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기는 그런 시간이고 심심한데 남들 하는건 다 따라해야지....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19문 19답

1. 아이디와 아이디의 의미는?
▷ 바람돌이.  소원을 들어주는 만화 주인공이긴 한데 왜 이걸로 정했는지는 기억이 안남. -결국 진짜 아무생각없이 정했다는 결론밖엔....

2. 자신에 대한 20자평.
▷ 부화뇌동형 (이런거만 보면 따라한다.)

3. 나이와 하는 일?
▷ 내 나이가 겁나는 나이, 직장다니기, 살림하기, 애 보기 -한국의 전형적인 슈퍼우먼형이나 잘하는 건 없음

4. "내 인생의 책"(다섯 권 이내)
▷ 전태일 평전
     이영희선생님의 전환시대의 논리
    신동엽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5. 좋아하는 작가와 그 이유(다섯 명 이내)
▷ 이주헌 - 그의 미술을 보는 관점과 쉬운 글이 좋다.
     고미숙 - 그녀의 정신없는 문체, 유머감각
     한홍구 : 한국 현대사를 그만큼 쉽게 속쉬원하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제프리 디버 : 한 번 잡으면 끝을 보기 전에는 잠도 못잔다.
     오쿠다 히데오 : 요즘 주목하고 있는 작가 - 하여튼 생각나는대로....

6. 즐겨 읽는 장르나 분야는?
▷ 잡식성이라 안 읽는 분야를 말하는게 나을 듯.
    경영, 처세술, 세상 미담류, 기술과학쪽빼고는 안가린다.

7. 무인도나 교도소에 가게 된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책 세 권
▷ 무인도는 안가져간다.(할일이 너무 많을거다. 집도 지어야 하고 먹을 것도 마련해야 하고.....)
    교도소는 영어사전이나 가져갈까?(일단 다보는데 몇년은 걸릴거고, 보다가 잠이 잘오니 쓸데없는 생각으로 뒤척이는 일 없을 것이며, 베개로 이용하기에도 딱이다.)

8. 요즘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는 분야는?
▷ 여전히 잡식성이다. 이것 저것 그 때 그때 관심가는대로....

9. 기억 나는, 제일 처음 감동 받은 책은?
▷ 고등학교 때 읽은 <회색노트> -나도 가출하고 싶었다.

10.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 언제나 세상과 우리집 아그들.

11. 책을 선택하게 되는 계기는?
▷ 신간정보를 주로 챙기고 관심분야나 좋하하는 저자인 경우 그냥 선택한다.

12. 책을 주로 어떻게 읽으시나요? (시간, 장소 등)
▷ 주로 누워서.....

13. 원하는 책을 구하는 루트는? (빌린다, 산다, 훔친다...)
▷ 대부분 산다. 소설류는 도서관에서 빌리는 편.

14.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의 양과 주종을 이루는 분야는?
▷ 한 1000-1500 사이쯤 될 것 같은데 거의 역사와 문화분야다.

15. '개인서고 소장사'가 있으면 간단하게 얘기해주세요.
▷ 고등학교때 할리퀸 로맨스를 미친듯이 사모았는데 그걸 엄마 몰래 숨겨두느라 죽는줄 알았다. 결국 나중에 새로 개업하는 만화방에 헐값으로 넘겼다.

16. 주변에서 책을 읽고 토론할만한 사람이 있나요?
▷ 옆지기. 그외 가끔 만나는 친구들

17. 책을 읽는 이유는?
▷ 즐겁다.

18. 책 이외에 다른 문화생활(영화, 음악, 기타 등등)은 어떤 것을 즐기시나요?
▷ 영화, 미술전시회, 고스톱, 훌라 등등.....

19. 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은?
▷ 내 죽기전까지는 나와다오. 그 다음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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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8-18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책 많으시네요!! ^^ 부럽다.

urblue 2006-08-1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리퀸 로맨스요? 오오~ ^^

치유 2006-08-18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역시 다르네요,달라요..오오..

해리포터7 2006-08-1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바람돌이님 역시 제 예상이 맞았군요..그 만화에 나오는 바람돌이요..저 아즉도 그 노래 잘 부르거든요..울남푠이 그노래 젤루 싫어해요..신혼때 아침마다 그노래 불러서 남푠 깨웠더니.ㅋㅋㅋ

2006-08-18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6-08-1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뭐 저의 경우 저혼자 사모은 게 아니고 옆지기랑 둘이서 모은거니.... 알라딘에는 진짜 고수들이 수두룩하잖아요. ^^
블루님/왜 님도 모으셨수? ^^
배꽃님/뭐가 다른지는 잘.... ㅎㅎㅎ
해리포터7님/깨울때 그 노래만 불렀다면 싫어할만하겠군요. ㅎㅎ
속삭인님/고마워요. 고쳤어요. ㅎㅎㅎ 회색노트 아는 사람이 잘 없던데.... 반가워요. ^^

Koni 2006-08-1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죽기 전까지는 나와다오. 그 다음은 모르겠다.'라니, 정말 쿨하세요. 사실 저도 그런 마음이에요.^^

바람돌이 2006-08-19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