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illo, Bartolome EstebanTwo Women at a Windowc. 1670Oil on canvas41 3/4 x 50 in (106 x 127 cm)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릴료의 그림이다.
창밖을 바라보는 두 여인의 표정과 눈망울이 너무나도 순수해보여서 질투가 날 정도다.
봄날, 저런 표정으로 밖을 바라보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던가?
스캔한 그림이다. 200%확대 화면이다.
벽에 걸고 한 컷!!
측면 반대쪽 한 컷!!
아래에서 본 모습~~!!
...책 읽는여자를 오랜만에 하나 그렸다. 이번이 4번째다. 가로 세로 10cm가량의 작은 원목에 그림 그림이다. 무릎을 움켜쥔 채로 책 안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회사 다니면서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불타는 학구열을 주체할 수 없어 -.- 사이버 대학에 등록했다.
100 만원을 훌쩍 넘는 수업료를 큰 맘 먹고 지불하고는 손이 떨렸지만
오늘 첫 강의를 들어보니 최소한 수업료가 아깝지는 않았다.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앞으로도 나만 게으름 피우지 않는다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 그런데 벌써 졸립구나.. =.=
내일 상암에서 우리나라 하고 중국하고 축구 경기가 있다.
어쩌다 보니 운좋게 1등석 표가 생겼다.
그래, 이런 일도 있어야 웃고 살겠지?
^^
연휴는 훌쩍 흘러가버렸고 지금 거실에서는 대장금의 대사가 울려퍼지고 있다. -.,-
연초인가 하더니만 어느새 3월이고..
이거 참 시간 가는 속도가 이렇게 빨리 느껴져셔야 원.
흐르는 세월 앞에서 넋놓고 앉아있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겠다.
자,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