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8: 아포칼립스 American Horror Story: Apocalypse. 2018

편성 미국 FX

출연 에반 피터스사라 폴슨캐시 베이츠샤이엔 잭슨애디너 포터엠마 로버츠빌리 로드빌리 아이크너레슬리 그로스만 등

등급 : 19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20.09.01.

  

이제 이것도 끝내려 하셨어요?”

-즉흥 감상-

  

  작품은 미용실에서 작품을 만들며 티격대고 있던 세 명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탄도 미사일이 발사되었다는 긴급경보 메시지를 받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그리고 각각의 사연으로 폭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지하에 있는 어떤 시설에서 지내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에 대한 상상치도 못한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우선은 작은 제목이 세계의 파멸성서에 묘사된 세상의 종말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포칼립스이기에 마침표를 찍으려나 싶었습니다그리고 뚜껑을 연 작품을 감상하며 앞선 이야기의 사건 사고 일부분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자, ‘정말 끝내려나 보다라는 기분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하지만이미 알고 계시다시피다음 시즌까지 무사히 방영을 마쳤고, 10번째 이야기보따리가 방영 예정으로 표시되어 있었는데요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를지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이번 시즌과 연결되어 있냐구요이번 건 같은 배우가 다른 역할로 다중 출연하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요아무튼직접적으로는 3시즌과 1시즌이랑 연결되어 있고간접적으로는 5시즌도 살짝 언급됩니다그리고 뭔가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명확하게 떠오르질 않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보충 설명해주실 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아호스 중에 가장 이해가 안 되던 이야기였는데해석을 부탁한다구요어차피 밖에 나가는 게 더 무서우니그냥 1시즌부터 정주행해보시기 바랍니다그냥 틀어만 두고 딴짓하지 말고그렇다고 해부를 할 정도로 집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순수하게 이야기만 즐기셨으면 하는데요그러면 살짝 뜬금없이 보이는 설정들이 지난 이야기들과 겹쳐지기 시작할 것입니다그래도 힌트를 적어보면이번에는 남자 마법 기숙학교와 어떤 예언과 관련하여 난리가 나버린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즌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달라구요한 배우가 다양한 모습으로 연기를 한다는 점다른 시즌과도 연결된다는 점무엇보다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한 인물들도 나온다는 점 등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관점으로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졌을지 궁금합니다.

  

  정말 인류가 멸망해버리냐구요그렇기도 하고 또한 아니기도 합니다일단 한차례 멸망을 경험하지만초자연적인 힘이 개입되면서 상황이 역전되는데요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저는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니 말이지요크핫핫핫핫!!

  

  그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아홉 번째 이야기인 ‘1984’가 궁금하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포스터만 보면 슬래셔 무비의 감성이 느껴지는데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조만간 확인해보겠습니다.

  

  덤추석은 다가오고 있고집에서는 내려오라 그러고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그리고 출근도 해야 하는데요흐음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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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귀교 The Bridge Curse, 女鬼橋, 2020

감독 해악륭

출연 잔완루장녕임철희엄정람 등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작성 : 2020.08.29.

  

어디에나 괴담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지.

그것도 닮은 모습으로.”

-즉흥 감상-

  

  작품은 대학교 내에서 실시 중인 담력체험 현장인 여귀교에서의 기록영상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소문의 시작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지만한 가지 공통적인 부분은 평소에는 계단이 13개지만 특정 조건에 맞추면 14개로 변한다는 괴담에 맞서기로 합니다그리고 그 소문을 확인하기 위한 학생들의 이야기와 기자의 이야기가 교차하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그냥 한번은 볼만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기자가 언급한 괴담이 나오는 시리즈로 제작되면 그래도 봐줄까(?) 싶은데요만약 이번 한편으로 끝나버린다면 실망할 거 같습니다사실이번 한편만으로는 영화 여고괴담 3-여우 계단 Whispering Corridors 3: Wishing Stairs, 2003’이 자꾸만 생각나 감상에 방해를 받고 말았는데요. ‘귀신 들린 엘리베이터’ ‘달 호수’ ‘캠퍼스를 시리즈의 암시로 봐도 괜찮은 거죠감독님?

