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도행전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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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날카롭게 선 신경들을 둥글둥글 굴러가게 만들 수 있을까.

스치기만 해도 빠알갛게 피가 배어나올 것 처럼 날카롭다, 지금의 내 상태는.

잠을 잘 수 없는 극도의 긴장감, 간신히 한 두시간을 자고 일어났을 때

육체와 신경이 일시에 무너져 버리거나 혹은 폭발할 것 같은 그런 느낌 안에서 나는,

다시 불안과 싸워야 한다.

날카롭고 차가운 지금의 나...

무릎담요 같은 것으로 온기를 주는 대신 아예 체온 자체가 1도 정도 올라가주면 좋겠다.

회색빛 겨울이 이제 시작되었다.

싫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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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되었다.

난 또 어제처럼 야근을 하고 좀 전에 들어왔다.

내일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가야 하고 모레는 한시간 일찍 나가야 한다. 이게 뭐야!!

내일은 피티 진행에 모레는 전 직원 워크샵, 그것도 1박 2일. 허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닥 희망은 연말 맞이 밀린 연차 쓰기 행사가 있어주신다.

하여 어쩌면 약 일주일 간의 달콤한 휴가가 주어질 수 있겠단 말씀.

일본 가고 싶은데, 통장 잔고가 거의 없다. 연말 인센티브는 불투명하다. 쩝...

아, 12월엔 내 생일이 있고 크리스마스가 있고 또 누군가의 생일이 있고, 한 해가 저문다.

(음, 그러니까 절대! 이게 12월에 내 생일이 있다는걸 쓰려고 쓴 페이퍼가 아니고.. 중얼중얼..)

ㅜ,ㅡ

자야지... 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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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01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곧 생일이 다가오시는군요^^ 생일날, 그리고 첫눈 오는 날 야근 하면 정말 우울한데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게요

부리 2005-12-01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팬클럽 회원들이 모금운동이라도 해볼까요?
-미녀일본보내기 운동본부 부리-

이리스 2005-12-01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어우, 최악이죠. 그러면.. --;
부리님 / ㅎㅎ 역시 님의 유머 감각은~

mannerist 2005-12-0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월의 시작을 퇴근시간넘어 회사에서 버티는중임다. ㅜㅡ

이리스 2005-12-01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 어흑, 그런 일이.. ㅠ.ㅜ
 

마감이 끝나면 뭐하나 피티 준비하느라 또 야근이다. 피튀긴다는 그 피티. 젠장.

좀전에 집에 들어왔다.

오늘 만난 택시 기사님은 무진장 친절하시고 매너도 좋으시다.

대부분의 모범 기사분들은 라디오를 잘 틀지 않고, 그래서 일단 좋다.

회사 건물앞으로 차를 부르기 때문에 아저씨는 내가 놀다가 늦는게 아니란걸 아신다.

그래서일까, 집에 도착해서 내리는 내 뒷통수에 아저씨가 이런 말을 하신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커헉... 나는 저 마지막 말에 잠깐 눈시울이 붉어질뻔했다. -_-;;;;

하여 오늘 나도 인사말을 좀 바꾸었다. 수고하세요.. 대신에.. 조심해 가세요.. 로.. ^^;;

'뭐야, 또 야근이냐? 야근 안하고는 일이 안되나? 빨리빨리 서둘러서 하고 야근 하지 말고 일찍 가.'

이런 싹퉁머리 없는 말이나 하는 인간보다는 백배 낫다.

'힘들어서 어쩌니, 고생이다, 어이구, 어서 마무리하고 들어가 쉬면 좋겠다..'

거 말이라도 이렇게 이쁘게 하면 좀 좋냔 말이다. >.<

여하튼, 오늘의 택시 기사님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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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1-30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또 이용해 주세요. ^^


라주미힌 2005-11-30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히 쉬소서... ㅎㅎ

깍두기 2005-11-30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 또 야근이냐? 야근 안하고는 일이 안되나? 빨리빨리 서둘러서 하고 야근 하지 말고 일찍 가.'

==== 이놈이 누굽니까. 내 당장 그놈을....!!

하늘바람 2005-11-3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편하게 만 산 사람일거예요. 그냥 이해해 주기로 하죠. 그나저나 힘드시죠?

이리스 2005-11-30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아, 기사분도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ㅎㅎㅎ
라주미힌님 / ㅋㅋ 감사합니다.
깍두기님 / 네, 그런 놈이 있었죠. -.,-
하늘바람님 / 동절기면 5시에 퇴근하는 사람이라 그랬을지도. 야근은 뭐 가뭄에 콩나듯 8시, 9시면 끝나는거구 그나마 게임하면서 야근 수당 받으려고 딩가딩가.. ㅡ,ㅡ 흑, 감사합니다.

부리 2005-12-0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게 야클님이었구나...야클님, 요즘 무리하시는거 아니어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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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11-2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음이 시원해지는 말씀~ 아멘.

이리스 2005-11-2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