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he Gravedancers / Wicked Little Things (그레이브댄서 / 위키드 리틀 씽스) (한글무자막)(Blu-ray) (2011)
Lions Gate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위키드 리틀 씽스Wicked Little Things, 2006

감독 : J.S. 카돈

출연 : 로리 허링카, 스카우트 테일러-콤프튼 등

등급 : R

작성 : 2007.04.28.



“소문은 단지 그냥 소문일 뿐일까?”

-즉흥 감상-



  이번의 작품은 그동안 쌓아둔 작품 작품들을 처리해버리자는 기분으로 만나본 영화가 되겠는데요. 글쎄요. 영화 ‘킹덤Stephen King's Kingdom Hospital, 2004’과 ‘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2005’를 떠올릴 수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개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작품은 1913년의 어느 광산의 모습으로 그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위험한 일에 어린아이들을 이용하던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나 그만 전부 생매장 당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현재로 시간을 돌려 남편이자 아버지의 유산으로 받게 된 집으로 이사 오게 되는 세 모녀가 이야기의 바통을 이어받게 됩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폐허나 다름없는 집은 이상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었고, 며칠 머무르게 되면서 이상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게 되는데요. 결국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게 되는 그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현실에 비명을 지르고 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저 쓰레기 같은 영화라는 말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너무도 못 미치는 것 같아 실망해버리고 말았는데요. 차라리 완전히 미쳐버린 작품이 더 좋다고 판단될 정도로 뭔가 어수선하고 나름대로의 이론적인 면에서도 무엇인가 구멍이 많다는 기분에, 거기에 연기자들의 연기가 너무나도 부자연스럽다는 인상을 받아버린 나머지 어이가 가출해버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아아. 역시나 직접 이 작품을 확인해 주셨으면 할 따름이군요(웃음)



  그건 그렇고 초반부터 뭔 놈의 ‘킹덤’과 ‘아미티빌 호러’냐구요?

  흐음. 우선 ‘킹덤’일 경우에도 착한 유령 주인공 소녀의 이름이 매리였는데, 이번에도 착한 언데드 소녀의 이름이 매리더군요.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부터 노동력 착취로 고생하는 소년소녀들이 등장했다는 점과 사고로 모두 운명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부분에서 비슷한 인상을 받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미티빌호러’일 경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소문이 흉흉한 집에 들어서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슷한 인상을 받아버렸는데요. 그나마 그 작품에서는 사람이 슬슬 미쳐가는 모습이라도 담겨 있었으니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주인공들보다도 조연 중에 중요인물이 미쳐버린다는 점에서 이건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흐음. 소문이라. 아직 별다른 소득 없이 그래도 나름 직장생활도 해보다가 다시 대학생이 된 저는 하루빨리 독립을 해버리고 싶다는 기분에 당장이라도 구할 수 있는 ‘싼 집’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령이 출몰하거나 기타 흉흉한 소문이 함께하는 집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었는데요. 비록 이번 작품의 주인공들은 그런 소문조차 이사하고 난 뒤에 알게 된 것이라 그렇다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소문이 있으면서도 새집이나 다름없는 건물에 관심이 있으니 혹시 알고계신 분 있으면 연락을 부탁드려보는 바입니다. 아니 거저주신다고 해도 감지덕지랄까요?(웃음)



  사실 이 작품의 원제목이 ‘Wicked Little Things’라고 되어있기에 직역하여 처음에는 ‘사악한 작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고 작품을 만나봤었는데요. 작품을 다 보고나니 ‘심술궂은 작은 녀석들’이라고 번역하고 싶어지더군요. 또한 원한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본 듯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또 한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그동안 밀려있던 감기록을 일단락해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는 또 어떤 것을 소개해볼지 저도 당장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무한감상의 영광을 위하여!!”를 외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는 바 압니다.

 

TEXT No.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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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he Gravedancers / Wicked Little Things (그레이브댄서 / 위키드 리틀 씽스) (한글무자막)(Blu-ray) (2011)
Lions Gate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그레이브댄서The Gravedancers, 2006

감독 : Mike Mendez

출연 : 클레어 크레이머, 도미닉 퍼셀, 조시 마랜, 마커스 토마스, 체키 카료 등

등급 : R

작성 : 2007.04.28.



“나도 공자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의 ‘괴력난신을 논하지 말라’는 말은 좋아한다!!”

