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하우레기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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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데 너무 좋아서 마구 읽다가 자기계발서인가 싶은 대목이 잠시 나오지만... 뭐 어떤가요. 울면서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주인공에게 닥친 일은 겪지 않았지만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고민들과 해결 과정을 따라가며 행복했습니다. 저도 변화가 필요한 나이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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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스웬슨 시리즈 1권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을 읽었는데요.



총 5개의 쿠키 레시피가 들어 있습니다.

원래는 제목에 나온 초콜릿칩을 구우려했으나...

초콜릿칩 없음. 콘프레이크 없음.


그래서 냉장고에 숙성시킬 필요가 없고 제일 간단해 보이는 레시피를 골랐습니다.

노먼과 빌이 좋아한다는 호두 쿠키인데요.

집에 호두가 없음. 하지만 아몬드 같은 다른 견과류로 대체 가능하므로 집에 있는 재료를 찾아보니

있는 거라곤 오래된 헤이즐넛(개암)뿐...

마침 아무데도 쓸모가 없던 거라 해치울 겸.. 헤이즐넛 쿠키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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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레시피 나갑니다.


오븐을 176℃로 예열해두세요.

재료
녹인 버터 1컵 / 흑설탕 3컵 / 거품 낸 계란 4개 분량 / 소금 1티스푼 / 베이킹 소다 1티스푼 / 바닐라 3티스푼 / 잘게 다진 호두 2컵 / 밀가루 4컵


만드는 법
1. 녹인 버터에 흑설탕을 더합니다. 잘 섞은 다음 식히세요. 거기에 계란 거품 낸 것을 넣어서 다시 한 번 섞어 주세요. 그리고 소금, 베이킹 소다, 바닐라, 그리고 다진 호두를 넣습니다. 다시 한 번 잘 섞어준 다음 밀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일 때까지 반죽해주세요.
2. 손가락을 사용해서 반죽을 호두 크기로 떼어 놓습니다. 기름칠을 한 쿠키 틀에 떼어놓은 반죽을 넣으세요(쿠킹용 붙음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준 다음 기름칠을 하세요). 주걱으로 반죽을 잘 눌러줍니다.
3. 176℃에서 10∼12분간 구우세요. 1분간은 틀 위에서 식히되, 그 후에는 선반으로 옮겨서 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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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레시피라 컵으로 나오는데요. 보통 한 컵 분량이 240ml라고 합니다. 고체류는 그램으로 표기되는 레시피에 익숙하고 미국식 계량컵이 없어서 약간 당황했어요. 집에 있는 다른 계량컵 눈금 봐가며 했습니다. 버터의 경우 한 컵 분량이 몇 그램인지 검색했고요. 220g이라고 하더라고요.


-> 밀가루가 4컵이면 거의 1리터라... 좀 많네 했거든요. 그래도 처음 따라하는 거라 지켜서 했는데... 쿠키 가게 차려도 될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시험삼아 굽는 거라면 절반만 하세요. 전 계산하는게 귀찮기도 해서 그냥 했습니다. 양 엄청 많이 나와요.



버터 대략 220g. 저 밥공기 한국 밥공기보다 배는 큰 거예요.

집에서 쿠키 구워보면 잘 안 사먹게 됩니다.

- 사용된 버터,설탕량을 직접 눈으로 보면 어마무시해서 잘 안 먹게 된다

- 진짜 버터 사용하면 비싸므로 대개 마가린 같은 식물성 기름을 쓰죠. 구우면 풍미가 달라요.



개암 칼로 대충 썰어서 두 컵 분량 넣었습니다. 잘 섞어주고요. 넘 오래되어 썩은 것도 있어서 하나하나 확인하며 버렸네요. 괜히 일만 늘었... ㅠㅠ 참, 호두가 아니라서 설탕은 두 컵만 넣었습니다. 두 컵만 해도 양이 엄청나길래... 또 호두는 약간 쓴맛 나니까 상쇄하려고 설탕을 많이 넣는게 아닐까 싶어 줄였어요. 밀가루랑 액체류는 맘대로 조절 못 하지만 버터나 설탕은 약간 줄여도 크게 영향을 안 미쳐요. 



밀가루까지 넣으니 반죽량이 엄청났어요. 이걸 언제 다 굽나 후회했습니다. 진짜 쿠키장사용 레시피인듯. 뭐 오븐 덥힌 김에 한꺼번에 많이 굽는 게 낫긴 하지만요.



쿠키틀 귀찮아서 그냥 넓은 판에 레시피에 나온 만큼 호두알 만하게 떼어서 납작하게 폈습니다.

이때 손에 버터칠 하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아요. 근데 왜 쿠키틀을 사용하라고 했는지.. 굽고 나서 알았습니다. 옆으로 퍼지더라고요. ㅠㅠ



다 퍼져서 붙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쿠키틀 사용하기로 결심.



쿠키틀에 넣은 반죽. 이때 넘치게 담으시면 안 돼요. 호두알이라고 했는데 작은 호두인가 봐요. 엄청 커지더라고요. 머핀처럼 부풀어서 ㅠㅠ 또 한 번 실패하고 그담부턴 양조절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반죽을 적게 떼니까 여러 번 구워야 해서 7-8번 구운 것 같아요.



