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챗GPT보다 정확하고 명쾌하다!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유아교육팀 지음 / 다봄교육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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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유치원에 대한 궁금증은 많을 수 밖에 없다. 우리 아이의 첫번째 교육기관이고 내년에는 유치원을 보낼지, 어린이집을 그대로 다니게 할지 고민되는 와중에 과연 유치원은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한데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정보가 잘 정리된 곳은 드물다. 이럴 때 참고하면 좋을만한 것이 바로 공신력 있는 저자들이 쓴 책이다. 좋은 기회에 <유치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어 오랜만에 무척 꼼꼼하게 책을 읽어보았다.

유치원을 보내고 있거나, 유치원을 보내기 전의 부모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사항들 위주로 내용을 정리한 책인데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산발적으로 정보를 얻고 있던 나에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집 주변만 해도 다양한 유치원들이 있는데, 각 유치원들의 차이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보를 알아보면 좋을지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어느정도 방향이 잡혔다. 결과적으로 유치원을 선택하고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도와주는 것은 오롯이 부모의 몫이겠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움직이는 것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은 전혀 다르다. 부모가 헷갈려하면 그만큼 시간도 낭비되고 아이도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그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향후 유치원을 선택할 때 과연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세부 프로그램을 볼 때 어떤 것을 유의해야할지 또 어떤 점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할지 알게 되었다. 처음 우리 아이를 어린이집을 보낼 때는 정말 우연히 아무것도 모르고 얼떨결에 보내게 되서 아직도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좀 있기는 한데, 유치원을 보낼 때는 좀 더 차분하게 미리 준비해서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쳐도 덜 당황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유치원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꼼꼼하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책이라, 유치원을 처음 보내는 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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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혁명 100 - 맛있다! 쉽다! 간편하다! 매일 추천 식빵 레시피
바타코마마 지음, 김지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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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냉장고에 식빵을 기본으로 쟁여두는 편이다. 어떤 요리든 접목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라 아이에게 간단하게 줄 식사나 도시락으로 싸기에도 그만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을 살 수 있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식빵을 다양하게 요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보통 샌드위치나 토스트 정도 많이 해 먹는데, 그 외 다른 방법은 생각해내기가 좀처럼 어렵다. 그런데 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이 무려 100가지나 실려있다는 이 책을 보고는 너무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보았다.

우선 이 책에는 기본적인 샌드위치를 비롯해 각종 토스트, 디저트로 변신한 식빵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식빵의 놀라운 변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렇게 다양한 레시피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대부분이 단짠단짠의 맛을 추구하고 있어서 맛없을 수가 없는 레시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어떤 레시피든 따라해도 맛있는 식빵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아쉽게도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주 재료가 피자치즈나 마요네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 어린 영아에게 먹이기에는 조금 손이 잘 안가게 되는 레시피라는 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는데 무염식으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아주 약간만 소금을 가미한 저염식을 먹이고 있다. 물론 가끔 일탈을 하기도 하지만 매번 너무 달거나 짠 음식을 주는 것은 자제하는 편이다. 그런 아이에게 마요네즈나 피자치즈가 잔뜩 들어간 음식을 주기는 조금 망설여진다.

적어도 4살 이상의 아이에게 먹이기 적당한 레시피인 듯 하고, 물론 어른이 먹는다면 어떤 요리법을 해도 맛있는 식빵 요리 레시피가 가득하다. 게다가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조리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재료가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따라하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식빵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도넛 같은 것들도 있는데, 요즘 왠만한 집에 다 있는 에어프라이기만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레시피를 다 그대로 해볼 수 있다.

맛있는 식빵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아마 식빵 요리의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책을 보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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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튤립과 친구들 - 눈을 크게 뜨고 숨은그림찾기 TULiPE
소피 게리브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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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사실 튤립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어보지는 못해서 어떤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숨은 그림 찾기 특성상 캐릭터를 잘 몰라도 책을 보는 데는 지장이 없다.