-즉흥 감상-



  아아. 어쩌다가 제가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영화의 시작은 SF였는데 지인 분들과의 대화라는 것이 거의 공포영화일색이 되어버린 것 같아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이 현상에 대한 답으로 ‘악몽따라’에 가입하면서가 아니냐는 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스티븐 킹’님과의 만남과 도대체 ‘호러’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그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그 밖으로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바. 궁상은 여기서 그만, 이번에 만난 작품에 대한 소개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작품은 천둥번개가 요란을 떠는 어느 날 밤. 어둠에 잠식된 집 안에서 공포에 질려있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그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로부터 습격을 받게 되던 중 결국에는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로, 죽은 친구의 장례식에 참가하게 되는 몇몇의 친구들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게 되는데요. 시간이 흘러 장례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친구들끼리의 자리를 만들게 되는 그들은 먼저 떠난 친구에게 그들만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자 빈 묘지에 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밤을 지세고 해어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 합니다. 그것은 그들 각자에게 초자연적인 어떤 현상들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자 결국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기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그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화가나버린 악령들은 더욱 통제력을 상실한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게 되는데…….



  흐음. 사실 이번 작품은 시작부분부터 결말을 향한 과정까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말부분에 진입하려는 순간 시간이 없었던 것인지 제작비가 부족했던 것인지, 미술 감독이 갑자기 바뀌기라도 했던 것인지 악령이 나름대로 실체화 되었을 때의 모습에서 앞서 만나본 영화 ‘장몽長い夢, 2000’을 떠올리고 말았는데요. 힌트는 여기까지,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확인해보실 것을 당부해드리고 싶군요(웃음)



  이번 작품의 제목인 ‘The Gravedancers’을 직역하면 ‘무덤춤꾼들(?)’이 되는데요. 보름달이 떠있는 비 내리는 무덤 위에서 누군가가 남긴 검은 카드의 내용을 읽고서 신나게 춤을 추는 행위는 일종의 주술적인 행위로서, 음주라는 형태의 몽롱한 최면상태와 마치 주문 같은 찬양의 시,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의식이라는 형태로서 어우러져 이승과 저승의 문을 열어버린다는 설정은 재미있었지만, 흐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해도 실체화 된 악령의 모습을 떠올리는 순간 코미디가 되어버리는 기분이 드는 것은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저를 떠나지를 않는군요.



  그러고 보니 여기까지 나름대로 정리를 해가면서 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기에 몇 가지 적어보자면, 우선 프롤로그에서 1년 후라며 본론을 이어 말하고 있었다지만 영화의 시작부분에서 여자의 죽음을 먼저 보여주고 이어지는 화면에서는 친구의 장례식에 왔는데 그 친구라는 존재의 성별이 남자였다고 하니 순간 혼란에 빠지는 듯 했습니다. 또, 무덤위에서 춤을 추던 부분에서는 분명 아직 완전히 그치지 못해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 보름달이 휘영청 밝음을 과시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바람이라도 불고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하늘이 맑으면서도 비가 내린다? 흐음. 너무 텍스트적인 그럴싸한 묘사에만 신경을 쓴 탓인지 자연현상과 이야기의 이어짐 등에서 다른 문제점들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조금만 더 신경 써서 만들었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 바입니다.



  그럼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1995’까지 떠올리고 말았다고 중얼거려보며 영화 ‘위키드 리틀 씽스Wicked Little Things, 2006’의 감기록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TEXT No.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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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쓰리 Thr3e, 2006

감독 : 로비 헨슨

출연 : 마크 블루카스, 저스틴 와델 등

등급 : PG-13

작성 : 2007.04.28.



“혹시 영화 ‘세븐Se7en, 1995’의 아류작이유?”

-즉흥 감상-



  언제부터 인지는 기억에 없어도 어둠의 항구에서 입수해 소장하고 있던 영화가 하나 있기에 보게 되었습니다. 흐음. 아무튼 생각보다는 괜찮다 판단된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응?)



  작품은 건물의 탑으로 구성된 도심의 모습과 함께 울리기 시작하는 전화벨 소리로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급하게 어딘가로 뛰어가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어떤 협박범으로부터 동생을 살리기 위해 범인이 던져주는 수수께끼의 답을 풀어나가는 장면으로 소개되어지고 있었는데요. 결국 만나게 되는 결론은 그리 좋지 않은 해답을 안겨주게 됩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언뜻 고독해 보이는 모범생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게 되는데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그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게 되고 죽고 싶지 않으면 3분 안에 죄를 고백하라는 협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그 ‘죄’가 무엇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주인공은 결국 자신의 차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RK, 즉 ‘수수께끼 살인마riddle killer’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지만, 생명을 담보로 한 그 모든 추적의 답은 결국 주인공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그저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살인마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 그저 평범한 주인공. 그런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가 제시하는 수수께끼의 답을 풀어야만 한다! 하지만 겨우 수수께끼를 풀었다고 생각하는 순단 닥쳐오는 또 다른 절망의 연속체!! 이렇게 만난 작품은 그 자체의 분위기로는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긴 했었지만, 결말로의 여정은, 글쎄요. 뭔가 하염없이 복잡하다는 기분과 함께 작품 자체를 다시 봐야만 했으니 조금 억지스러운 마침표를 장식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숫자와 관련된 제목의 작품 중 ‘세븐’를 가장 인상적으로 만나봤었지만, 최근에 만난 영화 ‘넘버 23 The Number 23, 2007’때문인지 또 수비학적 장난질의 영화가 아닐까 기대를 하고 만나보게 되었었는데요. 결국 얻은 결론이라고는 ‘아이덴티티Identity, 2003’와 ‘뷰티플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를 섞은 영화라고 고함치고 싶어 하는 저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여기서 다해버린다면 이 작품만의 재미가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에 직접 확인해 보셨으면 할 따름이군요.



