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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은 되도록이면 순서대로 읽어야 합니다.

앞 사건의 스포가 나오는 경우가 좀 있거든요.


그런데 인터넷상에 떠도는 정보는 해문판 중심이고

황금가지는 전집을 출간하고도 순서대로 내놓지 않아서 - 번호 완전 뒤죽박죽

애거서 크리스티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순서대로 황금가지판을 정리했습니다.

원제와 출간년도, 해문판 제목을 표시했으니 참고하시구요.

어떤 시리즈의 작품인지도 표시했습니다.

(표 아래 링크는 제가 최초로 작성한 원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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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7-18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해요!! 저는 아주 어릴 적에 아가사크리스티와 코난도일을 읽었는데 그게 제 독서의 시작이었죠. 두 작가에게 진 빚이 많아요 그러고보면. ㅎㅎㅎㅎ 그런데도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다 읽지 못했는데 블랑코님 덕분에 순서대로 시도를 해봐야겠네요. 영어제목을 올려주셔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감사합니다!!😍

mashimaro-ley 2019-09-1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더 즐겁게 전집을 읽을수 있을것같아요! 친절하게 올려주신 시리즈 읽는 순서, 감사합니다!!

ㅇㅇ 2024-07-11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요즘 한창 빠져서 연달아 읽고 있는 작가 안드레아스 그루버.

보통 작가 정보와 작품 리스트는 아마존이나 위키페디아(영어나 불어)를 참고하는 편이고, 안드레아스 그루버 독어권에선 무척이나 인기 작가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에 번역된 작품이 하나도 없다. 영어로도 위키페디아 페이지가 없다니... 놀랐음.


암튼...

제약회사 다니면서 글을 쓰다가 2014년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글만 썼다고 한다.


장편 스릴러 3작품과 단편들도 있지만 번역은 하나도 안 되어 있고

시리즈가 총 3개인데 

페터 호가르트 형사 시리즈는 번역 안 되었고

마르틴 슈나이더, 아니지 마르틴 S. 슈나이더 시리즈와 발터 풀라스키 시리즈만 국내에 출간됐다.

개인적으론 발터 풀라스키 시리즈가 더 좋음.


사건들이 하나같이 꽤 잔인한 편인데... 그렇게 잔인한 느낌은 없.... 

그리고 꽤 다양한 사건들이 독일, 오스트리아를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사방에 등장하는데

(그래서 자동차도 타고 비행기도 타고 이동을 꽤 많이 함. 책을 독일에서도 팔고 오스트리아에서도 팔려는 전략? ㅎㅎ)

치밀하게 잘 짰다. 분량이 꽤 긴 편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름.




[Peter Hogart 페터 호가르트 시리즈]


Die schwarze Dame 검은색의 여인 (2007)

Die Engelsmuhle 천사 방앗간 (2008)

(국내에는 미출간. 초기작인 만큼 이건 안 나와도 아쉽지 않을듯. 계속 이어가지 않는 걸 보면.. 작가도 잘 나가는 시리즈에 집중하는 듯)




[Maarten S. Sneijder 마르틴 S. 슈나이더 시리즈]

일명 죽음 시리즈다. 한국에선 소년, 소녀 시리즈로 제목을 바꿨음. 그래서 지옥이 새겨진 소녀는 솔직히 읽고 뜬금없는 제목이네 싶었다. 죽음을 사랑한 소년은 아직 못 읽었음.

천재 프로파일러 마르틴 S 슈나이더와 범죄 수사 경험이 거의 없으나 뛰어난 수사 감각을 보이는 자비네 네메즈 형사 콤비가 나온다. 마르틴 슈나이더는 대머리에 크고 마른 체격으로 천재답게 성격 괴팍하고 두통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상한 습관(마리화나...ㄷㄷ) 과 독특한 프로파일링 방식을 가지고 있다. 자비네 네메즈는... 비극적인 개인사 한가득. 키 작다고 별명이 다람쥐다. (1권에선 160cm이었다가 2권에선 163cm로 약간 자람(맞게 기억하는 건지 모르겠네), 나보다 큰데 ㅠㅠ 독일에선 난쟁이 키 맞다) 사방에서 미움 받아가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을 보여준다. 


