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국내외 무용단 잇단 공연::) 4월의 꽃향기같은 아름다운 정열의 춤이 온다. 관능과 유혹의 춤 과 함께 인간의 삶과 사랑, 고뇌를 몸짓 언어로 표현하는 무대도 선다. 열정과 관능으로 객석을 황홀경으로 몰아넣는 ‘번더플로 어’를 비롯, 강혜련, 박명숙 등 관록의 무용가들의 사랑과 열정 이 담긴 창작춤도 잇따라 공연된다.


#.무대를 불태워라=줄리아 로버츠의 란제리보다 섹시하고, 파란 고추보다 매우며, 새벽 세시의 암스테르담 군중보다 쿨하다’ (선데이 덴버 포스트) 아름답다고 바라보는 순간 무대가 불타오른 듯한 춤이 온다. 세 상의 관능을 휘어잡는 모든 춤이 모인 ‘번 더 플로어’(안무 제 이슨 길키슨)이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막을 올리는 ‘번 더 플로어’에는 차차차, 왈츠, 폭스트롯, 맘 보, 삼바, 룸바, 살사, 탱고 등 지난 300년간 사람들을 유혹해 온춤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관능의 춤’을 모아 놓은 댄스 블 록버스터 공연인 셈이다.

‘번 더 플로어’는 1997년 팝스타 엘튼 존의 50회 생일 때 잇따 라 선보인 춤을 프로듀서 할리 메드카프가 조합해 만든 것이 시 초. 작품 제작시 디자이너 베르사체 등이 공연 전반에 걸쳐 의상 제작 및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공연내 선보이는 의상 618 벌, 신발 342 켤레, 모자 61개, 마스크 51개의 마스크와 고글 등 이 이들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라틴댄스의 정열적 감각과 모던댄스의 우아한 이미지를 강렬한 비트와 도발적인 스텝으로 재해석 한다. 2막 7장의 옴니버스 형 식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특별한 이야기 전개가 없는 대신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모인 정상급 무용수 36명이 짤막짤막한 장면들을 연결, 변화로운 구성 속에 갖가지 관능적인 춤을 보여준다.

첫 무대는 ‘환상 왈츠’로 19세기 유럽 귀족들의 가면무도회를 재현한다. 또 우아하게 왈츠를 추던 무용수가 드레스와 연미복을 잡아 찢고 대변신하는모습과 도발적 스텝이 자극적으로 다가온 다. 이어지는 춤도 점프 앤 자이브 등이다. www. burnthefloor.c o.kr 02-548-4480 #.창작 춤들의 정열과 유혹=17, 18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 오르는 강혜련의 ‘수류’는 물의 근원적인 속성을 표현하는 이 색적인 무대. 남녀 무용수들의 화려하고 정교한 움직임이 아름다 운 유혹으로 다가오는 이 춤판은 관객들을 물속에 빠져있는 듯이 몰입하게 하는 음악과 무대장치가 돋보인다. 공연당일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공연 내용을 사진으로 담을 예정이다. 02-2263-4680 춤다솜무용단이 19,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리는 ‘흔 적, 머무르는 곳’은 세종대 양선희 교수의 폭발적인 열정이 살 아나는 무대. 조각가 로댕의 연인 카미유 클로델의 비극적 삶을 형상화 한 ‘외침’, 민중시인 박노해의 시를 주제로 한 ‘강철 새잎’등 9개의 작품이 공연된다. 02-928-2065 서울현대무용단이 22,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리 는 ‘러브토크’(총감독 박명숙)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하며 사 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열적인 춤으로 펼쳐진다. ‘다락방’(안 무 김선희), ‘홀릭’(안무 정재연), ‘그리고 그 후’(안무 김 선영), ‘거북이도 난다’(안무 정유라) 등 네작품이 공연된다.

02-961-0398 29, 30일 서강대 메리홀에서는 젊은 무용가 유석훈이 이끄는 댄 스컴퍼니 ‘더 바디’의 ‘그들이 원하는 것들…. ’이 공연된다 . 이 작품은 인간의 영혼과 소유욕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무용적 언어로 풀어낸다. 02-588-6411 김순환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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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아 로버츠의 란제리보다 섹시하고, 파란 고추보다 매우며, 새벽 세시의 암스테르담 군중보다 쿨하다’ 흐음...

mannerist 2006-04-1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격의 형성에서 나오는 파워로, 글로벌 시티즌의 경쟁력을 형성한다.

