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와 소중한 인연을 그린 모리사와 아키오의 장편소설. 소설은 1800년 중반 메이지 시대 쓰가루에서 시작된 오모리 식당 창업주인 1대 겐지와 그의 부인 도요의 애틋하고 정겨운 사랑 이야기, 4대째 후손인 요이치와 요이치의 여자친구 나나미의 아기자기하고도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로 구성된다.

주인공 요이치의 아버지이자 현재 오모리 식당의 주인인 데쓰오가 프롤로그에 등장하고, 요이치의 어머니인 아키코가 에필로그에 등장해 소설의 문을 닫는 독특한 구조이다. 가업으로 이어온 고향의 메밀국수집 '오모리 식당'을 떠나 고독한 대도시 도쿄에서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요이치. 사진작가의 꿈을 품고 상경해 현장에서 부딪히며 성장하는 나나미.

 

 

 

 

 

은희경 소설집. 은희경의 소설은 우리가 낯선 인생에 부딪혀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또다시 낯선 곳을 부단히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속삭여준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프랑스어 초급 과정', '스페인 도둑',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독일 아이들만 아는 이야기'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은희경 소설집. 은희경의 소설은 우리가 낯선 인생에 부딪혀 상처입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또다시 낯선 곳을 부단히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속삭여준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프랑스어 초급 과정', '스페인 도둑', 'T아일랜드의 여름 잔디밭', '독일 아이들만 아는 이야기'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 10번째 책. 이번 책에서는 1,2권의 주제별 구성과 다르게 2011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기록한 112편의 독서일기를 날짜별로 배치하되, 수많은 책 중에 왜 하필 그 시점에 그 책을 읽고 썼는지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엮었다. 독자들은 일기 앞에 발췌된 신문기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사건과 장정일의 서평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젝의 <폭력이란 무엇인가>,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부터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김정은 체제>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용과 춤을 추자>처럼 북한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국가의 정세를 설명하는 내용과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검열에 관한 검은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같은 정치/사회과학서들이 많았다.

또한 장정일은 김지하 시인의 자서전인 <흰 그늘의 길>을 꼼꼼히 밑줄 그으며 읽은 뒤 박근혜 후보 지지가 변절이 아니라 이론과 실천의 파탄이라고 일갈하고 있다. 모든 훌륭한 일기가 그렇듯 개인의 일기는 충실한 시대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3>을 통해 독자들은 지난 삼 년 동안 한국사회가 어떤 일로 고민했는지 되짚어 볼 수 있다.

 

 

 

마이클 잭슨이 전세계 뮤직차트를 석권차트를 석권하고, 파랑 펩시와 빨강 코카콜라가 열띤 경쟁을 펼치고, 로키와 코만도가 테스토스테론을 마구 뿜어내던 그 시절, 하루키가 스크랩한 소중한 1980년대의 나날. 작가적 근력과 재기 넘치는 순발력, 여유 있는 유연성까지 서른다섯, 젊은 작가 하루키의 매력을 담뿍 담은 메타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간알리미 신청 저자파일보기
이 달의 저자 선정 기념, 특별 이벤트! (이벤트 기간: 1월 29일 오후 5시 ~ 2월 28일 / 당첨자 발표: 3월 6일)
 추천 신작 <겨울 일기> 
특별혜택
<겨울 일기> 구매 시, 
알사탕 200개 증정
출간 기념 이벤트 보기
*도서 출고 이후 7일 이내 나의계정 > 주문조회 페이지에서 "알사탕 받기” 버튼을 클릭하여 직접 다운 받아 주세요.
 폴 오스터 구간 도서 
30% 특별 할인
구간 할인 도서 보기
 주문금액별 적립 

폴 오스터 도서 2만원 이상 구입 시, 1천원 적립금 
3만원 이상 구입 시, 2천원 적립금 추첨 증정
대상도서 모두보기
 화제의 소설 추첨 

폴 오스터 도서 구입 시,
<제3인류 1-3> (5명), 
<2666 세트 - 전5권> (5명)
추첨 증정
 
도서보기 도서보기
폴 오스터의 추천 신작
폴 오스터 (지은이) | 열린책들
10,620원(10% 할인) / M 1,070
장바구니 담기 보관함 담기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 예순네 살의 작가 폴 오스터의 독특한 형식의 회고록이다. 생의 감각적 경험을 기술하는 데 집중한 점, 인과관계나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비선형적 구성, 자신을 2인칭으로 묘사하는 관찰자 시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당신이 살아 있음을 기억할 수 있는 첫날부터 오늘까지 이 몸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살펴보자. 감각적 자료들의 카탈로그랄까. 호흡의 현상학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되겠다"라고 말한다. '호흡의 현상학', 즉 숨을 쉬는 육체의 감각에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 그리고 그 교차점에서 '나'를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겨울 일기>의 회고록의 특징이다.