  그나저나 작품의 제목에서도 말해지는 ‘3’이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죄를 고백하기 위한 3분의 시간이나, 그 3분의 시간이 끝나는 순간 3시가 된다거나, 자신의 어린 시절 거주지로 가기 위한 버스와 노선 번호에서 3이 섞여 있는 등 그저 우연의 일치인지 심심치 않게 그 숫자들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하나의 구성체를 이루기 위한 삼위일체를 말한다는 것 등 이 세상을 구성하는 안정성의 숫자에서 3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서 가정교육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것에 따른 비정상적 정신력의 발현과 범죄성의 사회학적 메커니즘 따위를 적어버렸다가는 영화의 내용에 대한 발설은 둘째 치더라도 돌멩이가 날아올 것 같아 이번의 감상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웃음)



Ps. 사실은 읽고 있던 책이나 영화 세 가지 색 블루, 화이트, 레드를 차례로 볼까 싶었지만, 역시 모처럼의 조부모님 댁 방문 상황으로는 어디 하나 TV를 틀어두지 않은 곳이 없어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도 뭐 그동안 심각한 두통을 안겨주던 중간고사가 일단락되어 그저 좋습니다! 아자!!

 

TEXT No.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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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The Lost Tomb Of Jesus, 2007

기획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프란시스 보본, 앤드리 퓨어베거 등

작성 : 2007.04.28.



“당신은 진실일지도 모를 ‘미싱링크missing link’를

마주할 용기를 지닌 자인가?”

-즉흥 감상-


  흐음.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게된 것이지만, 어쩌다가 제가 한국에 제대로 소개 되지 않은 영상작품이나 이미 절판되어버린 책 등을 잘 찾는 사람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만난 것도 사실은 그동안 이야기만 많이 들어왔었던, 그리고-자신의 이름보다 영화 제목으로 유명하다 생각중인-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기획했다는 디스커버리 채널 용 다큐멘터리였는데요.

  아무튼, 제발 자막을 찾아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만나게 된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한 남자의 주검과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그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죽음 이후의 부활에 대해서 일반 복음서와는 달리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또 다른 소문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영상은 2000년 전인 1세기에서 1980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그 장소를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파트를 짓기 위해 땅을 파내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는 무덤 입구에 대한 증언과 함께, 그곳에서 발견하게 되는 뼈단지들에 대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둘씩 검토되기 시작함에 제작진들을 포함은 시청자들은 그저 거대한 충격을 받을 준비를 해나가야만 하는데…….



  무덤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10개의 석재 뼈단지. 그리고 각각의 뼈단지에 적혀 있는 이름들. 하지만 각각의 그 이름들은 그 시대에는 너무나도 흔했던 이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들이 가족중심의 묘지 안에서 한꺼번에 발견 되었다면, 그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역사적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얼핏 불가능 할 것 같은 그저 충격적인 사실을 논리적으로는 비교 분석 연구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보면, 지난날 저를 충격의 도가니탕에 몰아넣었던 소설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2003’와는 또 다른 역사적 충격을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길게만 표시되어있던 사영시간들이 그저 짧게만 느껴져 버렸는데요. 사실은 중간고사 기간에 스트레스를 풀 겸 재생시켰다가 그만 마지막 스쿨버스를 노칠 뻔 했지 뭡니까(웃음)



  그리고 앞서 소개한 앤 라이스님의 소설 ‘어린예수CHRIST THE LORD : Out of Egypt, 2005’까지 같이 떠올릴 수 있어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 나름으로, 그리고 소설은 소설 나름대로 진실이라는 강한 설득력을 무기로 중무장 되어있었다는 사실에 그저 떨고 있는 저를 발견해볼 수 있었는데요. 물론 이러한 것들이 완벽한 과거와 거짓 없는 진실만을 증명해 보인다고는 할 수 없을지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변질 된 신화의 은둔된 부분을 용기 있게 고발했다는 점에서만큼은 정말이지 존경심을 말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 작품 또한 ‘어린예수’마냥 그렇게 비중 있다는 등의 소식을 들은 적이 없다는 점에서 ‘다빈치 코드’때의 그 반응들이야말로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을까 의심이 들기도 했는데요. 아니면 가끔가다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뿐 사실 많은 다양한 종교가 별 마찰 없이 들어서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그리고 이런 학술적인 것에 무관심한 대중성을 문화로 가졌다고 판단한 우리나라이기에 그저 조용한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이 문제의 다큐멘터리의 결말은 직접 확인해보셨으면 할 따름이군요(웃음)



