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이래서 얼른 들어와 보니
10년도 훨씬 지난 2006년도 토리노 올림픽 관전기?
얼마전에 호주올림픽 에세이를 낸 하루키의 책
재밌개 읽은 기억이 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도 이런 에세이를 썼군요!
추리소설가의 올림픽 관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꽤나 스릴있고 재미날 거 같은 기대감이 들어거
장바구니에 쓰윽!^^

책소개>>>
히가시로 게이고의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관전기. 취재 핑계로 이탈리아 현지로 날아간 게이고가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인류 대제전의 뒷이야기를 가득 담아왔다. 왠지 차갑고 냉철할 것처럼 보이던 작가는, 실은 가는 곳마다 투덜대고 좌충우돌하며 유쾌한 인간미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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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7-02-24 20: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하루키의 시드니!를 좋게 읽었으니, 예약장바구니로 쓰윽~~~ ㅎㅎ
 

제가 집에서 커피를 드립해서 마시거든요!
원두를 직접 갈아서!
사실은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키페라떼 마시는걸 좋아해서
에스프레소 머신도 장만했는데
드립커피는 또 그 멋과 맛이 다르더라구요!
집에 있는 플라스틱 드리퍼가 영 맘에 안들었는데
알라딘에도 드리퍼가 있네요!
물론 플라스틱이지만 하리오니까 더 좋은거겠죠!
마침 서버 유리주전자도 없고해서 주전자까지 찜해봅니다.
이거 알라딘 적립금으로 지를 수 있는거죠?
얼른 얼른 적립금 모아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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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의 신작이 나오는군요!
한동안 소설도 안쓰시고 간혹 이렇게 에세이만 내시네요!
세상에서 젤 무서운 사람들과 함께 하며 썼다는 에세이!
궁금하네요!


책소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구나 그랬듯이, 외로움에 목이 메어왔던 밥상이 있었을 것이다. 불구덩이처럼 힘겨웠던 밥상이 있었을 것이다. 쓸쓸한 당신에게 드리는 소박한 밥상 하나, 오래된 생각 하나.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 <시인의 밥상>이 출간되었다.

작가가 지리산까지 가서 버들치 시인의 밥상을 받기로 한 결정은 잘한 것이었을까? 소박한 밥상이 우릴 살릴 거라는 그 말은 과연 맞는 걸까? 배가 끊긴 거문도에서 먹었던 바다가 와락 밀려드는 거 같았던 해초비빔밥과 지리산에서 먹었던 식물성 그 자체였던 호박찜과 호박국, 깻잎을 넣은 밥과 늙은오이무침은 어떤 의미였을까? 가을, 겨울, 봄, 여름의 사계를 버들치 시인, 지리산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에서 거제로, 전주와 거문도로, 서울과 평창으로 다녔던 평생 더는 없을 이 1년은 작가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그건 아마 늙어간다는 게 때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눈다는 것, 이 거대한 도시에서 나를 눈물 나게 하는 건 결국 소박함이라는 것, 결핍을 경험하지 못한 채움에는 기쁨이 없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밥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물론, 인생에서 가장 첫 번째에 꼽아야 하는 게 사람이라는 것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즘 혼밥 혼술이 유행인듯 한데
누군가와 함께 밥 먹는 즐거움을 깨닫기까지의
공지영 작가의 여정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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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작가의 신작!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제목만 들어도 뭔지 궁금한 책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그런 남자?

천명관작가의 책은 고래를 처음으로 읽고
작가에게 반했던 기억이 난다.
고령화 가족과 나의 삼촌 부르리를 읽으며
천명관 작가의 글담에 푹 빠졌었는데
참 오랜만에 책이 나온듯 하다.

이번엔 으쓰대는 이런 남자를 그린 표지라니
어떤 남자를 이야기하고 있을지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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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명관 작가가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후 4년 만에 출간하는 장편소설. 격동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인생 유전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뒷골목 건달들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인천 뒷골목의 노회한 조폭 두목을 중심으로 인생의 한방을 찾아 헤매는 사내들의 지질하면서도 우스꽝스런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천명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도 여전하거니와 무엇보다 대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내들의 거친 입말과 구라가 파도를 탄 듯 아슬아슬하게 술렁거린다.

정식 조직원을 꿈꾸며 형님 밑에서 애쓰는 어린 건달 울트라는 사설경마에 투자한 두목의 심부름으로 말을 손 보러갔다 우연히 종마를 훔쳐와 몰래 키우게 된다. 그런데 그 종마가 무려 35억짜리일 줄이야. 겁먹은 울트라는 종마를 끌고 도주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한편, 인천 연안파의 양 사장을 중심으로 밀수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각지의 건달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부산의 손 회장, 영암의 남 회장 등 연식이 오래된 굵직한 건당 두목들부터 냄새를 맡은 조무래기 양아치들까지 모이는 결전의 순간이 다가온다. 과연 다이아몬드를 손에 쥐는 것은 누구일까. 울트라는 35억 종마를 데리고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건달, 양아치, 삼류 포르노 감독, 대리 운전사, 사기꾼, 마사지사 등 밑바닥 군상들이 각자의 인생을 건 한 바탕 도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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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건달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천명관 작가 특유의 서사적인 글발이 더욱더 기대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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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내가 무엇을 하든 결국은 시로 가기 위한 길일 거야. 그럴 거야.' 우리말의 유장한 리듬에 대한 탁월한 감각,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적 상상력, 물기 어린 마음이 빚은 비옥한 여성성의 언어로 우리 내면 깊숙한 곳의 허기와 슬픔을 노래해온 시인 허수경의 여섯번째 시집.

 


SNS에서 폭발적인 조회수와 공유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오리여인.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을 곁들여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 120개로 모두가 공감할 에세이 한 권을 탄생시켰다.


전작 <플레인송>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자가 2014년 71세에 타계하기 전 탈고한 소설로, 켄트 하루프만의 은밀하고도 위풍당당한 유언과 같은 책이다. 하루프는 홀트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칠십대 두 주인공이 교감하는 믿음과 우정, 나이 듦에 대한 생각들을 특유의 건조하고도 우아한 문체로 묘사한다.

 



정여울 신작 에세이, 삶을 바꾸는 '우리말 낭독'의 힘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아름다운 우리말로 빚어낸 우리시대 최고 문장들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얻어지는 수많은 유익을 체험하게 한다.


정통 추리소설이자 사회파 범죄소설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점점 더 과감해져가는 폭력에 인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헨닝 망켈의 장편소설. 헨닝 망켈을 스웨덴 대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발란데르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로, 발란데르 팬 사이에서는 시리즈 최고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어떤 기록에도 올라 있지 않은 일란성 쌍둥이 동생 D가 실종된 정신과 의사인 언니를 찾아 나서고, 15년의 기억을 잃은 채 병원에서 깨어나 누군가가 알려주는 그대로 스파이의 삶을 살며 조종당해야 하는 남자 X는 의심한다. 누군가에 의해 감시 받고 조작되는 현실 속 스파이들의 이야기. 2016 혼불문학상 수상작.



정여울님의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을 옥택연씨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울림이 있는 목소리라 느낌이 참 좋네요, 

책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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