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전히 그 일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날은 잔뜩 흐려 있고 찬 바람이 세게 불고 있는데..

덕분에 나는 두통과 스트레스로 끙끙 앓고 있다.

이상한 하루의 꽤 긴 시간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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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 빚어진 깊게 패인 골은 오해가 풀리고 나서도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단 하나의 오해로 말미암아 일파만파로 번져나간 그 엄청난 파장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90% 의 오해와 9% 의 수용 1% 의 이해.. 정도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오해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상처를 덜 받고, 나아가 빨리 잊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오늘도, 깊은 오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친구가 수시로 문자와 메신저로 나를 찾는다.

친구의 행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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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쎈연필님의 "그물그물"

음, 지난 주말 내내 비를 보면서 저는, 우산을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뭐냐, 마그리트의 그림이 우산 안쪽에 그려진 큼지막한 우산 말입니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예쁘게 떠 있는 그림. ^^ (비는, 장마비처럼 시원스레 내리는 비를 좋아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푸른 하늘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 그냥 다 두루두루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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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mila > The Italian Model

Mabel Alvarez, The Italian Model,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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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4-02-22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 컴 배경화면으로 해두었다... 스밀라 님께 감사 ^^
 

공교롭게도 내가 스노우 쇼를 보던 어제는 비가 장마비처럼 -.- 내렸다.

무척 기대를 했기에 내심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 그런 내 생각은 그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2층 맨 뒷자리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래층에서 배우들과 함께 장난도 치고 눈도 흠뻑 맞아가면서 즐겼더라면 더욱 즐거웠을텐데.. 싶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설 연휴에 프라하 블랙마임을 봤었는데 그것 역시 꽤나 인상적이었다. 블랙마임이 소규모 극장에서 했기에 이번에는 엘지 아트센터의 커다란 무대가 그리웠던것도 같다.

아, 문화생활은 삶을 한결 더 촉촉하게 해준다. 퍼석거리던 삶이 부드러워진 기분이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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