  

  제목만 보면 다리와 관련된 괴담인데왜 간추림에는 계단을 언급한 거냐구요그러게요그런데 말입니다이 부분은 영화의 본편을 보게 되면 제목의 비밀을 다 알게 됩니다그러니 궁금한 분은 영화를 통해 답을 확인해주셨으면 하는데요힌트를 살짝 드리자면계단은 저주가 발동하기 위한 열쇠일 뿐이었습니다.

  

  간추림만 보면 이야기의 시점이 2개처럼 보이지만사실은 3개의 시점으로 진행된다구요감사합니다이 부분은 자칫 스포일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조용히 있으려 했는데요처음에는 어딘가 조금 이상해도 두 개의 이야기가 교차한다고 생각했는데결말에 도착하면서 3개의 이야기가 교차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는데요이 부분은 대한 것은 작품을 통해 감생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설정만 보면 나름 참신했지만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살짝 아쉬웠다고 적어보는군요.

  

  여고괴담처럼 생각하며 영화를 봤더니 남녀공학이라는 점에서 실망했다구요으흠그렇군요그럴 수도 있습니다아무튼이 작품은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여성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남자도 함께 등장하는데요성별이나 나이가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서약간의 선입견은 잠시 옆으로 밀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영화 곤지암 GONJIAM: Haunted Asylum, 2017’을 볼 때도 그랬지만, ‘괴담의 소문을 추적하는 작품이 잊을 만하면 하나씩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이번 작품의 무대가 되는 학교와 괴담이 실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던 것 같은 설정으로 작품이 만들어져있었는데요요즘은 또 어떤 괴담이 소리소문없이 만들어지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마음으로 적은 즉흥 감상입니다.

  

  결말이 이해가 안 되었는데그 부분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냐구요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주의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까 합니다다만영화를 한 번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다시 한번 볼 것을 권하는 편인데요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이야기로 계속되는 시리즈가 만들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살짝은 아쉬웠지만괴담 유니버스가 만들어지길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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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Alan Tudyk - Doom Patrol: The Complete First Season (둠 패트롤: 시즌 1) (2019)(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WarnerBrothers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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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둠 패트롤 Doom Patrol 시즌1, 2019

편성 미국 DC 유니버스

출연 티모시 달튼맷 보머브렌든 프레이저에이프릴 불비다이앤 게레로 등

출연 청소년 관람 불가

작성 : 2020.08.28.

  

꿈과 희망이 없어도,

이야기는 계속 된다.”

-즉흥 감상-

  

  애절한 느낌의 음악과 어딘가 기괴하고 끔찍하게 보이는 오프닝에 이어작품은 비 내리고 있는 밤의 ‘1948년 파라과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지금부터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한 내레이션을 맡고 있던 자신의 과거부터 보여주는데요그리고 어떤 실험 때문에 미스터 노바디로 다시 태어남을 알립니다한편 ‘1988년 플로리다로 이야기의 무대를 옮기는 이야기는 레이싱 경기에서 사고를 당했던 기억을 마지막으로마치 기록영상을 보는 듯한 화면으로 정신을 차려가는 클리프 스틸의 사연으로 본론의 장이 열리는데요. 1995년에 깨어났다는 사실에 비명을 지르는 그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미스터 노바디와의 싸움을 위해 함께하게 될 인물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는데…….

  

  어째 평소보다 간추림이 짧은 거 같다구요등장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만 간추려도 지면을 다 차지할 것 같아첫 번째 이야기의 10분 정도의 이야기만 간추린 것인데요더 많은 이야기는 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셨으면 하는군요.

