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름 예방법 4계명
[마이데일리 2006-04-16 09:48]

[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코끝을 자극하는 향긋한 봄 내음. 하지만 봄바람은 매섭다. 특히 잔주름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미용의 적인 셈이다.

◇ 봄바람 때문에 생기기 쉬운 주름 = 봄이 되면 피부는 따뜻한 기온과 함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다. 봄바람까지 맞으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돼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결국 번들거림은 심하지만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해져 건조해지게 된다.

봄바람 속의 각종 꽃가루와 먼지, 황사 때문에 피부 상태가 불결해지고 잦은 트러블이 발생한다. 또 나들이등 외출이 잦아지면서 피부는 민감해지고 피부에 있는 수분을 빼앗기는 최적의 조건이 봄 날씨다. 피부 건조가 심각해 지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되고, 곧 지워지지 않을 흔적 ‘주름’이 얼굴에 남게 된다.

◇ 봄철, 생활속 주름예방법 4계명= 태양의 자외선은 피부를 탱탱하게 잡아당겨 주는 엘라스틴이라는 단백질을 파괴한다. 또 담배의 니코틴은 콜라겐이라는 피부 단백질을 파괴시키게 된다. 이게 반복되면 주름ㆍ기미ㆍ주근깨ㆍ검버섯 등이 생성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볕에는 자외선의 함양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 외출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얼굴을 자주 찡그리지 말자
눈살을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특정 표정을 반복하면 그것이 고스란히 주름이 되기 때문이다.

2. 엎드려 자지 말자
주름은 노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관자놀이 위쪽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생길 수도 있기에 잘못된 모양으로 잠을 자면 특히 눈가 주름 증가를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3. 비타민 A와 견과류를 섭취하자
생선, 달걀, 시금치 등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은 피부의 탄력에 도움을 주고 땅콩, 호두등 견과류는 눈가 건조에 의한 주름을 막아준다.

4. 눈가에 스킨을 바르거나 눈 밑 화장을 진하게 하지 말자
알코올이 들어간 화장품은 눈가에 자극을 준다 그러므로 눈가에는 아이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눈 주위에 화장을 두껍게 하면 할수록 잔주름은 더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제공=옥션]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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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은 그렇게 자주 찡그리지는 않지만 늘상 엎드려 자고 -.- 시금치는 싫어하고.. 견과류는 좋아하지만 정말 견과류 많이 먹는다고 눈가 건조함이 사라지나? 스킨을 눈에다 바르지야 않지.. 눈 밑 화장뿐 아니라 눈화장 자체를 자주 안하고..
피부가 얇고 건성이다 보니 잔주름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_-;;

비연 2006-04-1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흠. 저도 퍼가서 참고하렵니당.
일단 책읽다가 엎드려 자는 버릇부터 고쳐야겠슴다..=.=;;

이리스 2006-04-1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넵~ 그런데 잠자는 버릇이 쉽게 고쳐질지 모르겠어요. -_-;;

비로그인 2006-04-1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소한 견과류를 싫어하고 늘상 업드려자고, 스킨 흡수시킨 화장솜으로 두 눈을 꾹 누른 다음 낡은 구두 님의 페이퍼를 일었습니다.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요.몸은 말을 못한다는 것이 슬픕니다.

이리스 2006-04-1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헙.. -_-;;; 그리고 만일 몸이 말을 한다면 저한테 퍼붓는 욕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질것 같아서..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요. ㅡ.ㅜ

moonnight 2006-04-1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0-;; 저는 엎드리지 않으면 잠이 안 와요. -_- 목이 쭈글쭈글해진다고 똑바로 자라길래 시도해봤지만 도저히 안되어서 포기했는데, 흑흑. 이제 목 뿐 아니라 눈가까지 쪼글쪼글. (하기야 원래 주름이 많았군요. 흠흠. ;;;)

이리스 2006-04-16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 저도 거의 엎드려서 자는 편이라.. -_-;;; 이놈의 주름들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ㅜ

비로그인 2006-04-1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퍼붓는 욕 때문에, 란 말에 마시던 주스를 모니터에 뿜을 뻔 했습니다. 그런데 몸이 말을 한다면, 아마 저도 몸이 저한테 퍼붓는 욕 때문에..흐흑

이리스 2006-04-1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 ㅎㅎㅎ 모니터에 주스를 뿜으시면 심히 곤란하지요. --;; 사실 말을 하는 것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면 아마 몸에게 흠씬 두들겨 맞을거 같아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