  그럼 스티븐 킹 님의  소설 ‘죽음의 지대The Dead Zone, 1979’의 감기록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는 바입니다.

 

TEXT No.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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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드전기 : 어스시의 마법사
로버트 리버만 감독, 숀 애쉬모어 외 출연 / 블루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전드 오브 어스씨Legend Of Earthsea, 2004

원작 : 어슐러 K. 르귄-소설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시리즈

감독 : 로버트 라이버먼

출연 : 숀 애쉬모어, 크리스틴 크룩,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

작성 : 2007.04.27.



“흐음~ 듣던 것 보다는 괜찮긴 한데…….”

-즉흥 감상-



  이번 작품은 한 지인분의 ‘어떻게,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게드전기Tales From Earth sea, 2006’를 구할 수 없겠느냐’는 부탁에, 급한 기분으로 우선 발견 되는 것을 확인도 안하고 전달해 드렸더니 이미 본 적 있던 실사판이라고 하기에 만나보게 된 작품입니다.

  그럼 들려오는 평가들 치고는 볼만했다 판단된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스시’라는 세상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로 먼저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날의 신화로서 남아있는 어떤 사건과 앞으로의 예언에 이어 호수를 끼고 있는 숲속에서 대련중인 젊은 남녀의 모습이 보이게 되는군요. 그런데 그 작은 전투가 일단락되었을 때 남자는 앞으로 일어날 어떤 일에 대한 ‘비전’을 보게 됩니다.

  한편 어스시를 하나로서 통합하고자 하는 ‘카가이드’제국의 왕은 영생을 위해 ‘이름 없는 자’의 봉인을 풀고자 하며, 또한 예언 속 마법사의 출몰을 감지해 그를 처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죽음을 경험한 ‘게드’라는 청년은 계속해서 나타나는 미래로의 비전을 따라 생사를 넘나드는 여행길 위에 오르게 되는데…….



  오오. 사실 이 작품을 보며 계속 생각했던 것은 게드의 환상 속에서 등장하는 한 소녀의 모습이 어째 눈에 익다 싶은 것이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 계속 추적해보니 슈퍼맨 시리즈의 색다른 작품이라 판단하고 있던 ‘스몰빌Smallville’ 시리즈에서 청년 클라크 켄트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배우였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스몰빌’ 때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참 어여쁘게 나오더군요(웃음)



  그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 작품이 왜 그렇게 평가가 좋지 않았는가 싶어 조사를 해보니 나름대로의 결론이 나오기에 그것을 조금 정리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 작품과 같은 작품을 원작으로 두고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드 전기’와의 비교평가가 많이 보였는데요.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갈 것은 ‘게드 전기’와 이번의 영화는 2년이라는 제작발표의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상 이 영화가 2년이나 선배 격이니 같은 제목이라도 그 시대 나름의 기술력이나 제작환경의 차이는 이해해 줘야한다는 것이지요.

  또 한 가지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시리즈와의 비교 분석이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봉인이 풀려버린 악의 힘을 제어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실현시키고자 주인공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일 경우 ‘반지의 제왕’과 같이 처음부터 극장판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집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작품은 TV방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고 조사되어졌다보니, 처음부터 3부작의 대작으로 준비해 만들어진 작품과는 그 근본 취지가 다르기에 작품의 영상적인 질에서부터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TV방영을 위한 영상물 치고는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 밖으로도 몇 가지 딴지들이 많이 보였지만 일단 크게는 저 두 가지로 생각하기로 하고 이번 작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하는데요. 앞서 만나기도 했었지만 오는 5월 1일자로 그 세 번째 이야기의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 맨Spider-Man’시리즈에서도 나오는 명대사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에 이어 내면 속에 잠들어있는 ‘악’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스미골’의 이중인격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공감이 갔었다 랄까요? 그리고 영혼을 이끌어줄 이름인 ‘진정한 이름’에 대한 중얼거림이 바로 이 작품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바. 원작이라 말해지는 책 또한 꼭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나. 일단은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The Lost Tomb Of Jesus, 2007’의 감기록으로 이어가볼까 하는군요.

 

TEXT No.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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