저따위 문장을 치는 주제에 에디터란 직함 가지고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도 있었죠-_-

참고 페이퍼: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478345

하늘바람 2006-04-16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에도 관심이 ^^

이리스 2006-04-1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군 / -_-;;; 그러게 말이다아....
하늘바람님 / ㅎㅎ
 

봄철, 주름 예방법 4계명
[마이데일리 2006-04-16 09:48]

[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코끝을 자극하는 향긋한 봄 내음. 하지만 봄바람은 매섭다. 특히 잔주름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미용의 적인 셈이다.

◇ 봄바람 때문에 생기기 쉬운 주름 = 봄이 되면 피부는 따뜻한 기온과 함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다. 봄바람까지 맞으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돼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결국 번들거림은 심하지만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해져 건조해지게 된다.

봄바람 속의 각종 꽃가루와 먼지, 황사 때문에 피부 상태가 불결해지고 잦은 트러블이 발생한다. 또 나들이등 외출이 잦아지면서 피부는 민감해지고 피부에 있는 수분을 빼앗기는 최적의 조건이 봄 날씨다. 피부 건조가 심각해 지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되고, 곧 지워지지 않을 흔적 ‘주름’이 얼굴에 남게 된다.

◇ 봄철, 생활속 주름예방법 4계명= 태양의 자외선은 피부를 탱탱하게 잡아당겨 주는 엘라스틴이라는 단백질을 파괴한다. 또 담배의 니코틴은 콜라겐이라는 피부 단백질을 파괴시키게 된다. 이게 반복되면 주름ㆍ기미ㆍ주근깨ㆍ검버섯 등이 생성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볕에는 자외선의 함양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 외출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얼굴을 자주 찡그리지 말자
눈살을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특정 표정을 반복하면 그것이 고스란히 주름이 되기 때문이다.

2. 엎드려 자지 말자
주름은 노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관자놀이 위쪽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생길 수도 있기에 잘못된 모양으로 잠을 자면 특히 눈가 주름 증가를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3. 비타민 A와 견과류를 섭취하자
생선, 달걀, 시금치 등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은 피부의 탄력에 도움을 주고 땅콩, 호두등 견과류는 눈가 건조에 의한 주름을 막아준다.

4. 눈가에 스킨을 바르거나 눈 밑 화장을 진하게 하지 말자
알코올이 들어간 화장품은 눈가에 자극을 준다 그러므로 눈가에는 아이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눈 주위에 화장을 두껍게 하면 할수록 잔주름은 더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제공=옥션]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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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은 그렇게 자주 찡그리지는 않지만 늘상 엎드려 자고 -.- 시금치는 싫어하고.. 견과류는 좋아하지만 정말 견과류 많이 먹는다고 눈가 건조함이 사라지나? 스킨을 눈에다 바르지야 않지.. 눈 밑 화장뿐 아니라 눈화장 자체를 자주 안하고..
피부가 얇고 건성이다 보니 잔주름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_-;;

비연 2006-04-1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흠. 저도 퍼가서 참고하렵니당.
일단 책읽다가 엎드려 자는 버릇부터 고쳐야겠슴다..=.=;;

이리스 2006-04-1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넵~ 그런데 잠자는 버릇이 쉽게 고쳐질지 모르겠어요. -_-;;

비로그인 2006-04-1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소한 견과류를 싫어하고 늘상 업드려자고, 스킨 흡수시킨 화장솜으로 두 눈을 꾹 누른 다음 낡은 구두 님의 페이퍼를 일었습니다.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요.몸은 말을 못한다는 것이 슬픕니다.

