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사람이 온다는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있기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내일그대와‘라는 타임슬립 드라마를 보다가,
드라마를 보다보면 좋은 시나 문장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정현종의 방문객은 정말 자주 보는듯하다.
우리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그냥 스쳐지나보내고 있는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이 책의 날?
알라딘 인생네권 책 이벤트중이네.
인생책 한두권은 퍼뜩 생각이 나는데
네권?
아무튼 내 저질 기억과 생각을 쥐어짜서
만든 인생네권은?

어린왕자는 언제 읽어도 좋다.
특히 미니북은 가방에 쏙 넣고 다니다가
쓰윽 꺼내서 아무데서나 읽기 가능,
요즘은 노안이 와서 좀 무리긴하지만...
갑자기 서글프네ㅠㅠ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은 언제나
인생책으로 떠올리게 되는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

류시화가 엮은 시집
마음챙김의 시는
펼쳐서 읽으며 힐링되는 시집,

완득이는 너무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서!
ㅋㅋ

인생네권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이런 마음이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해 연말,
신랑이 책을 하나 주문해달란다.
책주문이라면 만사 제쳐놓고 후다닥.
다름 아닌 역행자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 읽은 내용을 꼭 나에게 들려준다.

나더러는 순리자라나 뭐라나.
아무튼
저자가 그런단다.
매일 책을 2시간 읽고
꼭 8시간을 자야 한다고 그랬다며
자기가 몇시간을 자는지를 체크한다.
그리고 글쓰기도 매일 해야한다고!
가장 중요한건 실행에 옮기는 거란다.
유튜버로 꽤나 성공한 사람인지
뭐든 동영상으로 찍은걸 유튜브에 올리라고 한단다.
다들 영상은 찍는데 그걸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동영상을 올리는 순간
앞으로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단다.
어쩼거나 실행에 옮기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그래서 혹자들은 이 책의 제목이 실행자가 되어야한다고
그렇게들 말한다나 뭐라나!

아무튼 틈만 나면 읽는 책인데
뭐 이미 다 아는 소리를 하고 있지만
허튼소리는 아니니까 들어는 준다!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늘상 책읽고 리뷰 남기기는 하지만
지지난해부턴가?
서재와 북플을 좀 등한시했더니
서재의달인에도 북플마니아에도 미끄덩,
아니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아진건지도.

올해는 북풀을 좀 열심히 활용하려 애썼으나
역시 부족하여 올해 역시 미끄덩
ㅠㅠ
그런데다 독보적 기록을 남기면
1만원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가 있는줄도 몰랐고
ㅠㅠ
아무튼 책읽고 5000보 이상 걷기 성공하면 주는
스탬프는 평균 10개정도 되고
서재지수가 1000점 이상이어야 대상이 된다는데
리뷰하고 페이퍼쓰기도 5개 이상은 되고
맨날 책도 읽고 5000보 이상걷기를 하고 있어서
기록에 남기는 습관을 먼저 들여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자꾸 놓치게 되는 스탬프,
이번달은 아직 10개 스탬프를 다 채우지 못했으니
남은 기간동안 분발해서 올해 마지막 12월엔
이벤트에 도전하기.
물론 뽑기운도 따라줘야하지만.

그런데
내 서재지수가 30만점이 넘는다니 새삼 놀랐네.
ㅋㅋ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캐모마일 2023-12-11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 달부터 실천해 보려구요. 꼭 당첨 안 되도 읽고 걸으며 되새기는 시간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더불어 도장 모아가는 뿌듯함도요

책방꽃방 2023-12-11 20:30   좋아요 1 | URL
우리 같이 참여하고 건강해지고 행운의 당첨까지 됩시다!^^
 

알라딘의 지난기록을 보여주는 알림으로
12년전 10년전 9년전 오늘 본 책에 대한 글을 읽고
그 책이 다시 궁금해졌다.

지극히 적게는 그때 내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지만
거의 변한게 없는 현실,

오빠없는 내게
오빠에 대한 내 로망을 부추기단 오빠와 나,
지금 다시 본다면 어떨까?

도서관에서 찾게 된다는
온갖 토끼에 관한 이야기,
지금도 내가 아는 토끼 이야기는
토끼와 거북이?
ㅋㅋ

책장에 쌓인 책에서
책을 찾기는 어려울거 같고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봐야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