마지막 남은 반죽 짜투리 적게 써서 구웠는데 크게 안 부풀고 잘 나왔어요. 개암만 넣어서 심심하니 초코볼 몇 개 위에 뿌려줬습니다.





철망에 잘 식혀주고요.



쿠키통에 다 안 들어가서 다른 통에 또 담았어요. 


- 버터와 설탕이 저렇게 들어가는데 안 맛있을리 없죠. 맛있습니다. 살찌는 소리 들려요. 빌이 그렇게나 쿠키를 많이 먹어댔으니 아랫배가 나오는 것도 당연해요.

- 어디 레시피 보고 구운 거냐 남편이 물어봐서, 추리 소설에 나오는 레시피라고 했더니, 남편 죽이는 법 나온 책은 아직 안 읽어서 다행이구나 하더라능 ㅋㅋㅋㅋ

- 굉장히 쉬운 레시피라 오븐 있음 해보세요. 모양은 이쁘게 안 나와도 맛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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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달걀 2016-12-14 0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길 인스타 먹방 테러도 짜증만땅인데 그걸 북플까지 가져오시다닛!!! 쳇~ 살이나 왕창 찌시라능~~

블랑코 2016-12-14 04:32   좋아요 0 | URL
새로운 형태의 독서 감상 후기입니당 ㅋㅋㅋㅋㅋ 혼자 다 먹고 튼튼해질게요.

cyrus 2016-12-14 0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를 경험으로 실천하는 자세, 아주 바람직합니다. 리스펙트! ^^

블랑코 2016-12-14 16:47   좋아요 1 | URL
이제 다이어트 관련 책을 읽고 실천해야겠어요. ㅎㅎㅎㅎ
 
[eBook]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1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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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미스터리의 대명사와도 같은 한나 스웬슨 시리즈.

전자책으론 18권까지 나왔습니다.

(포인트백으로 이미 다 구입했... ㅠㅠ)


비정한 하드보일드가 더 취향에 맞긴 합니다만

코지 미스터리도 재미만 있다면 못 읽을 거 없기에 읽었는데

아직까진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주인공 한나는 교사일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남은 어머니와 동생들 곁에서 살려고 고향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시작한 '쿠키단지'라는 쿠키 가게는 마을 사랑방과 같은 존재입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첫 목격자가 된 한나는

여동생 안드레아의 남편인 경찰 빌을 도와 남몰래 수사를 합니다.

한나를 결혼시키려는 엄마의 잔소리를 견뎌가면서...

맛있는 쿠키를 무기삼아 어디에서든 환영받고

사람들이 편하게 이야기하게 만들어 중요한 증언들을 확보하죠.


그런데... 한나가 그리 잘 만드는 쿠키처럼 좀 달달하면 로설 읽듯 재미있게 읽겠는데

쿠키에 재료 하나 빠진 것처럼 맛이 없어요.

코지 미스터리답게 사건 자체에 기댈 게 별로 없으면

주변 이야기나 알콩달콩 볼 맛이 있어야 하는데

달달하지도 않고 긴장감도 없고

삼각관계가 형성되려나 본데 아직 두 남자가 그닥 매력적이지도 않고

아직은 욕하면서 볼 정도로 밉상도 없고, 설레발에 오지랍 넓은 엄마도 그닥.. 다 밍밍해요.

아직 1권이라서 그러려니 해야죠. 캐릭 잡고 슬슬 시동거는 걸로...


파티 장면 지루해서 죽는 줄... TTS 기능으로 겨우 넘겼네요.

아직은 레시피만 건졌습니다. 조만간 구워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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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12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2-12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동생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추리소설 시리즈가 한나 스웬슨 시리즈입니다. ^^

블랑코 2016-12-12 22:24   좋아요 1 | URL
2권은 더 나아질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재미를 못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제 취향과 맞지 않아서일 겁니다. 전 사회파 추리소설이랑 심리 스릴러가 좋거든요. ㅎㅎㅎ 알고 산 거라 후회는 없어요. 레시피를 보기 위해서라도 계속 읽을 거예요 ^^

나는달걀 2016-12-12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가 이거 첫권 읽었을때 감상이 딱 이랬어요... 아무리 포인트백이었다지만... 잘못샀구나... 근데 벌써 6권째 읽고 있다는거... 이 예쁘고 아름다운 살인마들의 마을 레이크 에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블랑코 2016-12-12 23:40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계속 읽을 거예요. 원래 재밌는 미드도 1회는 캐릭 잡고 설정하느라 좀 재미가 덜하잖아요. 레시피 모으기 하기 위해서라도 읽어야죠 ㅋㅋㅋ 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빈칸 2016-12-1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시피가 실제로 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활용 후기 기대해보겠습니다 ㅎㅎ

블랑코 2016-12-13 02:16   좋아요 0 | URL
방금 책에 나오는 레시피대로 호두쿠키를 구웠습니다 ㅎㅎㅎ 곧 사진 정리해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양이 엄청나네요. ^^;
 
[eBook] 술래의 발소리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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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터리여서 오랫동안 미뤄뒀다 이제 읽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6개의 단편이 들어있는 단편집. 오츠이치와는 다른 듯 비슷한 분위기. 이 정도 호러라면 무서워하지 않고 이 작가 작품 더 읽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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