴때 환경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단다. "

"뒤뚱아! 사람의 조상이 원숭이라구? 그래서 닮은게 당연하다구? 너두 진화론을 믿는거니?그건 좀 어딘가 모순이 있는 생각 같은걸? 그럼 고양일 닮은 사람은 고양이가 조상일까? 뱀의 눈을 가진 사람은 그 조상이 뱀이란 말이야? 난 내 조상이 원숭이란 것에 동감할 수가 없어! 단지 미개한 인간, 원시인이었을거란 생각은 하지만... 니 생각대로라면 지금은 왜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하지 않는건데?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 보렴!"

이렇게 번빠리, 뒤뚱이의 의견에 딴지도 걸어보고, 가끔은 여러가지 정보를 들려주어 도움이 되기도 했고, 또 가끔은 강한 호기심을 자극해 주기도 했다,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듯 그렇게 모글리의 이야기를 참 재미나게 보았다. 늑대가 키운 사람의 아이는 정말 늑대인걸까? 사람인걸까?  모글리가 호랑이 시어칸을 잡고 다시 정글로 돌아오지만 그 아이가 슬픈 이유를 어느정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로 그런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왕따란 말이 나오고 세상여기저기에서 소외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노숙자가 늘어가고,,, 늑대 소년 모글리를 받아 주지 못한 사람들처럼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하고 내몰고 있는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할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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