실제로 책을 보니 두꺼운 하드커버에 선명한 색감의 그림들이 무척이나 화려하다. 귀여운 캐릭터라 두 살 배기 아이와 함께 하려고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림들이 너무 작아서 두 살 아기가 집중해서 숨은 그림을 찾기에는 아직 어려울 것 같다. 사실 어른인 나도 숨은 그림 찾기가 너무 어렵다고 여겨졌다. 샘플 그림과 같은 포즈로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자세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보다 집중해서 숨은 그림을 찾아봐야 한다.

그래도 여기에 나오는 그림들은 하나씩 뜯어보면 모두 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냥 그림을 감상하면서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실 숨은 그림 찾기를 하다가 다른 곳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딱 좋은 책이라 책을 보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세계 다양한 곳의 그림을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펼쳐낸 일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숨은 그림을 찾으려고 눈에 핏대를 세우는 것보다 그냥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천천히 그림을 감상하면서 즐기는 것이 이 책을 보는 재미이다.

평소에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당연히 좋아할 것 같고, 튤립 이야기의 팬이라면 더더욱 좋아할만한 책이다. 튤립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새롭게 튤립을 접하는 계기가 되어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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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식빵 올리 그림책 58
백경희 지음 / 올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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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집 아이는 빵과 과일, 그리고 이야기 책 속에 나오는 악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다양한 식재료가 나오는 사랑스러운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가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 책의 표지는 화려한 무지개 프리즘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왠지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 빛이 비칠 때마다 다른 색깔들을 볼 수 있어 무척 재미있다. 다만 이 코팅은 책 표지를 닦는다고 세게 문지르면 벗겨지니 가능하면 책 표지에 뭔가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귀엽게 생긴 악어가 심심하다며 빵을 훔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것을 본 빵집 주인은 악어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악어는 수박 연못과 옥수수 출렁다리, 치즈마을 등 맛있는 것과 연관된 장소를 지나면서 빵집 주인을 따돌리려고 해보지만 끝까지 쫓아기는 빵집 주인에게는 당할 재간이 없다. 결국 빵집 주인에게 악어는 잡히게 되는데, 이야기는 의외의 포인트로 해피엔딩이다. 사실 어른들이 읽어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귀엽게 그려진 그림과 스토리라인은 아이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풍부한 맛이 담긴 팡팡 식빵이 실제로 있다면, 아마 대대적으로 히트를 치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는 전체 30페이지 남짓으로 아주 어린 영아들이 읽기에는 조금 긴 분량이지만, 워낙 예쁜 그림들로 가득차 있고 각 페이지마다 글밥은 한두줄 정도로 많지 않아서 재미있게 읽어주기에 충분하다. 주요 내용 외에도 그림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두고두고 여러 번 보기에 적합할 듯 하다.

귀여운 그림체와 사랑스러운 이야기, 맛있는 음식이 관련된 동화를 찾고있다면 이 책을 한 번 봐도 괜찮겠다. 특히 먹을 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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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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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입시가 다시 시작되었다. 입시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은 매년 비슷해보이는 양상이지만, 항상 원서 접수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것은 똑같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면 같은 점수 내에서라도 조금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어느정도 대학 입시 정보는 내가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야 컨설팅을 받을 때도 좀 더 적극적인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전국 103개 대학의 주요 전형에 대해서 전문가의 눈으로 매우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책이라 실제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수시 전형 뿐만이 아니라 정시 전형에서 예상 합격 컷까지 써놓아서 이것은 다른 곳에서는 돈을 주고 구입해야하는 고급 정보인데 이렇게 책으로 되어 있으니 구매 기간 상관없이 언제든 참고해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보통 온라인 입시 사이트에서는 이용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료 정보를 더 이상 볼 수 없는데 반해, 책으로 구입하게 되면 내가 궁금한 정보들을 언제든 볼 수 있다.

요즘 대학 입시가 쉬운 것 같지만, 상위권 대학을 가기 위한 경쟁률은 더 치열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아무 대학이나 가려면 그리 어렵지 않아도 좋은 대학을 가려면 확실히 정보력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 유리하다. 같은 점수로도 비슷한 계열의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면 각 대학의 입시 전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 및 정시의 합격권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다보니 올해 대학 입시에서도 원서 접수를 할 때 유용하게 써볼 수 있겠다. 2026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올 한 해 동안 두고 잘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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