오스터는 책 속에서 자신을 '당신'이라고 부르며 관찰자 시점을 유지하고 있다. 육체의 감각에 영향을 미친 사건을 한 발 물러난 위치에서 이야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사건들을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마치 패치워크처럼 이어 붙이다 보면 결국 나 자신, 오스터가 말하는 '당신'이 이루어진다.

폴 오스터의 대표작+ 모두보기
포스가 함께하는 성장소설
공중 곡예사
공중 곡예사
7,560원(30%할인) / 80
운명이라는 덫에 걸린 제국
거대한 괴물
거대한 괴물
8,960원(30%할인) / 90
절망적인 환상 속에 핀 꽃
폐허의 도시
폐허의 도시
8,960원(30%할인) / 90
중첩되는 꿈 속에 빠져드는 '인생'
환상의 책
환상의 책
7,560원(30%할인) / 80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은이) | 열린책들
폴 오스터의 매력을 한데 담은 베스트 앨범 같은 작품.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이 있고, 그 운명은 리얼리즘과 환상의 형태로 교차 출현하다 이내 백일몽처럼 서로 섞여든다. 이 블랙홀에 역사와 '예술가의 삶'을 비롯한 온갖 이야기들이 끌려들어와 규정짓기 어려운 매력을 방출한다. 무엇보다 매우 재미있다.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은이) | 열린책들
3부작으로 이루어진 연작 중편집. 그 사이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연결점이 존재하며, 서로 다른 색으로 빛나는 각 중편들은 그들 모두를 통과하는 낮고 어두운 흐름에 몸을 맡긴다. 위대하고 거대한 미국식 미로의 등장. 그 안에서 헤매다 보면 탈출구를 잊어버린 폴 오스터를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 스마일리 에세이. 사라 스마일리는 해군 소령인 남편이 있다. 어느 날 남편은 아프리카로 1년간 파병을 가야 한다. 세 아들에게는 지금이야 말로 아빠가 필요할 때이고, 사라에게도 역시 남편이 필요한 시기다. 요리도 못하고, 수다 떨기에도 소질이 없는 주부지만, 아빠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52주간 매주 새로운 손님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자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가볍게 시작한 저녁식사 초대는 메인주 전체의 화젯거리가 된다. 상원의원, 주지사 그리고 평범한 이웃까지 아빠의 빈 자리를 채워주려고 사라의 집을 방문한다. 아이들은 가족의 성을 따 '스마일리 가족과의 저녁식사'라고 매주 한 번씩 있는 저녁식사 자리에 이름을 붙인다.

 

 

 

 

<시간의 유괴>, <홍루몽의 살인>의 작가 아시베 다쿠의 법정 미스터리 소설. "누명 사건의 히어로가 되어볼 생각은 없나?" 작가를 꿈꾸는 백수 청년 다카미 료스케에게 기묘한 의뢰가 들어온다. 가짜 살인 사건을 꾸며내어 일부러 범인으로 잡혀 들어가, 후에 사건이 날조된 것임을 폭로하고 사법계와 언론의 취약함을 고발하는 논픽션을 펴내 베스트셀러로 만든다는 '인공 누명 계획'.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 시인이 여전히 방황하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90편을 모았다. 그녀는 자신 역시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프고 상처받고, 휘청거렸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한 편의 시’는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에는 삽포, 도연명, 바이런, 로제티에서 백석, 남진우, 황병승, 오은에 이르기까지 신현림 시인이 전하는 90편의 시가 담겨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시와 현대인의 마음을 투영한 시가 고루 어우러져 있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가득한 삶으로의 안내서. '사랑을 준비하기 위한 지혜'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운명의 상대를 찾기 전에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에서부터 바로 '그 사람'을 만나고 나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발휘해야 할 지혜, 잘못된 관계라는 것을 깨닫고 이별할 때 새겨야 할 덕목까지 실질적으로 조언한다.