이리스 2006-04-1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헙.. -_-;;; 그리고 만일 몸이 말을 한다면 저한테 퍼붓는 욕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질것 같아서..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요. ㅡ.ㅜ

moonnight 2006-04-1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0-;; 저는 엎드리지 않으면 잠이 안 와요. -_- 목이 쭈글쭈글해진다고 똑바로 자라길래 시도해봤지만 도저히 안되어서 포기했는데, 흑흑. 이제 목 뿐 아니라 눈가까지 쪼글쪼글. (하기야 원래 주름이 많았군요. 흠흠. ;;;)

이리스 2006-04-16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 저도 거의 엎드려서 자는 편이라.. -_-;;; 이놈의 주름들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ㅜ

비로그인 2006-04-1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퍼붓는 욕 때문에, 란 말에 마시던 주스를 모니터에 뿜을 뻔 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말을 한다면, 아마 저도 몸이 저한테 퍼붓는 욕 때문에..흐흑

이리스 2006-04-1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 ㅎㅎㅎ 모니터에 주스를 뿜으시면 심히 곤란하지요. --;; 사실 말을 하는 것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면 아마 몸에게 흠씬 두들겨 맞을거 같아요. ㅠ.ㅜ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잠언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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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다 인텐시브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 150ml
아베다
평점 :
단종


내 몸은 무엇이 불만인지 리듬을 깨뜨려 가면서 신경질을 내고 있다. 좀처럼 나지 않는 조그만 여드름이 귀 뒤쪽의 목 주변에 두어개 돋아난 것은 약과이고 얼굴은 까칠하고 툭하면 속이 좋지 않은데다 손에 열이 잘 나는데.. 아마 관리를 잘 못한 내 탓이겠지 싶은데 딱히 무엇이 잘못인지는 모르겠다. -_-;;

수분이 부족할까봐 물도 많이 마셨건만, 이 글을 쓰며 얼굴을 한 번 만져보니 공사판에서 모래먼지 뒤집어 쓴것 처럼 손가락에 걸리는게 많다. 아, 오늘의 특단 조치는 아베타 마스크! 씻어내는 타입이라 귀찮아서 자주 안썼더니 피부가 이 모양이 된것인가?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이 팩을 했더라.. 기억이..

미국 출장갔을 때 아베다 로드샵에 들어가서 사온 것 중 하나. 그때 이것과 핸드크림,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왔던 것 같다. 한국에 비해 싸긴 쌌지만 뭐 눈 튀어나오게 저렴하지는 않았다. 

150 ml 라서 용량은 충분하다. 나처럼 이렇게 게으름 피우며 가끔씩 쓰면 1년은 쓰고 남을지도 모른다. 헙.. (그래선 안돼는데..) 바르고나서 5~10분 후 물로 씻어내면 된다. 향도 거의 있는 듯 마는 듯 한 편이다. 하고나서 즉각적으로 피부가 아주 좋아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골고루 수분이 보충되는 기분이다. 보통의 경우 주 2회 사용이 적당한듯.

귀찮아서 샤워 하면서 했더니 아무래도 물기가 스며들어 그다지 잘 되는 것 같지 않았다. 아무래도 팩은 따로 하는게 좋을 듯.

나처럼 피부가 심하게 까질해진 경우라면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은 해줘야 피부가 안정 될 것 같다.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보고 싶은 경우 워터 오프 마스크와 시트 타입 마스크를 병행해서 하루에 두 가지를 코스로 보습 케어를 해주면 된다. 그렇게 몇 번 해보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 세안하고 나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당기지 않는 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더랬다.

투명한 젤 타입이라 자칫 헤어젤하고 혼동할 수도 있으니 화장대에 잘 분류해서 놓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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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0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시간동안 방황하다가, 낡은구두 님 리뷰에 혹해서 가져갑니다.

이리스 2007-03-1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주드님.. 효과 보시길 바랍니다. *^^*
 

내 몸뚱이 하나를 친구 삼아 채워질 리 없는 욕망의 잔재에 휘둘리다 종말을 맞이하는 여생. 운명이 던진 그늘 때문에 가련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는 자각. 예사롭지 않은 성격이 성격을 학대하고 그 성격이 다시 성격을 왜곡하여 이전보다 곱절로 끔찍한 난행을 저지르는 악순환.

<납장미>, 마루야마 겐지.

 

맙소사, 저 문장들을 읽어내는 동안 몸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어쩌면 이렇게 적확하게 나를 꿰뚫는 문장이 있을까.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것만이 내가 해야할 유일한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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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5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납장미도 읽고 싶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났어요 ㅠ.ㅠ

이리스 2006-04-1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아니, 그렇다고 우시면 어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