  

  작품은 재미있었냐구요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미드 ‘DC 타이탄 Titans 시즌1, 2018’에서 처음 만났던 또 다른 집단(?)의 이야기가 따로 만들어진다고 하기에 기대를 살짝 접었었습니다뭔가 화면에서 연출되는 모습이 이야기의 중심인 캐릭터에 비해 만화처럼 연출되는 모습에서 이질감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는데요이렇게 독립된 이야기로 만난 이들은묘한 중독감과 함께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시대는 물론 사화와도 동떨어져조금 다른 의미로 영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그렇다 보니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이렇다 할만한 삶의 이벤트 없이 저택 안에 은거하듯 살아가고 있었는데요오랜 준비를 끝낸 빌런이 등장해 주인공 가족(?)의 대장을 납치해가자 드디어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요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은 애초에 상식을 벗어난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뿐이었던 것입니다물론 자세한 내용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셔야겠지만요크핫핫핫핫!!

  

  그렇게 웃지만 말고 힌트를 달라구요영생이라고 말할 정도로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소중한 사람이 나이를 먹었거나 떠나보냈거나 기억에서 잊힐 만큼의 시간이 흘러 있었습니다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외견상(?)으로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는데요그런 그들을 사회적으로 그들을 지켜주고 있던 리더가 사라져버리자 집 밖으로 나왔던 것인데요그런 그들이 마주한 세상은어딘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습니다.

  

  미드 ‘DC 타이탄에 둠 패트롤이 나왔던 것처럼둠 패트롤에는 다른 작품에 대한 언급이 있었냐구요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이보그가 중간부터 함께하게 됩니다하지만 배우가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에 나왔던 사람과는 달랐는데요흐음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아무리 확장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여러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작품마다 설정을 다르게 하면원작은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계속 그래왔다구요으흠아무튼 혼란보다는 즐거움이 더 많이 느껴지는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두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러고 보니 ‘DC 타이탄을 보다가 중간에 멈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그래도 둠 패트롤의 스크린 데뷔작인 만큼조만간 다시 만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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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7 - 낮과 밤 내일은 실험왕 27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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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은 실험왕 27-낮과 밤, 2014

자음 스토리 a.

그름 홍종현

펴냄 아이세움

작성 : 2020.08.24.

  

이거 분위기가 왜 다시 초기화된 거지?”

-즉흥 감상-

  

  자전거를 타고 지구를 벗어나는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 그리고지구에 남아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다른 세 아이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를 위해 중국의 베이징에 도착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본선은 아마도 다음 책에서 시작할 것 같고우선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아이들끼리 친해지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지구에 남아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다른 세 아이가 누군지 알려달라구요다행히 등장인물에 이름이 적혀 있었군요바로 중국 대표 실험반의 강림’, 미국 대표 실험반의 토마스’, 마다가스카르 대표 실험반의 루 마르티엥인데요표지에 이어 이름과 소속까지 언급되는 걸 보면우주의 진화(?)에 있어 초석이 될 중요한 인물 같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부록이 함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낮과 밤의 원리가 보이는 자전하는 지구 모형 실험키트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바닥판기둥사각 받침원형 받침고정용 스펀지 2나무 꼬챙이빨대스티커지구의 도면전구가 동봉되어 있었고각도기가위접착테이프는 개인 준비물로 표시되어 있었는데요봉인을 풀고 만들어보고 싶지만제 것이 아니니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국내편이 마무리되면서 아이들이 드디어 하나가 되었구나 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세계편이 되면서 원소를 못 잡아먹는 우주로 다시 초기화된 기분을 느끼고 말았는데요흐음이 부분은 분위기를 초기화하여 다시금 단단하게 뭉치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라고 생각하고 일단 넘기겠습니다.

  

  세계편이라고 하면 언어문제가 뒤따라야 할 것 같은데이번 작품에서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궁금하다구요상대방이 뭐라고 하는지는 몰라도용기 있는 자의 마음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길 바랐습니다하지만 그런 설정은 보이지 않았고언어장벽 문제는 일단 옆으로 밀어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한 다른 멋진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성격의 초기화나 언어장벽 문제를 옆으로 밀어두고 보면 나름 괜찮았습니다특히 허당끼 넘치는 우주를 위해 다양한 현상을 실험으로 설명해주려는 이들이 많아 과학 실험 부분에서만큼은 풍부한 읽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덕분에 드라마가 많이 약해진 것은 아쉽기도 했습니다물론 세나를 통해 강원소를 공략할 가능성이 준비되어 있지만으흠일단은 계속되는 이야기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군요.