또한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지혜', '친구를 위한 사랑의 지혜', '모두를 위한 사랑의 지혜'를 상황별로 상세하게 제시함으로써, 비단 연인이나 부부 관계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사랑을 지속시키며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동안 매체를 통해 알려졌던 셰어하우스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현재 셰어 생활을 하는 젊은이 11명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살펴본다. 셰어의 장점과 매력, 불만과 문제 등을 비롯해 사소하지만 실제적인 궁금증에 대해서도 실제로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저자와 11명의 노하우를 한데 모았다. 나아가 저자는 가족과 타인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고, 타인과의 공동생활을 실천하는 젊은이들의 자립과 성장 방법도 제시한다.

어떻게 셰어메이트를 찾아야 할지, 누구와 몇 명이서 살아야 할지부터 혼자 사는 것보다 귀찮지 않은지, 타인과 살면 위험하지는 않은지, 생활비는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이성 친구를 데려와도 되는지 같은 셰어 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을 주제로 삼아 노하우도 제공한다.

 

 

 

 

 

2013년 캐나다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 앨리스 먼로는 캐나다 '총독문학상' 3회, '길러 상'을 2회 수상하며 마거릿 애트우드, 얀 마텔 등과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문단의 작가들이 다투어 존경을 표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 런어웨이>는 2006년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던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 <떠남>을 다시 번역하고 첫 번역본에서 빠진 세 편의 작품을 추가하여 완역판으로 출간한 신간이다. 표제작 '런어웨이'를 포함하여 '우연', '머지않아', '침묵', '열정', '허물', '반전', '힘' 등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만 문을 여는 독특한 빵가게 '블랑제리 구레바야시'의 사람들과 이곳을 찾는 손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항상 웃고 있어 진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빵집 오너와 독설을 입에 달고 사는 꽃미남 제빵사, 이 빵가게에 갑자기 얹혀 살게 된 애어른 여고생, 남들을 엿보는 게 취미인 각본가, 집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초등학생, 남자이지만 여자로 살아가고 있는 중년남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장마다 캐릭터가 한 명씩 추가된다. 장마다 단편적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전체적으로도 커다란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구성이다. 여기에 리얼한 독백과 대사를 자유롭게 혼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 작품만의 특징. 자연스러운 대화와 섬세한 심리가 현실감 넘치게 표현되어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마음에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사는 그들은 '블랑제리 구레바야시'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조금씩 변해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메리칸 스타일 홈인테리어 243
셰리 & 존 피터식 지음 / 황금시간 
사랑스런 집 꾸미기 DIY 노하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메리칸 스타일 인테리어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소재나 도구, 기법의 선택부터 재료의 질감이나 색상까지, 실용성과 편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움과 감동,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미국적인’ 인테리어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프랑스 홈메이드 디저트 : 쿠키 & 케이크
Marianne Magnier-Moreno 지음 / 그린홈(Green Home) 
정통 프랑스 파티세리 시리즈 1
이 책에서는 먼저 기본이 되는 크림과 소스, 토핑에 대해 배우고 기본 반죽을 배운 다음, 이것들을 이용하여 좀 더 업그레이드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점차 난이도를 높인 step by step 구성으로 되어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쿠키와 케이크 71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드로인 뱃살 혁명
이시이 모토요시 지음 / 경향BP 
하루 10초 뱃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공식
선 채로 배만 집어넣었다 뺐다만 해도 배가 홀쭉해지고 체형이 교정된다. 1장에서는 드로인이 무엇이고 현대인에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다루고, 2장에서는 어디서든 티 안 나게 할 수 있는 ‘10초 기본 드로인’을 소개한다. 3장, 4장, 5장에서는 드로인과 운동 동작을 결합하여 집중적인 뱃살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
마키 다카코 지음 / 나라원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다!
종아리 근육이 피로하지 않도록 매일 5분만 주물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따뜻해진다. 그 결과 면역력도 높아지면서 고혈압, 당뇨병, 암, 심근경색, 아토피, 천식, 요통, 무릎통증, 하지정맥류, 어깨결림, 냉증, 불면증, 갱년기 및 치매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폭삭 속았수다
성우제 지음 / 강 
제주,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책은 제주올레 완주기로, 총 26개 코스를 걸으며 보고 만난 제주도,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가슴 아픈 역사와 독특한 풍습들이 길을 걷는 사람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길을 만든 사람들의 생생한 진술을 바탕으로 기록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언제나 기대된다. 













역사추리소설과 

폴오스터의 기대되는 겨울일기















그림으로 느끼는 삶과 죽음과 사랑










































카페에서 책읽기만큼 좋은게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