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1 정기구독을 연장했더니 영화시사회 티켓을 준다.
그것도 내가 보고 싶었던 <미인도>
아 근데 정말 하필이면 이번주 일요일 오후 2시다.
일요일은 꼭 아이들과 같이 보낸다는게 내 약속인데...
이번엔 까짓거 아이들 떼놓고 시사회를 가? 말아?
나는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옆지기는 떨뜨름하다.
<미인도>를 별로 안보고싶다는 것.
옆지기 표현대로라면 뭐든지 몸으로 말하는 영화는 싫다나 뭐라나?
그래서 내가 너무 좋아하던 <색, 계>도 보고 떨뜨름.. 재미없단다.
그래도 보고싶다.
내 돈 주고 볼 것이냐? 아님 모처럼 생긴 공짜 티켓을 활용할 것이냐 고민이다. ^^;;
갑자기 영화 초대권복이 터졌다.
옆지기가 어디서 예매권 2장을 얻어오더니
나 역시 알라딘에서 신한카드 결제 이벤트로다가 영화예매권 티켓 4장을 얻었다.
이건 특별한 날이 아니고 아무때나 가면 되는 데다가 유효기간도 2-3달 정도 있으니 천천히 보면 되긴 하는데...
그놈의 시간은 도대체 언제 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