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춥다도 집애만 있는거 아니죠?
저는 지난 토요일 줌마들과 헤이리 나들이 다녀왔거든요.
날이 좀 풀렸다고 했지만 추웠어요.ㅜㅠ
헤이리 가게 되면 꼭 들르게 되는 북하우스!
겨울이라 좀 쓸쓸해 보였지만 한산하니 좋았어요!^^

1층은 북카페!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책읽으시는분들 계시더군요.
북트리가 정말 환상적이에요
그런데 이게 다 진짜 책!
한쪽에서는 세계책방을 두루 다니며 쓴 기사를 모아놓았는데 덕분에 전세계 책방 구경했어요.
복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책장에서 책을 맘껏 빼 볼수 있답니다.
사람 많을땐 요기 복도에도 사람들이 앉아 책을 봤던거 같은데,,,
제가좋아하는 그림책 출판사 북극곰의 책들이 모여 있었어요,
마침 고슴도치의 알 책이 궁금했었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고슴도치도 알을 품고 싶어하다 밤송이를 품게 되는,,,
그리고 나중엔 친구들도 다들 밤송이를 품게 되는 참 귀여운 이야기에요^^
제가 좋아하는 차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어요,

요책 참 이쁜 책이던걸요,
찜했습니다 .

사계절 우리차 요 책두요^^
컬러링 책도 한곳에 쫙 모여있어 한눈에 볼 수 있구요,
책장에 꽃아두면 정말 멋질거 같은 책들도 많았어요^^

참 집밥 백선생의 두번째 요리책도 봤는데 역시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요리 레시피들이에요^^
그러니 집밥 기본 반찬 만들기에 참고가 되는 아주 유익한 요리책^^
곳곳에 숨은 장소가 있는 아름다운 북하우스 오래 머물고 싶은 책방이에요!^^

날 좀 따뜻해지면 다시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