  

  표지의 그림이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 드는데그 이유를 알려달라구요글쎄요질문하신 분은 그동안 어떤 작품을 봐오셨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로는 영화 이티 E.T., 1982’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것 같은데요그렇다고 해서 본문 중에 외계인이 나오지는 않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크핫핫핫핫!!

  

  그럼,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의 첫 번째 대결이자 범우주와 친구들의 활약을 확인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세계편이 끝나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궁금해졌습니다아니끝나기는 할까요?

  

  덤고향에서 폭발하듯 수치가 올라갔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조금 진정되나 싶더니이번에는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난리가 나버렸습니다흐음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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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모험 - 스스로 만들고, 고치고, 공유하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
릴리쿰 지음 / 코난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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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의 모험-스스로 만들고고치고공유하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 2016

지음 릴리쿰

펴냄 코난북스

작성 : 2020.08.24.

  

당신 역시 메이커의 영혼을 가슴 깊이 품고 있을지 모른다.”

-즉흥 감상-

  

  도화지를 연상하게 하는 흰 벽과 그 아래에 있는 망치와 책이 보이는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정신없던 나날을 일단락하고 숨을 고르기 위해 들른 서점에서 마주한 광경에 이어 만드는 행위에 대한 생각으로 인사를 건네는 서문이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었는데…….

  

  본론은 어딜 가고 서문으로 간추림을 끝내는 거냐구요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이 책은 한사람이 쓴 게 아니라, ‘릴리쿰을 꾸려나가고 있는 분들이 쓴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 이야기가 시작될 때면 마치 다른 사람이 바통을 이어받은 것처럼 맛이 달라졌는데요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어떤 분이 글을 쓰셨을지 작게 표시되어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외국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피부에 와닿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책을 읽은 다음 릴리쿰을 찾아가 봤을 정도인데요한 가지 안타까운 건 제가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최소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냐구요그걸 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갑작스럽게 사회생활 중에는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는 장비와 공간의 실무자가 되어버렸던지라, 2년 차가 된 오늘까지도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는데요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시행착오를 통해 나아가야 할 길을 발견해도 모자를 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해 방문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괴롭습니다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걸 만들기보다는방문자가 없는 만큼의 행정업무가 있다는 사실에 아이러니를 경험하고 있는데요흐음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무엇을 하실까요정신이 번쩍 들만큼의 자극적인 음식으로 폭식을 한다구요휴대폰의 모든 알람 설정을 꺼두고 죽은 듯이 잠을 잔다구요?! 사화라는 시스템에서 인간적 감정은 사치일 뿐이라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아무튼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감상문을 쓰며 머릿속을 비우거나무엇인가를 만들며 그것을 기록하며포켓몬을 잡으며 1만 보를 걷거나딱 떠오르는 맛 난 것을 먹기도 하는데요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트레스 해소방법에 대해 멀어보신다면 만들기라고 말합니다.

  

  메이커스페이스가 있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그동안은 만들고 싶은 게 있어도 만들 수 없는 것이 많았습니다재료가 있어도 그것을 가공하기 힘들었고조금만 크기가 커져도 살고 있는 공간에서는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그러던 중 3D프린터와 레이저 커터라는 장비와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공간을 만나게 되며그동안 머릿속에만 있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처음에는 낯설 수밖에 없는 공간이지만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보다 개인적인 사연으로 막 넘어가는 거 아니냐구요그러게요하지만 이 책을 읽은 소감이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물음표뿐이었는데요책의 내용과 릴리쿰에 대한 것은 직접 읽고 방문해서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럼, ‘메이커 운동 선언-테크숍 CEO가 말하는 미래를 지배할 혁신의 원칙 The Maker Movement Manifesto, 2014’를 이어서 읽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T No. 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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