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수원에 사는 동생네 다녀왔다.
조카 돌이라 가서 잘 먹고 잘 축하해주고 왔다고나 할까?
근데 오며 가며 5시간이 넘는 운전은 정말 괴롭다.
옆지기가 오늘 졸업여행 떠나는 바람에 혼자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요즘은 정말 알라딘 서재 들어오는 것도 힘들다.
낮에는 지금 정신없이 바쁜 철이라 밀린 일이 산더미다.
당일치기로 해내야 하는 일들은 어찌 그리 매일 쌓이는지...
게다가 상담준비까지....
너무 오랫만에 중3을 맡았다보니 입시에는 완전 꽝이다.
온갖 학교들 이름 외우는 것만도 장난이 아니다.
뭐 심심하면 퇴근이 늦어지니 우리집 아이들 보기 미안하다.
거기다 주말마다는 어찌 그리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지....
계속 어딘가 시외로 나가는 것도 힘들어 죽을 지경...
그래도 밤시간에는 틈틈히 가벼운 것들로 몇권의 책을 읽어주긴 햇지만
딱 리뷰 쓰기가 싫다.
이리 저리 재가면서 책을 다시 뒤적거리는게 싫다고나 할까?
딱 머리굴리기 싫은 지경!!
어쨋든 이것도 겨우 보름정도 남았다.
보름만 어쨌든 지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