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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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에게 딴 짓과 딴 생각을 할수 있게 해준다(377쪽) 바로 그 딴 짓과 딴 생각으로 가는 통로는 얼마나 다양하겠는가만은 이 책이 제시하는 통로를 따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든다. 이미 읽은 책은 새롭게 읽히는 눈을, 읽지 읺은 책은 읽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안내자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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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5-08-19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읽다 잡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게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까요? 전 온전히 책에만 집중하고 싶은데...ㅠ

바람돌이 2025-08-19 21:53   좋아요 1 | URL
책 읽다 잡생각을 많이 하는건 모두 그런거 아닐까요? 이 작가는 바로 그게 책읽기의 힘이라고 얘기합니다. 저도 동의하고요. 이 책은 잘 알려진 책들을 어떤식으로 읽는지에 대한 작가 나름의 안내도같은데 그게 좀 신선했습니다.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감은빛 2025-08-20 0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바람돌이님. 정말 많은 책을 읽으시네요.

제가 책을 읽는 이유가 대체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해요. 저는 약 20년 전에 책을 통해 내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접해볼 수 있다.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완전히 새로워 세상을 볼 수 있는 창이었어요

바람돌이 2025-08-20 14:42   좋아요 0 | URL
요즘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가만 있으니 책 볼일 밖에 없어서 그래요. 그리고 책읽기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는지 한 번 읽기 시작하니까 책들이 막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오네요. ㅎㅎ 책이 보여주는 세상이 참 좋습니다. ㅎㅎ

바람돌이 2025-08-20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좋아요에 작가님인 시로군님 출현!!
책 잘 읽었습니다. 독서모임에 참가하는 기분이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책 계속 써주시길요. 다음번엔 도서관 말고 사서 읽겠습니다. ^^

잉크냄새 2025-08-20 21:18   좋아요 1 | URL
이럴 줄 알았으면 별 다섯 개를 주셨어야죠!!!

바람돌이 2025-08-20 21:29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별 4과 5개 사이에서 쬐끔 고민했는데 글들이 편차가 좀 있었어요. 아주 좋은 글과 음... 하는 글? 작가님이 출현할 줄 제가 어찌 알았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