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잭 키츠의 신간.

표지의 푸른 빛이 넘 맘에 든다.

이책은 콜라주 기법이 아니라 수채화.

 

 

 

아빠와 산책을 나온 클레멘티나는 메마르고 시든 외로운 선인장 하나를 사막에서 발견했습니다. 클레멘티나는 따가운 가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인장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고 긴 머리를 한 클레멘티나의 아빠는 사막 생활을 오래하셨습니다. 딸에게 그만 가자고 손짓을 해보지만 클레멘티나는 선인장을 계속 들여다 봅니다. 비가 그치고 집 위에 무지개가 뜨자 클레멘티나는 선인장 걱정에 아빠를 졸랐어요. 선인장을 보러가자고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이죠? 선인장에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답니다. 클레멘티나의 얼굴을 웃음꽃이 피었겠지요?

 

 

 노피솔님의 리뷰를 보고 알게된 책인데. 꼭 구입하고 싶다.

내용도 좋고 그림도 사랑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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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새 모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숙모가 선물로 새 모자를 보내 주기로 약속했거든요. 아주 예쁜 모자일 거라고 생각했던 제니는 몹시 실망해요. 새 모자는 꽃 장식도 없고 예쁘지도 않으니까요. 하지만 제니의 친구인 새들이 꽃과 부채, 나뭇잎으로 모자를 이쁘게 장식해주었답니다. ---리브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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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뚜벅이 > 지혜로운 이의 생활 십계명

지혜로운 이의 생활 십계명
1. 말 (언어)
말을 많이 하면 반드시 필요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2. 책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헤어지고, 가구는 부셔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들을 품고 있다. 

3. 행상의 물건
행상의 물건을 살 때에는 값을 깎지 마라.
그 물건을 다 팔아도 수익금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르는 그대로 주라. 

4. 대머리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관심이
있기 보다는그 머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더 관심있다. 

5. 광고
광고를 다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광고하는 맥주 한 잔에
그렇게 변할 수 있다면 이미 세상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6. 허허허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는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많다.
그 때에는 허허 웃어 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7. TV
텔레비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말라.
그것은 켜기는 쉬운데 끌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8. 손이 큰 사람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하는 것은 악하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그것을 낭비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불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 할 것에는 손이 큰 사람이 되라.

9. 화를 내면
화내는 사람이 손해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대개
싸움에서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10. 기도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을 상처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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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4-05-1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 너무 맘에 들어 퍼 갑니다...

바람꽃 2004-05-1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쓴 글인지 참 좋지요? 좋은 글은 널리 퍼뜨려야지요. 저도 퍼왔담다.^^
 

    그전에 한번 빌려 본건데 재미있어서 다시한번.

 

 

 

 

 

 

인터넷으로 보고 상상력이 재미있어보여서  구입할까 햇던 책인데..흐흐

 

 

 

 

시리즈 몇권을 빌려보았는데 괜찮았다.

공룡과 닮은 동물들을 찾아 비교해보는 내용.

 

 

 

책읽고 나서 영어비디오도 오랜만에 함 봐야겠다

 

 

 

 

점심 먹기 싫지?

정말 다행이야. 네가 새가 아니라서

새라면 점심으로 벌레를 먹어야 할껄..

글이 적고 그림이 귀엽다. 인터넷으로도 구경한적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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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밥과 반찬이 모여 있네. 모두들 ㅇㅇ (아이 이름) 입속으로 먼저 들어가고 싶어해요.

우선 밥 한 번 먹고 달걀을 먹었어요. 입안에서  "우와. 신난다! ㅇㅇ이가 날 먹어 줬어!" 하고 흔들흔들 춤을 추어요.

이번엔 된장국을 한 숟가락 먹었더니 입안에  씹혀진 음식이 목구멍으로 꼴깍 넘어갔어요.

자. 또 한 번 밥 먹고. 이번엔 무엇을 먹여 줄까? 반찬들이 "저요. 저요"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네요. 그래. 김을 먹여 줘야지. 이번에 밥과 같이 서로 어울려 춤을 추지요.

그런데 김치가 "엉엉" 울고 있어요. "ㅇㅇ이는 다른 아이들만 좋아하고 나를 싫어하나봐요. 한 번도 먹어주질 않아요. 잉잉 슬퍼요,"

아니에요, 매우니까 살짝 씻어 먹을 거에요. ㅇㅇ이가 김치를 먹어 주니까 울음을 그치고 신나게 춤을 추며 입안으로 들어갔지요.

밥과 반찬들이 사이좋은 친구가 되도록 꼭꼭 씹어 꿀꺽 삼켰답니다.

