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를 드디어 시작했는데.....

뭐 첫부분은 해리 포터인줄 알았다. 서양에는 친척집에서 구박받는 컨셉이 많은지 거의 클리셰라고 할만큼 비슷하네. ^^


근데 이에 대한 대응은 완전히 다른데 제인 에어가 압승이다.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너무나도 당연한 착하고 말 잘들어야 한다가 아니라 

건강하게 지내서 죽지 말아야 한단다. ^^

와우! 꼬맹이 제인 에어 너 좀 멋지다.

심지어 자기를 구박하는 리드 부인에게 대들며 한방먹이는 장면에서는 부라보를 외쳤다.

맞아 당하고 사는게 착한게 아냐!  꼬맹이 제인 에어 이대로만 커 다오!! ^^


좀 전에 북플 글들 읽다가 내사랑 김혜수씨 보러 청룡영화제 보는데, 

와 오늘 문소리 배우 완전 짱이다. 탕웨이 배우 여전히 분위기 짱이고..... 

가수 정훈희씨 축하공연 카리스마 작렬이었다.

오늘 청룡영화제는 걸 크러쉬 작렬!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처럼 딱한 것은 없단다. 특히 버르장머리 없는 계집아이가 그렇다."하고 그는 말을 시작하였다. "못된 사람이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아니?"
"지옥에 갑니다." 내 입에서 단박에 나온 정통적인 답변이었다.
"그러면, 지옥은 또 뭐냐? 말해 볼까?"
"불길이 타고 있는 구렁입니다."
"그런 구렁에 빠져서 영원히 불타고 싶으냐?"
"싫어요."
"그렇게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대답을 하고 보니 마땅찮은것이었다. "건강하게 지내서 죽지 말아야 합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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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6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26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2-11-27 14: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읽은 것 같은데... 확신은 할 수가 없네요. ㅋ

바람돌이 2022-11-30 23:06   좋아요 0 | URL
모두가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안 읽는 책이 고전이라더군요. ㅎㅎ
저는 어릴 때 읽었던 제인 에어랑 다른게 너무 많아서 읽으면서도 막 신기했어요. ㅎㅎ

레삭매냐 2022-11-27 17: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양 클리셰이의 전형이
라고나 할까요...

어디에나 클리셰이는 존
재하는가 봅니다.

바람돌이 2022-11-30 23:06   좋아요 0 | URL
클리셰가 있어야 장르문학이 존재하고, 제인에어는 그 장르 문학 중 로맨스 장르의 전형을 만들었다고 이번에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scott 2022-11-28 23: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책
초딩 때 완독 !^^

바람돌이 2022-11-30 23:07   좋아요 0 | URL
에고 초딩 꼬마 스콧님은 이 책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막 진짜 궁금해집니다. ^^

그레이스 2022-11-29 08: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초등6학년 쯤 읽었는데 이 책 읽고,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요.^^

바람돌이 2022-11-30 23:07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도 초딩때.... 초딩들은 이런 책을 읽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 진짜 궁금 궁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