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탐험 친구가 샘내는 책 5
노경실 글, 김중석 그림 / 푸른날개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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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끼리는 아무 부끄럼없이 할 수 있는것들이 종 종 있다.
그중 가끔 지독한 냄새를 풍겨 눈총을 사게 되는 방귀!
현호네 가족도 공공연하게 방귀를 아무렇게나 뀌는 가족인가보다.
오늘 현호는 단단히 무장을 하고 방귀탐험을 떠난다니 같이 따라 나서볼까?




방귀탐험에 필요한 장비들을 꼼꼼하게 갖춘 현호를 보니 각오가 대단하다.
방귀냄시가 아무리 독해도 전해 냄새가 배지 않는다는 바지와 티셔츠는 은근 탐나는 제품이다.
그런데 방귀를 담을수 있는 주머니라니 진짜 대박!





아빠는 정말 우렁차게 방귀를 끼시나보다.
현호는 아빠의 방귀소리를 듣고 대번에 호랑이 방귀를 생각해 내고는 혼자 흐뭇해 한다.
예뻐서 방귀를 안낄거 같은 엄마와 세침데기 누나까지 아무도 몰래 방귀끼는 모습을
물개나 원숭이같은 동물에 비유하며 재미나게도 방귀 탐험을 한다.





그런데 역시 좋아하는 사람은 무얼해도 좋다더니 지나가던 여자친구 미미가 끼는 방귀는
꽃사슴처럼 예쁜대다 냄새도 하나도 안나는거 같다는 현호를 보니 고녀석 참 앙큼하다.





그치만 역시 자기랑 싸운 친구의 방귀는 소리도 얄미운데다 냄새마저 스컹크처럼 지독하다.
뭐 서로 싸워서 화가 나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현호는 참 개구쟁이다.





혼자 신나고 재미난 방귀탐험을 마친 현호도 잊지 않고
아빠 닮은 우렁찬 방귀한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다.

문득 우리집 식구들은 어떤 방귀를 끼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며 혼자 피식 피식 웃게 된다.
언젠가 하두 방귀를 끼어 대니 아들녀석이
아빠는 방귀대왕, 엄마는 방귀여왕, 누나는 방귀공주, 자기는 방귀왕자 라며 별명을 갖다 붙이곤
'사월과 오월'의 '장미'라는 노래를 개사해서 방귀쏭을 만들어 부르곤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난다.
'당신에게서 덩냄새가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하면서 말이다.
어쨌꺼나 방귀란 소재는 냄새도 나지만 가족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니 그저 인상찌푸릴일만은 아닌듯!
현호처럼 우리가족 방귀탐험을 하겠다고 졸 졸 따라다닐 아이들을 생각하니 것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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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할머니의 비밀 꼬맹이 마음 42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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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잘하는 스미레 할머니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가득담고 책장을 넘긴다.




갖가지 옷감들과 털실뭉치와 재봉틀과 바느질 도구로 가득한 스미레 할머니의 방을 보니 
할머니가 얼마나 바느질을 좋아하는지 금새 눈치 챌 수 있다. 
그런데 스미레 할머니는 이제 나이를 너무 먹어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바늘에 실을 꿰기가 어렵다.
그래서 집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곤 하는데 비오는 날엔 난감하기만 하다.





손녀의 치마에 예쁘게 수를 놓아야 하는 할머니가 한창 걱정에 빠져 있을 즈음
마침 개구리 가족이 창문을 두드려 할머니를 도와주고는 자신들도 도움을 청한다.  





스미레 할머니의 바느질 솜씨가 동물들에게도 소문이 났는지 연잎침대가 찢어진 청개구리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침대를 고쳐달라고 부탁을 하고 할머니는 아무 어려움 없이 멋지게 수리를 한다.
찢어진 연잎에 물고기 모양의 천을 덧대어 멋진 침대로 변신시키다니 정말 놀라운 솜씨다.





달개비 풀뒤의 날개가 찢어진 나비도 바람에 둥지가 날아가버린 직박구리의 둥지도
스미레 할머니가 실과 천조각을 이용해 쓱쓱 멋지고 예쁘게 고쳐주니 할머니는 마술사 같다.
하지만 그렇게 동물들을 도와주고 나니 할머니의 실이 거덜이 나서 손녀의 치마에 수를 놓을수가 없다.




스미레 할머니의 도움을 받은 동물친구들 역시 할머니를 위해 멋진 거미줄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니
착한일은 역시 부메랑처럼 좋은일로 되돌아 오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반짝이는 거미줄로 더욱 이쁘게 수를 놓은 원피스를 입은 손녀는 할머니의 이런 비밀을 알까?

