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라딘 화장품 100원 구매 이벤트에 신청했는데 덜컥 걸리는 바람에 SK CARA 클린싱크림을 주문했죠... 하나만 주문하기에 쓸쓸해서 다른 보고 싶은 책이랑 음반이랑 주문했더니 방금 택배 아저씨가 갖다주네요. 늘 오시는 분인지 "낮에는 집에 항상 안계신가 봐요? "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다음부터는 낮에는 그냥 경비실에 맡기고 가도 되겠냐고 물으시길래 그러시라고 했어요.

상자가 생각보다 커서 뜯어보니 화장품 보내면서 이것 저것 샘플이 많이 들었어요.

일단 정품 클린싱 크림과 50ml짜리 폼 클린싱까지... 게다가 화장솜 큰 것 하나, 작은 것 하나, 기름종이,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조그만 샘플 하나.... 이벤트 당첨용이라 정품 하나만 올줄 알았는데 갑자기 횡재한 기분이네요. ^^

그리고 음반

이번에 나온 메르세데스 소사의 음반 <자유로운 마음>

지난번 <바람의 노래 혁명의 노래>랑 같이 받은 라틴 음반이 너무 좋아 이번에 새로나와 산건데요. 지금 듣고 있어요. 굵지한 목소리와 맑은 음의 기타소리가 묘하게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책들.

 

 

 

 

찰리는 선물용으로 산거고... 내 책은 숨은 아이님 리뷰보고 계속 군침을 흘리고 있던 <집들이 어떻게 하늘 높이 올라갔나>와 파란여우님 리뷰보고 역시 군침흘리다가 잽싸게 주문한 <정원의 역사> 두권이예요. 둘다 도판이 멋지네요. 다만 정원의 역사는 도판 상태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 두책 빨리 보고 싶은데 지금 읽고 있는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가 저를 꽉 붙들어 매고 있고 틈틈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도 읽어주고 있는데....

읽을 책을 쌓아놓고도 새 책을 주문하고는 희희낙락하는 모습이란...^^  부지런히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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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1-11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저 까먹고 있었어요. 주문해야겠군요 ㅜ_ㅜ

바람돌이 2005-11-1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도 뽑히셨군요. 이거 유효기간 있는거였어요. 빨랑 주문하세요. ^^

파란여우 2005-11-1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원의 역사는 오래전에 씌여진 책이라 도판이 좀 그렇지요
그래도 칼라인데요 뭘^^
님의 근사한 정원 이야기 기대함돠!!(압박을 파파팍 해야쥐^^)

바람돌이 2005-11-1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여우님 저 이거 언제볼지 모른다고요. 책은 볼려고 사는게 아니라 쌓아놓고 흐뭇해할려고 사는 것 같다니까요. 잉잉~~

울보 2005-11-12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사 사드린건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으세요,,

히피드림~ 2005-11-12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온라인에서 화장품 구매 많이 하는데요. 어디서 주문하느냐에 따라서 샘플량이 많이 달라요. 보통은 별로 기대안하는데 샘플 많이 오면 기분좋죠.^^

바람돌이 2005-11-12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당분간 책 구입도 도서관 출입도 자제할 생각입니다. 집에 읽고 싶은 책을 쌓아놓고 또 다른 책을 집적거리는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punk님 /공짜 아니라는 것 뻔히 알면서도 샘플 많이 오면 공짜같아 좋아하는 이 어리석음...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