어머나! ㅇㅇ이 키가 그새 자라 버렸네. ㅇㅇ이 손도 길어지고 발도 커져 버렸어요! 점점 어른이 되어가나봐요.

 

 이 책에 있는 이야기에요. 아이의 반응이 좋을지 모르니 밥안먹는 아이한테 한번 시도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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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정판에 대해서 회의적인 편이다. 때만 되면 내용은 그대로면서 겉표지나 약간의 스타일을 바꿔서 애장판이니 개정판이니 등장하는 책들...이전것보다 세련되고 보기 좋긴 하지만, 그저 우려먹기 식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전 판에, 새로운 내용들을 첨가해서 개정해냈다고 한다. 이전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개정 참 잘했소~’ 라고 말해주고 싶다. 만약에 70년대의 예를 가지고 납득시키려 한다면, ‘때가 어느땐데...’라는 반발이 들게 마련이다. 이론도 항상 수정과 변화를 거치게 마련이라서 ‘현재에도 먹힐까’라는 의심도 들게 마련이고. 그러나 가장 최근의 사례까지 포함하고 있어, 그런 의심은 접어둘 만 하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6가지 법칙을 골라낸 덕에, 심오한 깨달음 보다는, 조그만 감탄사와 더불어 깊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상호성의 법칙에선 왜 항상 빚진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드는지를, 일관성의 법칙에선 왜 착한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 그 외에도 대부분의 내용이 무척이나 와닿는 내용들이어서, 허점을 찔린 듯, 정곡을 찔린 듯한 싸~함을 느끼게 된다.

최대 장점이라면 어렵지 않다는것. 심리학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런 내용이란게 어렵게 쓰자면 골치 아프기 일쑤다. 그러나 많은 사례와 재미있는 연구결과, 더불어 보기 좋은 편집덕에, 쉽게 술~술 읽혀나가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개의 큰 챕터 속에 짤막짤막한 부제목들이 달려있어, 호흡이 길지 않은 덕에 더 집중하기가 쉽고, 관심있는 부분부터 골라 읽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각종 인용들과 참고문헌들은, 나름의 논리적 근거를 보충하여 더욱 설득력을 높여준다. 중간중간 삽입되는 카툰도 어찌나 절묘한지!! 각 챕터의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설득 방어전략은 이 법칙들을 역으로 이용하는 좋은 전략이다. 일관성 법칙 첫 번째 방어전략은 모호하고 피상적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머지 전략들은 실생활에서 쉽게 응용이 가능할 것 같다.

책 커버에, ‘당장 실습해보고 싶다면 탁월한 책이 아닌가!!’라는 카피가 적혀있는데, 이 카피에 한표 던진다. ^^ 사실 살다보면 ‘손해본다’라는 것에 민감하기 마련인데, 상호성의 법칙에 따르자면 절대적인 손해는 없다. 그래서 나도 슬그머니 실습을 해보았는데...결과는?? 정말 놀라울뿐이었다. 다들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실습해보고 싶어질 것이고, 나름의 방법을 이용해 실습을 해본다면 더욱더 놀라고 말것이다. 마지막으로, 알라딘 서점을 이용하며 느끼게 되는 심리를 6가지 법칙에 대입해볼까 한다.

상호성의 법칙: 내 서재를 방문해준 분 서재는 한번 방문하게 된다.
일관성의 법칙: 리뷰를 한번도 안쓴 사람이 리뷰를 쓸 확률보다, 한번이라도 쓴 사람이 계속해서 쓸 확률이 높다. 리뷰 자체도 일종의 개입~
사회적 증거의 법칙: 비슷한 책들 중에서 고를 때,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리고, 평점이 가장 좋은 책을 사보게 된다.
호감의 법칙: 때로 전문가의 추천사보다 외려 나와 비슷한 취향, 수준을 가진 사람이 쓴 리뷰가 더 와 닿는다.
권위의 법칙: 대단한 경력과 프로필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이 왠지 신뢰가 더 간다. 한번쯤은 저자 프로필을 눈여겨보지 않는가??
희귀성의 법칙: 시중에 앞서 선주문을 받을 때 마음이 조급해진다. “나두 이기회에 사야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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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12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리뷰 정말 잘 쓰셨네요..
사고 싶어지게^^;;

바람꽃 2004-05-12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출근 일찍 하시네요.

2004-06-05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더 일찍 했씁니다...^^;:

바람꽃 2004-06-05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정말 이렇게 일찍 출근하시나요? 아니면 알라딘에 출근하셨단 말씀인지...^^;;;

비로그인 2004-06-08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도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