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아 먹을려고 고구마를 사놓고는 깜박 잊는 바람에 다 썩어서 못 먹게 되었어요. ㅠ.ㅠ
근데 참 용하게도 하나가 새순이 낳네요.
컵에 물담아서 넣어놔봤더니 이렇게 예쁘게 자랐어요.
고무마 순이 이렇게 예쁘게 자라는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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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6-2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아주 아름드리입니다. *^^*

바람돌이 2006-06-2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드리 고구마도 주렁주렁 매달렸으면 좋겠어요. ^^;;

치유 2006-06-2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이랗게 고구마 자라는걸 보면 괜히 신납니다..
언제 저도 키워본적이 있는데 신기하게 너무 줄기가 길게 잘 자라더라구요..
노오랗게 된 잎은 뜯어내버리고 보면 이쁘고..또 이쁘고..
신기하게도 보라색이 참 진하게 잘 보여서 더 이뻐요..

바람돌이 2006-06-2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까지 저렇게 예쁘게 자라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물만 받아놓아주면 저렇게 잘 커주는 녀석이 저도 기특하답니다. ^^

국경을넘어 2006-06-2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화단에다가 순을 싹둑싹둑 잘라다 심어 보시면 좋은데.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가위로 잘라다 꽂아 놓으면 잘 자랍니다. 그리고 고구마가 들죠. 그런데 흙에 양분이 많으면 잎만 무성하게 자라니까 조금은 양분이 적은 걸로 해서. 봄에 했으면 확실한데 지금은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

바람돌이 2006-06-27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순을 잘라 심어도 고구마가 난다구요? 에고 신기해라....
우리집은 화단이 없으니 친정에 가져갈까 어쩔까.... 근데 지금은 저 순이 너무 예뻐요. 그래서 좀 더 두고 보고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

국경을넘어 2006-06-27 0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라도 계속 쭈~욱쭉 나옵니다 ^^* 최순우의 <나는 내것이 아름답다>에 보면, 깍두기 담글 때 잘라내는 무우의 위 부분을 접시에 놓고 무우청이 자라나는 걸 보고 기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바람돌이님이 꼭 그 모습 같네요... 꽃집의 식물이 아닌 저런 고구마나 양파 같은 것이 집안을 훨씬 더 정감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바람돌이 2006-06-28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인촌님 말씀대로 잘라볼까 했더니 친정어머니 하시는 말씀. 너무 늦었다랍니다. 지금쯤은 열매가 열려야 여름 햇빛에 쑤욱쑥 자라는데 심어봤자 안된다네요. ^^ 그냥 컵에 넣어놓고 계속 즐거워 할래요. ^^

kleinsusun 2006-06-28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예쁘네요.^^
요즘에는 초등학교에서 고구마나 양파 "관찰 일기" 안 쓰나요?
제가 어렸을 때는 자연 숙젠지 방학 숙제로 컵에 양파나 고구마 키우면서 관찰일기를 썼던 것 같은데...
제가 한참 살 쪘을 때 별명이 "고구마 몸통"이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바람돌이 2006-06-2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에서는 어떤지 모르겠고 유치원에서는 시키더만요. 무씨 나눠주면서 관찰일기 쓰라하고, 요즘은 집에서 달팽이 키워요. ^^
수선님이 살쪘을 때라.... 별로 상상이 안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