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 차례씩 강사를 초빙해서 듣는 회사 내 행사가 있다.

이번달에는 복거일 선생이 '두 잡지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잡지사 기자인 우리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주셨다. 여기서 언급한 두 잡지는 <플레이 보이>와 <이코노미스트>였다.

두 잡지가 어떤 면에서 빼어난가, 어떠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들.

아울러서 그의 영어 공용화론에 대한 주장도 빠지지 않았다.

덕분에 강의가 길어져 12시 30분 무렵에나 끝이 났다.

늦어버린 점심 시간,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며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영어 공용화론에 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인 편이었다.

영어 때문에 야단법석인 이 나라에서 사느니 차라리 우리나라가 미국의 한 주로 속해버리는게 어떠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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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문득..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줄줄 흘러내려본 경험이 있는지? 당황스러움도 창피함도 모르고 그냥 흐르는 눈물을 내버려둘 수 밖에 없는 기억이.

착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서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일종의 매너로서의 웃음일 뿐이다. 네가 착하게 구니까 나도 착한거야. 그건 마치 거래와도 같다. 사람이라면 대부분 마찬가지겠지. 그럼에도 서로 도토리 키재기 같은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키가 몇 미리는 더 크다고 눈을 크게 뜨고 소리친다.

지겹다.

이기적이라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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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이라고 해서 땅콩과 호두.. 등을 먹었다.

그냥 먹자니 어쩐지 심심한 것 같아 집에 있는 꿀을 살짝 뿌려서

땅콩과 호두를 버무려서 먹었더니 한결 더 맛있었다.

비록 땅콩과 호두를 까느라 손은 아팠지만.. -_-;;

 

# 단, 위와 같이 먹을 경우 칼로리가 무지하게, 따따블로 올라가므로 먹을 때 유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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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무슨 애니메이션 시사회에 응모했는데 당첨되었다고, 그런데 아이 때문에 영화를 보러 갈 수가 없으니 시간되면 가서 보라는 것이었다.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더빙했다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 나는 그 영화가 결코 스파이키드.. 라는 것은 몰랐다. -_-;

정월 대보름 전날 오곡밥을 먹어야 한대서 퇴근하고 후다닥 집에가서 밥을 먹고는 부리나케 시사회를 하는 극장으로 갔다. 아무리 애니메이션이라지만 극장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했고.. 나는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사회를 준비한 측에서는 3D 입체 안경을 나눠주고 있는게 아닌가.. 크어.. 결국.. 나는 그 입체 안경을 쓰고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영화를 보았다. 눈에 피로가 심하다는 단점 때문에 중간에 잠깐씩 안경을 벗었다.

영화를 안보신 분들 중에 혹시 보려는 분들이 있을까봐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겠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시간이 아까웠다거나 후회스럽다거나.. 하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다. 뭐 말하자면 꽤 길어지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딱 두 마디만 언급하면 되겠다.

'가족', 그리고 '용서'.

이 두 단어로 에세이를 쓰면 무지무지하게 길게 쓸 수 있겠다.. 쿨럭..

*아... 눈이 피로해.. ㅠ.ㅜ

  정준하가 조지 클루니의 목소리를 연기하다니.. 너무해..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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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다.

뭔가 차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앞을 보니 차에서는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었다.

으악....

차에서 내려 애니카를 부르고 -.- 견인차가 오는 동안 오돌오돌 떨다가

견인차를 타고 정비센터로 갔다.

끌고 가는 견인차가 아니라 올려서 가는 견인차라 걱정은 덜했지만 여하튼..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ㅡㅡ;

9년된 차라서 차에게 뭐라고 화를 내기도 그렇고...

하여간, 스릴은 있었으나 그런 스릴은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으면 싶다.

쯔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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