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
ㅋㅋ
저도 시아버님이 며느라기라고 불러 주는
대한민국의 한 며느라기로 무척 궁금한 책이네요.

사실 시어른들의 며느리를 부르는 호칭 참 재미나요.
갓 시집가면
아가도 아닌데 ‘얘, 아가!‘라고 부르잖아요.
동서가 생기고는 ‘큰애야‘ 이렇게도 불리지만
남들한테 얘기할땐 반드시 며느라기!
큰며느리, 작은며느리 라고 하기도!
아이를 낳고 나서는 ‘누구애미야‘라고
더 많이 부르시는것도 같네요.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이 부르는 호칭이 또 달라요.
우리 시아버님은 그닥 저를 잘 부르시진 않지만
가끔 ‘며느라가‘ 이렇게 부르신듯!

아무튼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만화일지
기대되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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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의 신간 장편 소설이 나왔네요.
고배이라는 영화를 처음보고 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언젠가 직접 작가님이 한국을 방문하신적이 있는데
영화상영회에 참여해 직접 얘기를 들었거든요.
좀 잔인하고 충격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 아닐까 했는데
생각외로 넘 귀여운 아줌마였다는 ㅋㅋ
그렇게 작가를 만나고 나니 작가에게 더 친근감이 느껴져요!
이번엔 어떤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
책소개>>>제18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백설 공주 살인 사건] 원작 소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로, 발표되던 해에 곧바로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는 이 영화로 2015년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T현 T시에 있는 시구레 계곡에서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태워진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피해자의 회사 동료를 통해 이 엽기적인 사건을 알게 된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는 자신이 들은 내용들을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SNS에 실어 나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 서서히 들끓기 시작한다.

피해자가 눈에 띄는 미인인 데다 그녀가 다니던 회사가 ‘백설 비누‘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사건은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라는 별명으로 회자된다. 근거 없는 소문과 억측이 구름처럼 일어나고, 이를 여과 없이 실어 나르는 무책임한 언론과 SNS에 의해 사건은 순식간에 증폭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입사 동기 시로노 미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평범하고 내성적인 시로노 미키가 미인인 미키 노리코와 사사건건 비교되면서 굴욕을 많이 당한 데다 상사인 애인까지 미키 노리코에게 빼앗기는 바람에 열등감과 질투에 시달린 나머지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문은 사건 당일 밤 미키 노리코가 시로노 미키의 차에 타고 있었다는 목격 증언이 나온 데다 시로노 미키가 사건 다음날부터 거짓 핑계를 대고 계속 회사에 나오지 않으면서 점차 사실로 굳어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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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 책 시리즈가 리커버북으로 다시 나오네요.
책 표지가 넘 이뻐서 탐나는걸요!
타샤의 정원은 가지고 있는데
타샤의 식탁이랑 말이랑 집도 찜했어요!
타샤의 집이 젤루 기대됩니다!



타샤의집
책소개>>>>
버몬트 숲속에 숨어 있는 오래된 보물 상자 같은 타샤의 집과 그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00퍼센트 핸드메이드 라이프를 담은 책이다. 타샤만의 독특한 빈티지 라이프스타일이 매혹적인 글과 사진으로 담겨 있다.

19세기식 생활을 좋아하는 타샤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과거의 방식 그대로 손수 만들어 사용한다. 언제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타샤는 자연이 주는 것들을 감사히 받으며, 그것들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들판의 물푸레나무로 과일과 채소 담을 바구니를 짜고, 기르는 닭들이 흘린 닭털로 부엉이 인형을 만들며, 정원에서 기른 허브로 핸드크림을 만드는 타샤. 이 부지런한 할머니는 잠시도 손을 쉬지 않고, 자연이 주는 것을 감사히 받아 창의적으로 쓴다. 그녀의 손길을 거친 물건들은 집 안팎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빛을 발한다.

퀼트, 손뜨개, 물레질, 바구니 짜기, 비누 만들기, 애플 사이더 만들기, 베틀로 옷감 짜기,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인형의 집 꾸미기…… 타샤의 손길이 만드는 가슴 설레는 마법의 공간, 타샤의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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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비룡소의 그림동화 249권. ‘이야기 세상’에서 온 ‘책의 아이’가 한 소년을 만나 문학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책을 사랑했던 두 저자가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 이야기를 나누다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주인공 소녀 ‘책의 아이’는 작은 배를 타고 소년의 집에 도착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 둘은 옛이야기의 숲과 상상의 산, 노래 구름을 지나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매 장면마다 올리버 제퍼스의 부드럽고 우아한 선의 그림 위에 샘 윈스턴의 환상적인 타이포그래피 그림이 더해졌다.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매력에 눈뜨게 하고, 어른 독자에게 어릴 적 읽던 문학 작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빠르고 현란한 디지털 화면에 익숙해진 요즘, 책의 행간과 단어의 의미를 차근히 읽어 내려가게 하는 경험도 값지다. 장면 하나하나 눈길을 붙잡는 그림들을 천천히 감상하다보면 문학과 예술이 주는 위로와 벅찬 감동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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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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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종로에서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종각역 3-1로 가는길에 정로서적을 들렀어요.
서점은 언제나 기분좋은 공간!

막 나온 신간들도 어느새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걸 보고
좀 의아했지만 그만큼 이름있는 작가의 책이라
관심들이 많은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리저리 책을 뒤적거리다 요즘 핫한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책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집어 들었어요.
그리고 손에서 놓지 못하고 쭉 읽어가게 되었는데
김지영씨가 정말 82년생 맞아요?
60이나 70년생 아니구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결혼한 여자들의 실상!
몇년생인거에 상관없이 공감하게 될 이야기에요.

특이하게 김지영씨는 다른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과 접신(ㅋㅋ)하면서 푸는가봐요.
아무튼 시작이 참 흥미진진하고 독특했어요.

육아와 살림을 전담하던 지영씨!
어느날은 갑자기 정서방~ 하면서 장모님 같은 콧소리를 내더니 또 어느날은 아기처럼 엄지손가락을 빨고
또 어느날은 오래전 고백받은 캠퍼스 선배가 되어
정서방을 꾸짖네요.
그러던 설명절에 사건이 터진거죠!
지영시가 갑자기 장모님 흉내를 내면서
지영씨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나하냐느니,
명절에 딸자식이 보고싶은건 어느 부모나 같은거라느니
하면서 명절 분위기에 찬물을 확!

그런데 그 지영씨의 말에 심히 공감!
저도 시집가서 늘 시댁에서 명절을 쇠며
친정에 가고 싶은 마음을 눈치봐가며
신랑 옆구리를 쿡쿡 찌르곤 했거든요.
어느날엔 왜 명절엔 꼭 시댁을 먼저 가느냐고
항의도 해보기도하고 그랬는데ㅋㅋ
그런데 세월이 좀 흘러 결혼 생활25년쯤 되어가니
이제는 여기저기 몸에 이상이 오게되어
명절에 큰집까지 도맡아 하던 설거지를
남자들이 하게 만드는 진풍경을 ㅋㅋ

그리고 김지영씨의 성장 이야기기 시작될무렵
약속시간이 되어 아쉽게도 책을 손에서 놓아야했어요.
결국 감지영씨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장바구니에 쏙!
더불어 탐나는 스누피 머그컵도 겟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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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2018-01-04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태클걸어서 죄송합니다만 설겆이가 아니라 설거지입니다

책방꽃방 2018-01-04 13:24   좋아요 1 | URL
ㅋㅋ 제가 오타가 좀 많은편이라죠! 설겆이로 쓰던 버릇이 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