Todesfrist 죽음의 시간 (2012)

출간 제목은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Todesurteil 사형선고(죽음의 선고) (2015)

출간 제목은 <지옥이 새겨진 소녀>




Todesmarchen 죽음의 동화 (2016) 

출간 제목은 <죽음을 사랑한 소년>

아직 못 읽었음.




그리고 아직 출간 안 된 

Todesreigen 죽음의 경주 (2017)

이건 또 어떤 소년, 소녀로 바꾸려나??




[Walter Pulaski 발터 풀라스키 시리즈]


슈나이더와 달리 인간미 넘치는 발터 풀라스키 형사와 여변호사 에블린 마이어스가 짝을 이루는 시리즈. 일명 계절과 복수 시리즈. 2018년 현재 여름,가을,겨울까지 나왔는데... 봄까지 써먹으면 시리즈 끝낼 건가? 잘 될 줄 모르고 계절을 가져다 붙였을까? 아님 나중에 인디언 썸머의 복수, 늦가을의 복수 이렇게 내려나 ㅎㅎㅎㅎ



Rachesommer 여름의 복수 (2010)

제일 처음 읽은 이 작가의 작품인데... 재밌다! 추천!






Racheherbst 가을의 복수 (2015)

읽었는데... 여름에 비해 좀 떨어진단 느낌을 받았음. 확실히 슈나이더 & 자비네 콤비에 비하면 매력이 좀 약한 듯하다. 




Rachewinter 겨울의 복수 (2018)

미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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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권(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포함)에도 은근 추리 소설 작가들이 많다. 작가들 중 취향에 맞는 사람은 괜찮은데 아닌 경우 실망을 크게 하다 보니 대체적으로 평이 좋은 작가들에게만 손이 간다.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는...

-제바스티안 피체크

-안드레아스 그루버

-넬레 노이하우스

-비프케 로렌츠


실망했던 작가는...

-안드레아스 빙켈만

-안드레아스 프란츠

-올리퍼 푀치

-우르줄라 포츠난스키

-얀 제거스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는 작가는

-샤를로테 링크

-프리드리히 글라우저


얼른 읽어봐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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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ving Target (1949) : 움직이는 표적

(종이책 절판이고 전자책으로 나온 적은 없지만 전자도서관에 있음)




The Drowning Pool (1950)




The Way Some People Die (1951)




The Ivory Grin ou Marked for Murder (1952)




Find a Victim (1954)




The Barbarous Coast (1956)




The Doomsters (1958)




The Galton Case (1959)





The Wycherly Woman (1961) : 위철리 여자




The Zebra-Striped Hearse (1962)





The Chill (1964) : 소름




The Far Side of the Dollar (1965)





Black Money (1966) : 블랙 머니




The Instant Enemy (1968)




The Goodbye Look (1969)





The Underground Man (1971) : 지하인간




Sleeping Beauty (1973)




The Blue Hammer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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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에서 나온 모스 경감 시리즈 세트(4권)를 할인 10년 대여하길래 빌렸습니다.

그리고 뭐부터 볼까 순서를 찾아보니 세트 순서와 출간 순서가 서로 다르더군요.

그래서 정리해보는 모스 경감 시리즈 순서!

(링크가 이중으로 보이는 것 같지만 종이책/전자책임)




1. 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Last Bus to Woodstock, 1975) - 전자책으로도 있음






2. Last Seen Wearing, 1976

<사라진 소녀>란 제목으로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으로 1994년에 출간되었으나 절판입니다. 헌책방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하네요...






