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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심리학
박윤조 지음, 이도헌 감수 / 배영교육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육아서적을 안본지도 오래됐고, 또 아이들이 커가면서 새로운 문제들에 부딪히기도 하고, 그리고 제목이 꼭 사서 봐야 할 것 같지 않은가? 이거 안보면 엄마의 자격이 없을 것 같은....
이 책은 아이들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다. 탄생부터 5-6세정도의 아이들이 내는 갖가지 문제들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에 대해 부모들의 대처는 어떠해야 하는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당연히 가지게 되는 궁금증이나 어려움, 난감한 문제들이 골고루 잘 배치되어있다. 그것도 특별한 경우보다는 부모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는 문제점들만 잘 짚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슨 특별한 대안이 있는건 아니다. 결론은 결국 아이의 문제의 대부분은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그에 대해 부모는 항상 아이들과 대화하며 사랑해주라는거다. 어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을 기대한다면 이 책은 전혀 아니다. 그야말로 아이의 발달과 심리에 대한 개론서라고 할까?
그리고 내용들도 왠만큼 이런 저런 육아서적을 본 사람이라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 대부분 어디선가 다 한 번쯤은 본 내용들인데 그걸 한권에 모아서 정리를 해주니 좋은 정도...
아이를 좀 키웠고 이런 저런 육아서적을 본 사람이라면 굳이 안봐도 좋을 듯.... 다만 이제 아이를 가지게 되는 왕초보 엄마 아빠에게는 필독서라고 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