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터 울집 컴퓨터가 부팅이 안되었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이상한 낌새는 느껴졌었지만....

결국 오늘 서비스를 불렀는데 아저씨 왈 - 악성코드를 아무렇게나 잡다보니 이것저것 시스템에 필요한 파일들까지도 날라갔다네요. 그러고도 컴을 제대로 정리를 안해줘서 엉망진창이라고....ㅠ.ㅠ

그나나 지금 안전모드로라도 들어가지니까 이 때 백업을 하고 윈도우를 다시 깔랍니다. 이거 포맷하라는 얘긴데....

문제는 한 3년동안 정리 안하고 있었던 안에 깔려있는 그 엄청난 양의 사진이랑 수업자료들... 도대체 용량이 몇기가인지 세어지지도 않아요.

게다가 이놈의 컴이 심심하면 재부팅에 들어갑니다. 사실 이글을 쓰면서도 불안 불안.... 언제 이놈의 컴이 꺼질지.... ㅠ.ㅠ

방금전까지 일단 애들 사진 전부 cd 굽고 잠시 들어왔어요. 엉엉~~~ 힘들어요.

아자씨 말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이 시중에 많이 나도는데 별로 믿을만하지 않게 만들어진게 대부분이래요. 그나마 제일 나은게 안철수 연구소꺼라는데 그것도 90%정도 잡아주지 100%는 안된대요.

악성코드 잘못잡으면 저처럼 컴이 부팅이 아예 안되는 사태 발생. 오늘 아자씨가 6집을 출장 나갔는데 몽땅 우리집 같은 사태랍니다. 조심들 하세요. 엉엉....ㅠ.ㅠ

그나저나 이 놈의 백업은 언제 다 받을라나.... 집에 있는 공cd가지고는 어림도 없겠어요. 내일 공cd왕창 사와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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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3-05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Ad 괜찮았던것 같은데.. 요거랑 뭐시냐.. 외국꺼인데... AD 뭐시기 였더랬죠..;;; 저 두개를 쓴답니다;

비로그인 2006-03-05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그렇군요.. 흠.. 노트북 서비스 맡겨놨더니 피씨클린이라는 프로그램 깔아놨던데.. 지워야 하나..??=_=;;

바람돌이 2006-03-05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로님 누렁이님/저는요 잘모르거던요. 그냥 이건 하소연이라구요. 뭐 물어보시면 저 슬퍼요. 엉엉...ㅠ.ㅠ

클리오 2006-03-05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쪽에서는 악성코드 덕에 골머리를 썩고, 한쪽에서는 잘못 잡아 난리라니.. 저도 고민시럽군요... 으으~

조선인 2006-03-05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씨클린은 괜찮은 편이에요. 하지만 이름없는 악성코드 클리너들은 그 자체가 또 악성코드에요. 가령 홈페이지를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든지, 윈도우 패치를 악성코드로 잘못 인식하기도 하고, 오히려 애드웨어를 더 깔기도 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돈주고 악성코드 잡지 마시고요, 농협이나 조흥은행 홈페이지에 가면 무료로 잡아주는 메뉴가 있어요. 은행 입장에선 악성코드 있는 고객이 접속해서 시스템이 다운되면 더 큰일이니까 무료로 제공해주더라구요. 그게 가장 신빙성 있어요.
에, 또, 아예 윈도우를 새로 까실 작정이라면 이 기회에 드라이브를 분할해서 사용하세요. 그럼 컴퓨터에 문제가 있을 때 C 드라이브만 포맷하면 되니까, 자료를 넣어두는 D드라이브 백업하느라 고생할 염려가 덜하죠.

바람돌이 2006-03-0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글쎄말예요. 악성코드 지워야 한다는 말만 들었지 그걸 지우는게 이런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건 정말 몰랐어요.
조선인님/맞아요. 그 서비스 아자씨가 한 말도 바로 이런거였어요. 윈도우 새로 깔때는 님의 말씀대로 드라이브를 분할해야 될 것 같아요. 어젯밤에 왔다갔다하는 컴 가지고 자료 백업한다고 고생한 걸 생각하면.... 근데 아직도 갈길이 멀어요. 오늘 공cd왕창 사가지고 왔어요. 도대체 얼마나 해야 끝날지 난감해요. 하여튼 뭘 모르면 손발이 고생하는거 맞네요. 고생만으로 끝나고 자료들 다 안 날린것만으로도 사실 감지덕지 해야겠지만....ㅠ.ㅠ

클리오 2006-03-07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더 용량이 큰 보조 하드나 유에스비를 이용하시면 편하지 않을까요? 시디로 해결이 될까요??

바람돌이 2006-03-0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거의 시디로 백업을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내장용 보조 하드디스크를 이용할 생각이구요. 좋은 교훈을 얻었고 조금 귀찮고 힘들었던거 빼면 중요한 자료들을 날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