3. The Silent World of Nicholas Quinn, 1977







4. Service of All the Dead, 1979

(영국 추리작가협회 실버 대거상 수상)

<붉은 언더라인>이란 제목으로 참샘에서 1992년 번역됐으나 절판입니다.






5. 제리코의 죽음(The Dead of Jericho, 1981) - 전자책으로도 있음

(실버 대거상 수상작)







6. The Riddle of the Third Mile, 1983






7. The Secret of Annexe 3, 1986







8. 옥스퍼드 운하 살인사건(The Wench is Dead, 1989) - 전자책으로도 있음

(골드 대거상 수상작)






9. 사라진 보석(The Jewel That Was Ours, 1991) - 전자책으로도 있음






10. 숲을 지나가는 길(The Way Through the Woods, 1992) - 전자책으로도 있음

(골드 대거상 수상작)







11. The Daughters of Cain, 1994







12. Death is Now My Neighbour, 1996







13. The Remorseful Day,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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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모두 33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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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경감 시리즈 중 32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모스 경감의 부하 루이스 경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도 있습니다.

승진했는지 제목은 <루이스 경감>이고, 모스 경감에서 루이스 역을 맡은 배우가 역시 루이스로 등장했네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되었고 모두 42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등장 인물만 빌려왔을뿐 책이랑은 상관없는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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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버>(Endeavour는 모스 경감의 성)란 드라마가 2012년부터 나왔습니다.

시즌 5 확정으로 2018년까지 방영되고요. (2012년에 나온 건 파일럿 드라마임)

모두 23개 에피소드라고 합니다.

배경은 1960년대로 모스 경감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대요. 책에 나온 내용은 당연히 아니고요.

모스 경감이 셜록 홈즈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다더니 이렇게 드라마가 많은 줄 찾아보기 전엔 몰랐습니다


모스 경감 드라마를 찾다가 나온 건데 프리퀄인지 몰라서 가운데가 주인공인 줄 알았더니 왼쪽 젊은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갓 경장이 된 모스 경장입니다.










모스 경감 시리즈를 아직 읽지 않았는데 국내 번역된 책들을 다 읽고 나면 드라마를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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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7-05-17 2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스경감 시리즈 드라마 한동안 케이블에서도 했었는데 재미있게 봤었어요~ 책도 너무 재미있는데 번역이 다 안되어서... 제가 중고책 다 내놓아도 팔지 않는 소장도서 중 하나에요~^^

블랑코 2017-05-17 22:39   좋아요 0 | URL
전 드라마도 책도 아직 보지 못했어요. 일단 다 소장은 했으니 차차 읽어가려고요.

hnine 2017-05-1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nspector Morse (인스펙터 경감) TV 드라마로 해줄때 푹 빠져서 봤는데 지금은 Youtube에도 많이 올라와 있어서 요즘도 보고 또 보고 있어요. 책으로는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주인공만 빌려온 건 아닌 것 같아요. 맨 위, 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는 TV 시리즈에도 있는 제목이거든요.

블랑코 2017-05-17 22:33   좋아요 0 | URL
모스 경감은 소설에 있는 에피소드를 사용했고요. 루이스 경감과 인데버 드라마는 소설에 없는 창작이란 뜻으로 썼는데 제가 헷갈리게 썼나봐요

블랑코 2017-05-17 22:41   좋아요 0 | URL
북플로 보니 드라마 루이스 경감 설명하는 글이 모스 경감 드라마 사진과 붙어있네요. 바로 수정해야겠습니다. (빈줄을 넣었는데 북플에선 제대로 안 보이네요. 그래서 점선 추가해 수정했습니다. ^^)

cyrus 2017-05-17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자주 가는 헌책방에 《우드스톡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라는 제목으로 나온 번역본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요, 출판사는 ‘미래세대‘, 1993년에 나왔습니다.

블랑코 2017-05-17 22:44   좋아요 0 | URL
<우드스톡...>은 동서에서도 출간되어 소장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 전자책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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