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 테마동화 라는 전집에 <꼬마 코뿔소는 음악가> 라는 책의 그림을 그렸는데 그냥 궁금해서  이 작가의 다른책이 있나 찾아보았더니.. 아무래도 보물을 찾은거 같다. 어른을 위한 동화집.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

차례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독과 조이
언덕
아흐 아브라함
개구리 왕자 프로도
황새의 아기는 누가 날라다 줄까?
최후의 모를롱

한국일보 | 눈물과 한숨이 없이 삶이 아름다울 수 있겠니 ... 2001-11-23
7편의 에피소드에 담긴 상상력은 기발하고 천진난만하고 또 어이없이 서글프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아이들이 칭얼댈 때는 양을 세어 보라고 한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아홉 살소년이 밤새 헤아리던 양 중에 두 마리가 사랑에 빠졌다. 열 세번째 양과 열 네번째 양. 그렇지만 소년의 머리 속에서 양들은 휙휙 지나가 버린다. 함께 영화를 볼 수도 없고, 사랑한다는 말도 전할 시간이 없는 양들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난다. 그런데 양을 세던 소년에게 갑자기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양들을 짝지어 주기. 평화롭게 사랑하고 새끼 양들을 낳는 사랑스러운 상상. 이제 아이는 금방 잠에 빠져들었고 두 마리 양도 행복해졌다.

오픈키드 http://www.openkid.co.kr/final_book_info.asp?sku=2001008281000081&svrt=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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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씨 이야기>

http://www.openkid.co.kr/final_book_info.asp?sku=2001008281000071&svrt=00

 

 

 

<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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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15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다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읽기가 재미있어졌어요.
나비동화의 영향인듯 싶어요.

왜 우리 어릴 적에 한동안 이런 동화가 유행이지 않았던가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꽃들에게 희망을, 어디로 갔을까 나의 반쪽은...등등등..

요즘 다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슬슬 뒤지고 있는데 참 재미있고 좋네요.
바람꽃님 덕분에 좋은 동화 세권..보관함으로 쓩~~

바람꽃 2004-05-1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의 어른을 위한 동화 리스트 보았어요. 제가 워낙 독서를 안해서 안읽은책이 많더라구요. 눈에 띄는대로 읽으렵니다. ^^

밀키웨이 2004-05-15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바람꽃님한테서 슈테판 슬루페츠키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만들었습니다요 ^^
다 덕분이지요 ^^

바람꽃 2004-05-15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덕분이라는 말씀은..^^;; 너무 쑥스러워용..
 

 

 

 

 

 

 

 

유치원 같은반 친구들끼리 한권씩 가져온 자기 책을 매일 바꿔서 빌려보는 운동을 한다.

전집에 있는 책은 어떤 책인가..하고 구경할수 있어서 좋고.

우리집에 없는 단행본을 가져오면 더욱 반갑다.

 

어제 빌려온 책은 프뢰벨. 내친구.라는 전집. <물은 어디에서 오나>  

좀 오래된 책이지만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엔 부족함이 없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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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5-14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놈은 왜 허구헌날 멘델인가 뭔가 하는 자연관찰책하고 웅진에서 나온 예전 자연관찰책..과학앨범이던가요?
하여간 그 책만 빌려옵니다.
좋은 단행본 좀 빌려오면 좋겠구만...쩝;;

바람꽃 2004-05-14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구요. 순서를 정해서 가져옵니다. 그게 엄마한테는 더 나은거 같지요? ㅎㅎ

반딧불,, 2004-05-14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이런 책이라도 비치된 곳이면 좋겄어요..
갔더니 황량하더만요^^;;

바람꽃 2004-05-1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아이 유치원에 비치된 책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구요.
한달에 한권 자기꺼 가져와서 친구랑 돌려보기 하는거에요. 한달 지나면 돌려주구요. 그러니 유치원에서 밑천이 안들죠. ^^
 

 

 알라딘에서 많은페이지를 볼수 있다.

전쟁이 무엇이길래 수많은 귀한 목숨을 바쳐야 한는지..

우리 아이에게는 전생은 놀이의 한 소재에 불과하지만 그 실상은 너무 무섭다.

한준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다.