평소에 바느질을 무척 좋아라 하지만 자연을 치유하고 나 또한 도움 받을 수 있는 바느질이라니
스미레 할머니의 신기하고 멋진 비밀이야기 한조각쯤 나눠 가지고 싶은 푸근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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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교과상식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함윤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재영 감수 / 진선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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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시리즈는 엄마들과 아이들이 기다리는 책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국어, 문화재, 직업등 한권의 책이면 아이들의 상식을 넓힐 수 있는데다
이번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사회, 체육, 예술 등의 여러권의 책속에 담긴 교과상식을
그림과 만화와 도표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권의 책으로 묶어 놓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듯,





차례를 살펴 각 항목에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는지 미리 한번 살펴보는것도 좋다.
인체와 발명과 지구와 우주와 날씨와 동식물과 정치 사회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까지
아이들이 한창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제목이라면 반가운 마음이 들것이며 
아직 배우지 못한 부분이라면 한번쯤 미리 들여다 보며 학교 생활에 더욱 자신감이 붙을듯 하다.




 [한권으로 보는 그림백과 시리즈]의 큰 장점이라고 하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그림이 아닐까?
각장을 여는 페이지에서 부터 각종 다양한 그림들이 눈을 자극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나 궁금해하는 부분부터 찾아보는것도 책을 보는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라면 이렇듯 한눈에 사물의 형태나 구조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는것!
실제의 모습과 흡사한 뇌의 그림에 숫자를 메기고 바로 그 옆에 그 숫자가 의미하는것을 적어 놓으니
다른 페이지로 넘기거나 일부러 주석을 찾아볼 필요없이 뇌의 구조와 역활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하나의 재미는 교과지식 이외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게 하는 페이지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상식중에는 이상하게도 잘못 전달이 되어 오해하고 있는것들이 많다.
머리가 큰것과 공부가 무슨상관이 있으며 아침밥과 공부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런 알쏭달쏭한 상식들에 대한 답을 굵직한 글씨체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답해 놓았다. 
 





책을 보려하지 않는 아이의 엄마 아빠들은 그나마 관심있어 하는 만화로라도 접하게 해 주고 싶어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까지 활용해 몇컷의 짤막한 만화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예전에 비해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어쩌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우리가 이만큼 편리한 현대를 살아갈 수 있게 한 발명과 발견에 대한 궁금증과
지금 우리의 삶의 배경이 되고 있는 지구와 한없이 미스터리한 더넓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
지구의 온난화에 의한 심상치 않은 날씨와 우리가 중요시 해야하는 환경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 전반에 걸친 정치, 사회 부분의 법이나 종교등
세상의 어떤것이건 궁금해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답해줄 수 있는 엄마 아빠가 될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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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두들 놀이책 2 - 크리스마스와 겨울 친구들 똑똑한 두들 놀이책 2
피오나 와트 글, 에리카 해리슨.케이티 러벨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0월
절판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그즈음이면 긴 겨울방학이 지루할 수 있는데
마침 아이들이 맘껏 색칠하고 그릴 수 있는 놀이 책이 나왔으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 주먼 딱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척 복잡한 그림이 기득하지만 신비스러운 느낌에 하나둘 색칠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만의 멋진 그림세계가 만들어질듯,

어릴적엔 우표 모으는일이 취미중 하나였는데 우표들은 정말
갖가지 크기와 모양과 그림들로 가득했던 기억이 난다.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 아이와 함께 아이만의 우표를 만들어 보는것도 좋겠다.

그저 막연히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아이들은 좀 난감해하곤 하는데
이렇게 얼굴을 그려주고 살짝 살짝 힌트를 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재미난 얼굴을 만들어 낼것만 같다.

이 그림책은 그냥 막연히 색칠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책이 아니라
살짝 살짝 곁눈질로 들여다 보며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보기 그림을 주어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빈칸을 하나하나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크리스마스와 겨울이 주제인 두들 놀이책을 채우다 보면 겨울방학도 보람차게 채워질것만 같다 .

아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담아 놓는 양말을 펼치더니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가득 그려놓는다.
우정, 메이플 최종편, 야구방망이와 야구공등등 참 많기도 하다,
저 많은것들을 다 가지고 싶다면 그만큼 착한일을 많이 해야한다는것도 알까?

딸아이는 눈사람이 좋은지 자기만의 눈사람 만들기 놀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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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머리에 어떻게 넣어! 담푸스 어린이 5
가브리엘라 루비오 글.그림, 배상희 옮김 / 담푸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공부를 거부하는 나노가 스스로 배우고 깨치며 공부하게 되는 철학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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