 

알라딘 소개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벨기에 그림책. 전쟁하면 떠오르는 격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어린 아이들이 모여 전쟁놀이를 하는 모습을 묘사한 듯한 그림, 그리고 지극히 담담한 서술까지 '전쟁의 어둠과 그늘'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읽고나면, 전쟁의 비인간성에 몸서리가 쳐진다.

군인은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철모를 쓰고, 자기 키보다 긴 총을 메고 전쟁에 나선다. 컴퓨터 전쟁 게임에서 사람이 죽듯, 친구가 픽픽 쓰러지고, 여기저기서 폭탄이 터진다. 그런 폭탄이 터지는 것도 화면 너머의 게임을 바라보듯, 남의 일처럼 그려놓았다.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평범하다. 전쟁터에서 아무도 울지 않는다. 기묘한 얼굴이다.

전쟁에 대한 성찰보다, 전쟁 후 사람이 어떠한 상처를 받았는지에 더 중점을 두었다. 전쟁에서 돌아온 아이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아이는 알고 있다.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아무리 전쟁을 떠올리지 않아도, 밤마다 찾아오는 악몽처럼 전쟁의 기억은 아이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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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 마음 약한 늑대 이야기 베틀북 그림책 24
조프루아 드 페나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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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행복하게 살던 늑대 루카스는 가족의 눈물을 뒤로하고 이제 독립을 합니다. 아빠 늑대는 루카스에게 먹을수 있는것을 적은 종이 한장을 건네줍니다.
길을 가다 배가 고파진 루카스는 엄마염소와 아기염소를 만납니다. 루카스가 말하길 "음. 아줌마와 아이들은 내가 먹을수 있는 거네요. 그럼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정말 예의바른 늑대죠? ^^ 엄마염소가 잡아먹으려면 차라리 한꺼번에 우리 모두를 잡아먹어달라고. 안그러면 남은 아기염소들이 너무 슬플꺼라고 애원합니다.  마음 약해진 늑대는 배가 안고프다며 길을 떠나지요.

이번에는 빨간모자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소녀의 눈물어린 호소에 또 마음약해진 루카스는 길을 떠납니다.  피터와 늑대의 피터도 만나자 할아버지 말씀 잘 들으라고 호통치는 루카스의 모습이 정말 재밌습니다.
이번엔 먹이감을 찾았네요. 루카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무시무시한 거인을 잡아먹어요. 마음약한 루카스도 무례한건 참지 못하나 봅니다. 아니면 참을수 없이 배가 고팠는지..^^

늑대가 나오는 명작동화의 주인공들을 이 책 한권에서 모두 만날수 있어요.
그 명작동화들을 읽어야 이 책의 진정한 재미를 알수 있겠지만, 안읽었다고 해도 늑대의 의외의 행동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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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4-05-14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겟네요.
요즘 늑대들은 정중한가요??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바람꽃 2004-05-1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늑대들의 세계에도 민주주의가 생긴걸까요? 헤헤
반갑습니다. 배꽃님.^^

반딧불,, 2004-05-1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특이하네요..
읽고싶네요.
 

 

에즈라 잭 키츠의 신간.

표지의 푸른 빛이 넘 맘에 든다.

이책은 콜라주 기법이 아니라 수채화.

 

 

 

아빠와 산책을 나온 클레멘티나는 메마르고 시든 외로운 선인장 하나를 사막에서 발견했습니다. 클레멘티나는 따가운 가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인장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고 긴 머리를 한 클레멘티나의 아빠는 사막 생활을 오래하셨습니다. 딸에게 그만 가자고 손짓을 해보지만 클레멘티나는 선인장을 계속 들여다 봅니다. 비가 그치고 집 위에 무지개가 뜨자 클레멘티나는 선인장 걱정에 아빠를 졸랐어요. 선인장을 보러가자고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이죠? 선인장에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답니다. 클레멘티나의 얼굴을 웃음꽃이 피었겠지요?

 

 

 노피솔님의 리뷰를 보고 알게된 책인데. 꼭 구입하고 싶다.

내용도 좋고 그림도 사랑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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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새 모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숙모가 선물로 새 모자를 보내 주기로 약속했거든요. 아주 예쁜 모자일 거라고 생각했던 제니는 몹시 실망해요. 새 모자는 꽃 장식도 없고 예쁘지도 않으니까요. 하지만 제니의 친구인 새들이 꽃과 부채, 나뭇잎으로 모자를 이쁘게 장식해주었답니다. ---리브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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